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카드달인입니다
오늘은 워해머 40k가 아닌 워해머 판타지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예전에는 설정이 신판으로 개정되면서 제가 잘못된 구판설정으로 글을 작성하는 바람에 많이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만둔 적이 있는데,
몇몇분들이 워해머 판타지를 다뤄줄 수 있냐고 말씀을 주셔서 큰맘먹고 도전해봤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오늘 제가 소개할 것은 워해머 판타지 세계의 멸망인 엔드 타임을 다루기에 앞서서, 엔드 타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중 카오스를 이끄는 종말의 군주 아카온과 인류 제국의 황제 카를 프란츠를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인물 설명이 끝나면 엔드 타임을 전반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겁나 오래걸릴거 같은데;;;;)
글이 좀 기니 심호흡하고 내려주세요~
워해머 판타지의 간략한 개요
창조자는 어둠에서부터 탄생하였고
삶이 그의 뒤를 따랐다
그의 가족은 언쟁과 싸움으로인해 흩어졌다
그리고 어둠의 신들이 그틈에 스며들었다
한 때 생기가 넘치던 세계는, 혼돈의 무게아래에서 붕괴되었다
하지만 영광은 끝까지 남아 마지막 한명이 남을때까지 기억되리라
-예언의 여신 릴리쓰
워해머 판타지는 워해머40K와는 다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워해머40K가 SF라면 워해머 판타지는 이름그대로 판타지입니다
올드 월드라고 불리는 대륙을 중심으로 여러 종족들이 서로 동맹과 배신을 밥먹듯이하며 패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종족으로는 인간, 드워프, 하이 엘프, 우드 엘프, 브리토니아, 리자드맨, 워리어 오브 카오스, 데몬 오브 카오스, 툼킹, 뱀파이어 카운트, 오크와 고블린, 스케이븐, 비스트맨, 오거 킹덤등 많은 종족이 등장합니다
이 세계에서도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제가 소개해드리려는 사건은, 워해머 판타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인 엔드 타임입니다
워리어 오브 카오스를 연합하여 다른 악의 세력들을 이끌고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종말의 군주 아카온과 이를 막으려는 인간, 드워프, 엘프들이 싸우게 됩니다
이 사건은 워해머 판타지 사건중에서 가장 거대한 사건이며 실제로 모든 것을 바꿔버립니다
네 세상이 말그대로 멸망합니다
(워해머 판타지의 세계관과 올드 월드가 완전히 붕괴되어버리며 새로운 세계관인 에이지 오브 지그마로 변해버립니다
실제 보드게임에서도 워해머 판타지의 룰이나 세계관이 모두 파괴되었고 몇몇 영웅들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워해머 40K 그렇게 되면 안돼
그럼 먼저 엔드 타임을 일으킨 종말의 군주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종말의 군주 아카온
이제 곧 운명의 시간이 다가올 것이다
에버초즌은 왕좌에서 일어나 세계를 붕괴시킬 준비를 하리라
오래된 왕국들은 북부의 분노에 의해 무너지거나
심연의 야수들에 의해 억눌릴 것이다
몇몇 영웅들은 전장에서
사라진 희망에 완강히 저항하리라
그들의 시간은 끝났으며
이제 새로운 카오스의 시대가 경악스러운 손짓과 함께 도래하리라
어쩌면 승리의 희망따위는 없이 싸우는 나도 멍청할지 모른다
나는 미래에 어둠의 신들을 지연시키고 흔들기위해
그들의 약점을 찾고 있다
그 어떠한 것도 남지 못하리라
필멸자든, 신이든...
