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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rama_33241
    작성자 : 진실의저울
    추천 : 4
    조회수 : 2221
    IP : 121.162.***.11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12/20 07:31:21
    http://todayhumor.com/?drama_33241 모바일
    응팔) 14화 움짤 ~_~
    옵션
    • 창작글
    크리스마스 어차피 수컷들과만 놀테니 음슴체.

    흠.. 만들고 보니 대부분 덕선 & 수연 ~_~ 어떤 분들은 혜리양의 연기가 어색하다고 하는데

    뭐 각자 보는 눈이 다른거니... 내 눈엔 전혀 어색함이 없다.

    응칠때 성시원역의 정은지양은 신인 배우로 알고(에이핑크를 몰랐음) 있었을 정도로 어색하지 않았다.

    공중파 와서 서울말 써서 어색한건지 배역자체가 그런건지 적어도 응답 시리즈에선 어색한걸 알아채지 못했다.

    응사의 다정역으로 나온 고아라양은 원체 반올림에서 찰지게 연기를 잘했으나 과연 사투리 연기를 제대로 

    할까? 했지만 역시나 쓸데 없는 걱정이었고 말이다.

    응팔의 경우 드라마 찍기 전, 혜리양은 이미 걸스데이 멤버란걸 알고 있었다. 이 전에 공중파에서도 드라마에 나왔던것 같긴

    한데 뭐 드라마를 거의 안보던 때라 연기하는걸 제대로 본적은 없었다. 사실 걸스데이로 알았다기 보다 진짜사나이

    여군편 1기를 케이블로 우연히 보게 되어 얼굴은 알고 있었고 뒤늦게 걸스데이 멤버란걸 알았다.

    (정수기에 붙은 사진이 다른 여성그룹이었을때 걸스데이 넣어달라고 해서 그나마 알게 됨)

    나중에 울면서 조교 앞에서 땡깡 부리는 바람에 관심이 조금 생겨 검색을 했고 걸스데이 멤버들도 그때 

    알았던거 같다. 이 전에 토니 안과 사귀었다고 했을때도 이름만 알았지 전혀 몰랐고 말이다.

    노래만 들어봤지 실제로 4명 멤버를 걸스데이로 인식하고 보게 된건 진짜사나이에서 본 후였다.

    물론 지금도 여자 멤버들 연게에 올리시는 분들 짤 보면 누군지 전혀 모른다. 그나마 댓글에

    러블리즈? 여자친구? 이렇게 말해줘서 알았긴 한데, 지금도 어떤 그룹이 음악프로그램에 나올 경우

    처음 그룹이름 보지 않으면 못알아보고 있다.. TV를 끊었더니.. 킁.. 


    택이와 대화중 내가 너를 다안다 한 후 빼죽 되는 모습이 귀여워 만들었다.

    제목은 삐죽수연 ~_~ 덕선 X는 좀 더 디테일하게 넣으려고 일부러 넣은것이다.

    삐죽.gif


    드라마 초반만 해도 선우에게 보였던 히죽대는 모습을 이젠 정환에게 보인다.

    수연이가 얼마나 단순하냐면, 

    친구들 4인방이 택이에게 욕을 가르칠 때,

    정환이 따라 해보라고 욕하자 인상 쓰며 "어우야"를 말했던 반면

    선우가 재창 할땐 히죽 웃으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어우야"라고 한다.

    단순하다고 말해서 나쁜 의미가 아니다. 그만큼 자기 감정에 솔직하다는 것이지.

    히죽.gif


    신발을 받은 수연이의 이 호쾌한 웃음을 보자.

    이건 혜리의 평소 진짜 모습이다. 어떻게 아냐고?

    진짜사나이에서 진짜 이렇게 웃는다. 또한 진짜사나이에서 쌈 싸먹는거 보고 털털한 성격이

    참 흐믓해 보였던것 같다. 

    라스에도 출연한적 있는데, 그 일본 친구 누구지... 강남? 뭐 암튼 이런 이름이었던거 같은데

    거기서 혜리양이 아래처럼 웃자 홀딱 깨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가식적인 웃음이 아니란거다.

    (강.. 암튼 이사람에게 뭐라 하지 말자. 옆에 있으면 누구라도 깜짝 놀랄만큼 호탕하게 웃으니 ㅎㅎ)

    냐하.gif


    응답 시리즈엔 항상 "확인"하고 키스하는 장면이 나온다.

    응칠에선 윤제가 시원에게

    응사에선 빙그레가 여자선배에게

    응팔에선 정봉이 미옥에게...

    이들의 공통점은 그래봐야 비교수치가 너무 낮긴 하지만, 

    응칠 응사에서 결혼에 꼴인 하게 된다.

    그러므로 정봉 미옥 커플도 결혼까지 골인하지 않을까 싶다.

    미옥정봉.gif


    어색하게 "확인" 하고 뽀뽀하는 장면을 보면서 대사가 어색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정봉은 여기서 굉장히 순진무구한 인물로 나온다.

    (자현이 손잡았어? 했을때 수연이는 그 오빠 순진해서 그런거 못해라고 했을 정도니)

    저 상황에선 어색하게 대사 하는게 사실 더 디테일한거라 생각이 든다.

