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반째 연애중인 연상연하커플입니다
남친이 일주일째 카톡만하고 전화를 받지도, 하지도 않아요
카톡도 거의 생사 확인수준.. 어떤날은 하루종일 자기야~ 한번 보내고, 어떤날은 제 전화 안받고 미안 지금 바빠서 이따가 전화할께 하고 감감무소식.. 그러고 다음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뭐해? 이런식으로 카톡합니다. 원래 좀 본인 생각대로 연락하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예를 들어 제가 묻는말에는 대답안하고 자기 할말만 카톡으로 보낸다던가..)
무슨일 있는건지 남친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아 롱디커플입니다) 아무 일없다하고, 저랑 잘 지낸다 한대요
지난주에 고등학교때 친구(남자)랑 놀러갔다오면서부터 연락이 안됐는데 제 예상에는 고등학교때 친구들(남녀단체로)이랑 몇일 놀러가기로 얘기가 나왔는데 저한테 말하면 못가게할것 같고, 싸우기는 싫고 하니까 그냥 놀려고 잠수타는것 같아요
(전에도 이런일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거짓말하고 친구들이랑 캠프갔다가 걸린거지만... )
저랑 일주일간 연락안하면서 다닌 행적을 봐도, 제가 평소에 싫어하는 그룹이랑 놀러다니더라구요. 뭐 그래도 저한테 놀러간다 말만하면 뭐라 하진 않았는데, 이 그룹이랑 자주 놀게되면서 저한테 숨기는거 같기도 하고.. (남친이 거짓말을 못해요 말하다보면 다 걸리는 스타일.. 그러면 제가 기분나빠하니까 자기가 짜증내고 반복..)
왜이러는걸까요.. 정말 놀고싶은데 부딪히기 싫은건지.. 아님 그냥 헤어지고싶은건데 말을 못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