-예언의 여신 릴리스
아카온은 종말의 군주, 세개의 눈을 가진 왕, 에버초즌으로 불리며, 사악한 카오스의 4대신으로부터 힘을 받아 거대한 카오스 세력과 사악한 악의 세력을 이끌고 엔드 타임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 종말의 군주는 처음부터 카오스의 신도가 아니었습니다
아카온은 놀랍게도 인류 제국의 사제출신입니다
그의 본명은 다이드릭 카스트날로, 인간 제국의 신인 지그마를 모시는 신전의 사제였던 그는 매우 열광적이고 굳센 자였습니다
그는 전투에서도 뛰어났고 어떻게 하면 카오스의 사악한 힘들을 없앨 수 있는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했습니다
그가 찾던 문서들은 어떠한 이유들로 봉인이 되어있었고 카오스를 없앤다는 그의 의지는 결국 봉인된 문서중 하나를 열어보게됩니다
미치광이 네크로도노가 썼다고 알려진 점괘의 책을 읽은 다이드릭은 무엇을 보았는지는 모르지만 끔찍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고 분노와 증오가 그의 몸을 감쌌습니다
인간 제국과 그들의 신을 부정하며 신전을 불태웠으며 자신을 속인 모든 이들에게 복수한다고 다짐한 채, 그의 몸과 마음을 모두 카오스에게 바쳤습니다
예언의 책에는 엔드 타임에 대한 예언도 있었으며 자신의 이야기와 에버초즌 그리고 여섯개의 유물들에 대해서도 알게됩니다
그렇게 지그마의 사제 다이드릭은 이제 종말의 군주 아카온이 되기위하여 한걸음씩 나아가게 됩니다
아카온은 북쪽의 땅으로 향하면서 자신을 막는 모든 것들을 죽여버렸고 그의 힘을 과시하면서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을 하나둘씩 모아갔습니다
그가 소유할 6개의 유물들은 다른 세계에서 제련되었다...
그가 머리에 쓸 왕관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며
그 눈은 인간들에게 비통함을 안길 것이다...
그가 탈 것은 세계를 가로지를 것이다..
그러면 세계는 마지막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미치광이 네크로도모가 작성한 점괘의 책중 운명의 예언부분
첫번째 유물을 찾기위해서 아카온은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끌고 다크 엘프들의 땅인 나가로쓰로 갑니다
그곳에 있는 궁극의 어둠의 제단에 첫번째 유물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가로쓰로 간 아카온은 앙심의 성채의 다크 엘프들과 싸우고 있는 한무리의 카오스 부대를 봅니다
약탈자 고라쓰가 이끄는 피의 맹세라는 부대로 이들은 다크 엘프들의 재빠르고 기민한 함정과 공격에 맥을 못추고 있었습니다
아카온은 고라쓰의 부대에 합류하였고 다크 엘프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힘으로 다크 엘프들을 몰아부친 카오스의 광신도들은 남아있는 다크 엘프들을 잔혹하게 학살하였습니다
한창 다크 엘프들을 학살하고 있던 아카온은 거대한 용을 타고오는 다크 엘프마녀를 보게 됩니다
거대한 용은 부식성 가스를 내뿜어 병사들을 녹여버렸고 마녀의 흑마법은 그들을 찢어버렸습니다
고라쓰는 함성을 지르며 마녀에게 도전하였지만 마녀의 조롱에 찬 비웃음과 함께 갈가리 찢겨나갔습니다
마녀의 가공할 공격에 아카온은 분노하였고, 그때 한 다크 엘프 암살자가 아카온을 공격했습니다
검을 놓친 아카온은 암살자의 공격을 막으며 목을 낚아챘고 단검으로 심장을 뽑아냈습니다
아카온이 심장을 어둠의 신들에게 바치자, 시뻘건 심장은 번개처럼 번쩍거리며 하늘에서 흩어졌습니다
신들이 이에 응답한 것입니다
피투성이 발키아
피의 여왕
영광을 불러오는 자
그렇게 피의 신 코른이 보낸 투사 피투성이 발키아가 강림하였습니다
필멸자시절 잔혹한 학살로 코른의 총애를 얻은 그녀는 코른의 부름을 받아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였고 코른의 아래에서 영원토록 봉사하였습니다
전장에 강림한 발키아는 포효하며 마녀와 용을 향해 날아가 마녀가 주문을 외우기도 전에 목을 베어버렸습니다
분노에 날뛰는 용조차 발키아의 분노앞에서는 어린아이의 땡깡수준에 불과했고 발키아의 창은 용의 가죽을 뚫고 피의 비를 내렸습니다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하늘에서 내려온 피의 여왕을 본 카오스 군대의 사기는 하늘을 뚫을 정도로 높아졌고 다크 엘프전선을 향해 돌격을 감행했습니다
마지막 다크 엘프까지 모조리 학살한 후, 아카온은 성채에 있던 어두운 성소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수백의 괴물같은 피투성이 거인들을 학살한 아카온은 궁극의 어둠의 제단에서 이들의 피를 어둠의 신들에게 바쳤습니다
성소에서 나온 아카온은 피투성이였지만 그의 이마에는 첫번째 유물은 혼돈의 인장이 박혀있었습니다