    의외로 응칠이나 응사처럼 남성적으로 나왔다면 오히려 기존의 정봉 캐릭에 맞지 않았을거라 본다.

    다른 분들은 생각이 조금 다를지 몰라도 난 이 장면에서 안구에 습기가 찼다.(14화도 울 포인트가 제법 된다)

    덕선의 전화를 울면서 차였다고 받은 미옥은 정봉이 계속 기다렸다는 소리를 전해 듣자 "억떡해"라며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미안한 마음에 오래 기다렸냐고 물어보자 순진한 정봉은 "지금 막 왔다"고 배려를 한다.

    그러나 모든 상황을 알고 있던 미옥은 미안함과 고마움에 살짝 본인만이 느꼈을 잔잔한 미소를 보이고

    추위에 떨어 빨갛게 달아오른 정봉의 손을 잡아주고 이후 정봉은 어정쩡한 말투로 "확인"이라고 하며

    저렇게 첫키스를 하게 된다. 응팔 14화 내용 다 좋았지만 그래도 이 마지막 짤이 14화에서 가장 아릅답게 느껴졌다.  


    움짤 한참 끊었는데 응팔땜시 다시 만들어 놀고 있네요. 킁... ~_~

    출처 응답하라 1988 14화의 일부분들
    진실의저울의 꼬릿말입니다
    오유가 원하는 사람은 국가를 걱정하고 
    일베가 원하는 사람은 경쟁자만 걱정 한다.

    오유는 양성평등을 주장하고 
    일베와 여시는 자신과 반대되는 성을 힐난한다.

    오유는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일베와 여시 메갈리안은 자신의 존엄성만 존중한다.

    오유가 정의는 아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양심을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을 뿐이다.

    오늘의유머에 유머만 보려고 왔다면 유머게시판과 자료실만 보면 된다.
    굳이 베오베와 베스트 게시판을 보며 타게시판 질타 댓글 다는것 또한 
    자신의 주장과 존엄성만 중요하게 여기는 위 세집단과 다를바 없다.
    또한 각게시판 아이콘도 존재한다. 베오베와 베스트를 봄에 있어 유머와 
    관련된 아이콘만 클릭하면 된다. 당신들의 선택권에 제한을 거는게 아니라
    굳이 보기 싫다면 피해갈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타글에 기여코 찾아 들어와 "유머글만 보고싶다"라고 투정하는건 월권 행위다. 
    당신이 유머게시판을 좋아해서 온다고 모든 이들도 유머글만 좋아서 오는건
    아니다. 사이트 이름이 오늘의유머라서 그런거라면 각종쇼핑몰도 쇼핑만 하면
    되지 뭐하러 후기를 남기는가? 결국 본인의 입맛에 맞춰 사이트를 맞춰가려고
    갑질하는 행위 아닌가? 주구장창 유머가 보고 싶고 내 입맛에 맞추고 싶다면
    카페나 블로그를 만들어라. 추후에 금전적 이익을 얻을수도 있다.

    당신의 밥줄과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정권의 민낯을 논리적으로 볼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시사를 대하면 당신이 원하는 태평성대가 오는날 자연스럽게
    시사거리는 줄어들 것이다. 시사외 다른 게시판에 얼마나 웃긴 이야기가
    많은지 아는가? 그 분야에 관심이 없기에 재미가 없는것이다.
    일예로 난 연예인에 관심이 없다. 전혀 모르는 이야기로 회원들간 재밌게
    이야기 한다. 내가 만일 연예인에게 관심이 있었다면 나도 같이 웃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느게시판이든 블랙유머나 유머는 존재한다. 나의 무관심이
    그 이야기의 핵심을 몰라서 웃지 못할 뿐, 그건 본인탓도 아니지만 타인의
    잘못도 아닌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현재 한국은 단축된 단어를 많이 쓴다. 버카충, 내로남불 등등
    내가 못알아 듣는다고 그들을 나무랄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면
    알아듣게되고 곧잘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한때 이해못했던 우수갯 소리도
    이해하며 피식하게 된다. 개인적으론 언어파괴라 생각해서 싫어하고 직접 쓰진 
    않지만, 이건 내 개인적 생각인거고 타인에게 강요할순 없다.
    그걸 강요하는 순간 또다른 개그코드 하나가 사라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행위에는 동조할수 없지만
    빠른 변화에 내가 못맞춘다고 그걸 막으려 할게 아니라 이해하는게
    진취적인게 아닐까?

    오유는 정의가 아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하고 측은지심을 알기에 좋을 뿐이다.

    오유가 정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오유는 이런 곳이 아닌데란 이야기
    하는것을 자주 봤다. 자유를 수호하고 방종을 차단 한다고 정의라고 
    착각하기에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것이다.

    우린 그저 모두가 평등하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바라는게 아니던가?
    기득권은 약육강식이 정의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저걸 정의라고 할 수 있는가?
    그저 선자리가 달라서 정의의 개념이 달라졌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가 선 곳이 정의라고 생각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할 정도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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