아카온의 부대인 혼돈의 검외에도 고라쓰의 부대 피의 맹세들 또한 신의 총애를 받는 아카온 모습을 보았고 그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합니다
그렇게 아카온은 세력을 불려나갔습니다
아카온이 두번째로 찾아야할 유물은 최초의 에버초즌인 모르카르의 갑옷이었습니다
인류 제국을 세운 인신 지그마와 싸우는 최초의 에버초즌 결속자 모르카르
나가로쓰를 나와 모르카르의 무덤까지 가면서 야만적인 반인들과 싸웠습니다
6일동안 밤낮으로 전투를 벌이며 나아가던 아카온의 부대는 마침내 모르카르의 무덤을 발견했습니다
아카온은 모르카르의 갑옷으로 손을 뻗었지만, 이 갑옷은 살아움직이며 아카온을 공격했습니다
바람같은 공격을 막아내던 아카온은 지그마의 언어로 저주를 퍼부었고 이 때문에 갑옷의 움직임이 멈추자, 반격을 가해 갑옷에 있던 모르카르의 영혼을 추방시켰습니다
그렇게 아카온은 모르카르의 갑옷을 손에 넣습니다
세번째 유물은 쉬리안의 눈으로 3개의 머리를 가진 카오스 용 플레임팽의 둥지로 가야했습니다
북부 부족들 사이에서 속삭여지는 전설들은 용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전설이 아니다
그것들은 젠취에 의해서 타락한 고대의 용 갈라우크의 돌연변이 자식들이다
카오스 용들은 다행스럽게도 희귀하며
증오로 가득차고 살아있는 것들의 파괴에 대한 계획을 꾸미면서
그들의 둥지에 묻혀 영겁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어둠의 신들이 부르면,
이 괴물들조차도 전쟁을 부추기는 파괴적인 힘에 대항할 수 없다
하지만 놈들은 매우 변덕스러운 생명체이다
재빠르게 마음을 돌려 동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환상의 학자 레인홀트 스챈트
플레임팽의 둥지로 간 아카온은 잠들어있는 카오스 용의 가운데 머리를 잘라버렸고 분노한 플레임팽은 아카온에게 불을 내뿜었습니다
하지만 모르카르의 갑옷은 불길로부터 아카온을 보호해주었고 용의 목으로 들어간 아카온은, 용의 속을 뒤집어놨습니다
아카온은 쓰러진 플레임팽의 배에 붙어있는 수많은 보석중에서 쉬리안의 눈을 찾아냈고 자신의 목에 걸었습니다
네번째 유물은 악마 군주 아그람몬이 타고 다니는 사악한 말 굴샤이`이쉬`팍, 요른탈리, 혹은 파멸의 군마라고도 불리는 도르가르였습니다
아카온은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아그람몬의 궁전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아그람몬의 수하악마들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전투가 벌어지는 사이 아카온은 궁전의 깊은 곳으로 숨어들었고 쉬리안의 눈을 사용하여 도르가르의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사악한 군마를 발견한 아카온은 도르가르의 등에 올라탔고 도르가르는 불을 뿜으며 저항했습니다
도르가르는 수만가지의 사악한 모습으로 바꿔가며 아카온을 떨쳐내려했지만 굳건한 의지로 무장된 아카온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포악한 군마는 아카온에게 복종하였고 아카온은 도르가르를 탄 채로 자신의 군대와 궁전을 빠져나왔습니다
다섯번째 유물은 두번째 에버초즌 반젤이 사용했던 왕들의 살해자라 불리는 마검이었습니다
인간들은 그것이 죽음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아직까지 말이다
그들은 그저 북부에서 들리는 드럼소리를 들었고 전쟁이 다가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몇몇은 싸울 것이다
다른 이들은 싸울 이유를 버린 채 성서나 재앙속에서 구원을 찾을 것이다
그들은 기만당했다
어둠의 신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고,
고대의 신들은 사라졌다
오직 죽음안에서만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종말의 예언
아카온은 군대를 이끌고 키메라의 고원이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이 고원에는 이곳을 차지하기위하여 모인 수많은 카오스의 투사들이 있었습니다
아카온은 이들의 도전을 받았고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하는 자는 살려주었고 아닌 이들은 베어넘겼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군대도 하나둘 아카온의 휘하에 들어왔고 어둠의 군대는 점점 거대해져갔습니다
거대한 군대를 이끌게 된 아카온은 자신의 앞을 막는 키메라들을 재빨리 학살하였고 산의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산의 정상까지 아카온은 3명의 투사만 대동한 채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아카온 일행은 드래곤 오거의 선조인 흑암의 크라칸로크를 발견하였습니다
그의 가슴에는 왕들의 살해자가 박혀있었고 이를 뽑아야했지만, 이 강력한 드래곤 오거를 이길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카온 일행은 크라칸로크를 조용히 미행했고 크라칸로크가 잠든 사이를 기회롤 노렸습니다
크라칸로크가 잠들자, 아카온의 투사중 한명인 위대한 오그락스 대공이 크라칸로크의 발톱중 하나를 들어올렸습니다
그러는 동안 아카온은 마검을 손에 잡자, 마검은 끔찍한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 끔찍한 비명으로 인해서 크라칸로크가 깨어나려고하자, 아카온은 재빠르게 옆에 있던 오그락스 대공을 마검으로 찔렀습니다
강한 자의 피맛을 본 마검은 만족하였고 고원으로 돌아온 아카온은 자신의 추종자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고원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세개의 눈을 가진 왕은 자신의 운명을 달성할 이 순간을 위해 기나긴 시간을 기다렸다
그는 자진해서 그를 따르는 광기와 분노의 군대를 이끈다
어쩌면 나조차 정상이 아니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싸울 것이다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희망의 불꽃이 튀기를 인내하면서 말이다
이것은 아주 조그만 희망이다
그리고 어둠의 신들의 웃음소리가 내 귀에 울려퍼졌다
이것은 종말이었다...
-종말의 예언
마지막 유물을 찾는 것은 지금까지 받았던 시련보다 더 길고 고된 길이었습니다
아카온은 마지막 유물인 지배의 왕관을 찾기위해 사방팔방을 돌아다녔지만 행방은 물론 행방에 대한 증거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왕관을 찾아다니던 아카온앞에 등장한 것은 변화의 신 젠취의 뒤틀린 마법사 빌릿치였습니다
저주쟁이 빌릿치
악정의 주인
뒤틀린 쌍둥이
젠취에게 기도드려 자신을 학대하고 괴롭힌 형 토민의 정신을 지배하고 한몸이 된 이 역겨운 마법사는 왕관에 대한 지식과 자신이 원하던 장신구를 가지고 교환을 요청했습니다
브리토니아의 소유인 브릴로인느 성에 있는 장신구를 구하기는 매우 위험한 일이었지만, 아카온의 왕관에 대한 욕망이 이를 집어삼켰습니다
브릴로인느 성으로 공격을 간 아카온의 군대는 트레뷰셋 투석기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날아오는 수십개의 바위들은 아카온의 군대를 무참히 짖밟았습니다
아카온이 성주를 향해 겁쟁이라 저주하자, 이런 모욕을 들은 성주 루커스 남작은는 분노하여 자신의 기사들을 이끌고 성밖으로 출진하였습니다
수백기의 기사들은 랜스를 들고 돌격을 감행하였고 루커스 남작은 히포그리프를 타고 페가수스 기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카오스 군대로 향했습니다
그들이 돌격해오는 것을 본 아카온은 후방에 숨겨놓았던 카오스 기사들과 스컬크러셔들을 보냈습니다
용맹한 브리토니아의 기사들은 랜스와 검을 가지고 싸웠지만, 피에 굶주린 스컬크러셔와 악마들을 상대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페가수스 기사들이 이들을 도우기위해 달려들었지만 빌릿치의 변화의 마법은 그들을 뒤틀린 기형으로 만들어 하늘에서 끌어내렸습니다
루커스 남작은 히포그리프를 몰며 카오스의 군세를 베어나갔지만, 그 앞을 거대한 괴수가 막았습니다
슬래터브루트
슬래터부르트라 불리는 거대한 괴수와 그 괴수를 조종하는 아카온의 투사 자킬이었습니다
자킬은 루커스 남작이 휘두르는 검들을 가볍게 쳐내며 루커스 남작을 조롱했습니다
슬슬 지루해져가던 자킬은 슬래터브루트에게 명령을 내렸고 이 거대한 괴수는 히포그리프의 날개를 찢어버린 후 주먹으로 연신 내려쳤습니다
루커스 남작 또한 슬래터브루트의 손톱에 찢기고 주먹에 뭉개졌으며 이를 본 브리토니아인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쳤습니다
도망치는 브리토니아인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던 아카온은 부하중 한명이 슬래터브루트에게 반쯤 찢겨진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시선은 빌리치와 그가 죽인 자킬의 모습으로 향했습니다
빌리치는 마법의 힘이 담긴 장신구를 얻기위해 아카온을 이용한 것뿐이었고 장신구를 얻은 후 자킬을 죽여 슬래터브루트를 폭주시킨 것이었습니다
분노한 아카온은 마검에 담긴 악마를 해방시켜 슬래터브루트를 죽인 후 빌리치의 목에 검을 들이댔습니다
왕관이 행방을 묻는 아카온에게 빌리치는 비열하게 낄낄대며 한마디했습니다
벨라코르...
이 한마디와 함께 빌리치는 연기가 되어 도망쳤습니다
어쨌든 왕관의 행방을 알아낸 아카온은 빌리치는 나중에 처리하기로 맹세한 다음 왕관을 찾으러 갔습니다
어둠의 주인 벨라코르
전조
정복자의 사자
정복의 징후
벨라코르, 그는 최초의 데몬 프린스였습니다
어둠의 신들의 총애를 듬뿍받은 그는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였고 막대한 힘을 쥐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만하여 신들의 자리를 넘봤고 분노한 어둠의 신들에게 가혹한 벌을 받았습니다
그 벌이란 카오스를 결속시켜 세계를 뒤흔들 정도의 능력을 지닌 자에게 왕관을 수여하는 역할이었습니다
벨라코르 자신은 절대로 왕관을 쓰거나 그 힘을 사용할 수 없으며 오로지 선택받은 자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역할에 묶여버렸기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신들의 시험을 받는 자가 왕관의 대한 질문을 하면, 아무리 거부하고 싶어도 어둠의 신들의 힘으로 인해 모든 것을 얘기해주었습니다
벨라코르의 말에 의하면 왕관은 인간이 처음으로 어둠의 신과 거래를 한 장소인 월드 엣지 산맥에 있었습니다
그곳으로 가면서 아카온과 그의 군대는 자신의 앞을 막는 드워프들을 모조리 쓸어버렸습니다
거대한 관문앞에 도달한 아카온은 관문을 열고 그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안에는 거대한 미로가 펼쳐져있었고 어둠의 신들은 에버초즌이 될 수있는지 여러 시험들을 내렸습니다
역병의 신 너글이 끔찍한 역병의 물결을 보냈지만 아카온은 이를 견뎌냈습니다
변화의 신 젠취가 크리스탈로 된 미궁을 만들어 그를 가둬놓으려했지만, 자신의 감을 믿은 아카온은 크리스탈 미궁도 통과하였습니다
쾌락의 신 슬라네쉬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유혹들을 아카온의 눈앞에 펼쳐놨지만, 아카온의 의지는 유혹을 거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의 신 코른이 자신의 상위 악마인 블러드 써스터를 보내 아카온의 힘을 시험해보았습니다
살육과 파괴의 대명사인 블러드 써스터는 아카온에게 달려들었지만, 아카온은 자신의 힘만으로 이 대악마의 발톱을 뜯어내고 블러드 써스터가 사용하던 채찍을 이용해 목졸라 죽였습니다
모든 시험을 치룬 아카온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고 마침내 바위로 만들어진 왕좌에 도달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지배의 왕관이 있었고 아카온이 왕관을 들어올리지마자 자신이 입었던 모든 상처가 치유되고 그의 몸은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두려워하라 필멸자들아
나는 성유를 받은 자요,
카오스의 사랑받는 아들이자,
세상의 재앙이다
내 뒤에는 신들의 군대가 집결하였고
나의 의지와 검으로 인해 너희의 약해빠진 나라는 무너질 것이다
-종말의 군주 아카온
어둠의 신들은 선택받은 새로운 에버초즌에게 자신들의 축복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벨라코르에게 명하여 아카온에게 왕관을 씌우라고 했습니다
비록 벨라코르가 분노와 증오, 그리고 질투심에 사로잡혔지만, 신들의 명령을 거부할 힘은 없었습니다
대관식이 열리자, 카오스의 군대는 모두 아카온앞에 무릎꿇고 엎드렸으며, 아카온의 머리에 왕관이 씌여지는 순간 하늘에서는 종말의 징조인 두개의 꼬리를 가진 혜성이 떨어졌습니다
왕관을 쓴 아카온의 얼굴에서는 화염이 일었고 카오스 전사들은 목청이 터져라 아카온의 이름을 외쳤습니다
도르가르의 등에 탄 아카온은 이제 혼돈의 군대를 이끌고 세상을 멸망시키기위해 나아갔습니다
이제 아카온이 종말을 일으키러 출발했습니다
과연 이 종말의 군주를 저지할 인간 제국의 지도자는 누구일까요?
황제 카를 프란츠
우리가 죽어야한다면,
검을 휘두르다 죽을 것이다
전사에게 있어서 그것보다 좋은 죽음은 없기때문이다
우리는 고대의 영웅들처럼 지그마의 만찬에 참석할 것이며
우리의 이름은 종말이 올때까지 백성들의 노래로 기억될 것이다!!!
-황제 카를 프란츠
카를 프란츠 폰 홀스비크 슐리에슈타인은 현 인간 제국의 황제이며 제국의 보호자, 어둠에 저항하는 자, 황제 그 자체, 라이클란드의 선제후, 알트도르프의 대공등 수많은 호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제는 매우 뛰어난 인물로 최고의 정치가, 장군, 전사로 여겨집니다
가끔은 전사들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황제의 상징이자 지그마의 유물인 갈 마라즈를 들고 자신의 그리폰 데스클로의 등에 올라타 최전선에 서서 싸우기도 합니다
황제가 되기전, 카를 프란츠는 알트도르프의 대공이자 라이클란드의 선제후였습니다
(워해머 판타지의 인간 제국은 봉건제로써 황제는 12명의 선제후들과 울릭 교단의 고위 사제, 무트의 원로, 3명의 지그마 교단의 고위 사제의 투표로 뽑히며 황제후보가 이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황제로 등극할 수 있습니다)
그가 황제로 등극하기 전에는 현명한 황제들도 있었지만 광기와 부패에 휩싸인 황제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를 프란츠가 황제로 등극하자, 제국은 그 어느때보다 강대해지고 막강한 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가지의 힘이 제국을 위대하게 만드는데, 믿음, 강철 그리고 화약이다
-황제 경건한 마그누스 폰 빌도펜
카를 프란츠의 정치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그는 고집스럽기로 유명한 제국의 여러 기사단들의 단장들을 자신의 휘하에서 싸울 수 있게 만들었고, 종교 지도자들은 물론 여러 길드의 조합장들도 자신의 휘하로 끌어들였습니다
원래 자신들만의 이익으로 움직이던 이들은 카를 프란츠라는 이름아래 연합하였고 이 위태로운 연합을 다룰 자는 오직 카를 프란츠밖에 없었습니다
거대한 영토를 가진 인간 제국을 카를 프란츠는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북족에서 내려오는 카오스 부족들, 야만적인 비스트맨들, 사악한 강령술사들이 일으킨 언데드들 그리고 오크와 고블린들로부터 말입니다
황제 경건한 마그누스가 여러 황제가 난립하여 망해가는 제국의 기틀과 군사력을 다시 재정비했다면 카를 프란츠를 이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습니다
군인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였고 여러 마법대학에도 투자하여 강력한 파괴마법사들을 양성했습니다
그리고 화약을 이용한 여러 병기들도 개발되어 제국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둥이 됩니다
카를 프란츠는 그저 황제의 자리에 앉아있기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전장에 직접 나가서 지휘하고 싸웠으며 그 모습을 본 백성들은 황제에게 높은 존경심을 가졌습니다
그가 황제로 즉위하던 해에 북방의 카오스 부족과 비스트맨들이 내려와 영토를 약탈하자, 선제후 테오데릭 가우저와 함께 이들을 몰살시켰습니다
물론 그는 전장의 맨앞에서 병사들을 이끌었고 제국의 여러 마법대학의 마법사들과 포병학교의 화약무기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이번에 선출된 황제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렸습니다
라이클란드의 백성이여
진군할 때면 할버드와 검을 들어라...
우리는 황제 페하와 우리의 구세주이자 신인 지그마를 위한 전장으로 진군한다네...
내일 우리는 카오스의 무리들과 전쟁을 하러간다네...
내일 우리는 우리를 기다리는 차가운 무덤에 묻히러간다네...
싸움이 끝난 후, 태양이 지고 밤이 왔을 때...
나의 기도를 들어 나의 영혼을 구원해주고 지그마의 빛을 가져다주오...
-라이클란드 출신 노병의 노래
고블린과 오크들이 쳐들어왔을때, 카를 프란츠는 죽을뻔하였지만, 그곳에서 그의 전사다운 모습을 모든 이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고블린과 오크들의 거미 발톱 부족이 자신의 영지인 라이클란드를 약탈하려하자, 카를 프란츠는 자신의 정규군, 거대한 양손검을 휘두르는 그레이트 소드 부대 그리고 황제의 친위대인 라익스가드들을 이끌고 야만적인 놈들을 박살내러갔습니다
고블린들은 거대한 거미들을 길들여 전투에 내보냈고 카를 프란츠는 노련하게 대처했습니다
그리폰 데스클로에 올라탄 황제는 전투에 직접 참전하였고 라익스가드의 사령관 라익스마샬 쿠르트 헬보르크는 황제를 보좌했습니다
제국 병사들은 고블린과 오크들을 몰아세웠지만, 그 수는 너무 많았습니다
고블린 무당들의 사악한 마법으로 병사들이 하나둘 쓰러졌고, 카를 프란츠 또한 데스클로의 등에서 떨어졌습니다
라익스가드들이 황제를 보호하기위해 달려왔지만, 거대한 거미들과 트롤들의 공격에 의해 막혀버렸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데스클로는 자신의 주인을 끝까지 지키기위해,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발톱으로 찢어발겼습니다
정신을 차린 카를 프란츠 또한 갈 마라즈를 휘둘렀고 그의 일격으로 거대한 거미가 죽는 모습을 보며 모든 이들이 지그마의 강림이라고 칭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제국군은 고블린과 오크들을 다시한번 압박했고 전투가 끝난 후, 더이상 거미 발톱 부족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모든 위기를 직접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국의 백성들의 황제에 대한 충성심은 높아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도 골칫거리가 존재했습니다
바로 아벨란트의 선제후 미치광이 마리우스 라이트도르프가 그 골칫거리였습니다
지그마가 우릴 보호하신다,
하지만 나는 나의 동료 선제후들보다
드워프들이 더 믿음직스럽다고 본다
-아벨란트의 미친 영주 마리우스 라이트도르프
카를 프란츠가 즉위한지 후 그 몇년동안, 마리우스는 생각없이 군대를 이끌고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다녔고 다른 영지의 선제후들에게 도전하였으며 이는 주변영지의 선제후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하플링들이 반란을 일으켰을 당시, 마리우스는 이 반란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였으며 보다못한 황제는 자신의 투사 루드비그 스왈츠헬름을 특사로 파견했습니다
루드비그는 황제가 내린 임무를 정확히 이행하였는데, 마리우스가 더이상 제국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노골적으로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경고는 마리우스에게 먹혀들었고 황제의 충성스러운 조언가로 재탄생했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난 후, 오크의 무리들이 다시한번 제국의 영토를 침공하자, 마리우스는 황제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응답합니다
아벨란트의 군대와 황제의 라이클란드, 알트도르프의 군대는 합동하여 몰려드는 녹색물결에 맞섰습니다
스팀탱크와 화약병기들, 그리고 여러 마법사들이 참전하여 그린스킨들과 전투를 벌였지만, 거대한 트롤과 자이언트들이 섞여있는 오크들을 막는 것은 매우 고되습니다
그와중에 마리우스는 이 오크들의 군세를 이끄는 워보스 강철턱 보가즈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카를 프란츠는 라익스 가드를 이끌고 보가즈한테 향했고, 라익스가드가 주변의 오크들을 상대하는 동안 황제와 워보스는 일기토를 벌이게 됩니다
라익스가드의 기사들이여,
그대들의 황제가 부른다!!!
죽음이나 영광이 우리를 기다린다
하지만 우리가 죽는다고 해도,
우리는 손에 검을 쥔 채 전사로써 죽을 것이며
이보다 더 좋은 죽음은 없을 것이다!!!
-라익스마샬 쿠르트 헬보르크
카를 프란츠보다 2~3배는 거대한 워보스는 거대한 도끼로 방패를 두드리며 언제든지 덤비라는 몸짓을 하였습니다
카를 프란츠도 투구를 벗고 자신의 손에 쥐여진 갈 마라즈를 꼭 쥐었고, 갈 마라즈에 새겨진 룬 문자들은 밝게 빛났습니다
거대한 오크의 포효는 보통 사람이었으면 바로 등을 돌리고 도망쳤겠지만, 그의 상대는 황제 카를 프란츠였습니다
워보스가 휘두르는 사람만한 도끼를 피하고 막아냈지만, 결국엔 방패가 두동강이 나버렸고 다행스럽게도 갑옷에 걸려있는 마력으로 인해 팔이 잘리는 것은 피했습니다
그 순간에도 카를 프란츠는 보가즈의 어깨를 갈 마라즈로 내려찍었고 거대한 괴수의 울부짖음이 전장에 울려퍼졌습니다
눈이 뒤집어져 야수로 변해버린 보가즈는 미친듯이 공격을 퍼부었고 이를 피하고 막아내기밖에 못하던 카를 프란츠는 자신의 갑옷안쪽에서 피가 흐르고 고통이 느껴짐을 알았습니다
결국 야수같은 공격을 견디지 못한 카를 프란츠는 한쪽 무릎을 꿇었고 인간들에게는 비통과 절망 비명을, 보가즈와 오크들에게는 승리의 포효를 안겨주었습니다
무릎을 꿇은 황제는 지그마에게 기도를 하면서 수백년전 지그마가 오크들을 박살내었던 그 힘을 자신에게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어디에서 오는 힘인지는 몰랐지만, 카를 프란츠는 힘이 솟았고 그를 무릎꿇게 만들었던 고통들은 사라졌습니다
황제가 일어서자, 야수같은 워보스는 당황한 채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자신의 눈앞에는 자신과 싸우던 갑옷을 입은 인간이 아닌 모피를 두른 거대한 인간이 서있었기 때문입니다
운베로겐!!!
이 함성은 워보스의 자신의 선조들이 망치를 든 한 인간전사에게 당했던 기억을 일깨웠습니다
공포에 빠져 두려움으로 주저하던 그 짧은 순간, 갈 마라즈가 보가즈의 머리위로 떨어졌고 거대한 덩치는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워보스의 머리에서는 피가 흘러나왔고, 보가즈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그 전사를 다시한번 올려다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인간전사는 없고 자신과 싸우다 부상당해 피를 흘리고 있는 갑옷을 입은 인간이 서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부정하며 도끼를 들어올리려하였지만, 그의 팔은 곧 땅으로 떨어졌고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오직 어둠뿐이었습니다
워보스의 죽음은 오크들을 공포에 빠뜨려 도망치게 만들었고 카를 프란츠의 위대함은 더 커져 제국 이곳저곳에 퍼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수년동안 이어졌으며 여러 방랑시인들의 입에서 과장되어 거대해졌지만, 한가지는 확실하였습니다
위대한 신 지그마가 직접 강림하시여 제국의 전사들과 함께 싸웠다...
제국을 다시한번 지켜낸 카를 프란츠에게 들려온 소식은 매우 안좋은 소식이었습니다
북부의 카오스 세력이 거대한 군대를 이끌고 세계를 멸망시키러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암울한 소식에 카를 프란츠는 절대로 움츠러들지 않았고 지그마가 세우고 선대 황제들이 지켜온 인간들의 제국을 다가오는 종말에 맞서 자신이 지키겠다고 맹세하였습니다
네 오늘 제가 작성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자꾸 사진이 깨졌는데, 어떤분이 해결책을 주셔서 다시 올렸습니다
감사드려요 ㅎㅎ~~
악의 세력의 수장과 선의 세력의 수장을 소개해봤습니다
확실히 워해머 판타지는 다루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는 저보다 잘 아시는 분께서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그렇다고 너무 몰아부치거나 욕은 하지 마세요 ㅜㅜ 저도 모르는 거 겁나 많아요. ㅜㅜ)
카를 프란츠나 아카온은 요즘 나온 워해머 토탈워덕분에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고 봅니다
3부작으로 나온다던데, 과연 세계를 어떻게 멸망시킬지 궁금하네요 ㅎㅎ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시간이 되는대로 바로바로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