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식맨이라고 합니다.
여왕 구출 작전으로 다시 한 번 지하수로에 뛰어든 요슈아 팀은 무사히 왕성 내로 잠입, 왕성 정문을 여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정문에서 친위대와 정유격사 팀이 반란군들을 유인하는 사이, 에스텔 팀은 비행정을 타고 옥상에 착륙하는데요.
여기까진 작전대로 수월했지만 옥상에는 카노네 대위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독기가 넘치는 불여우의 최후)
가볍게 카노네를 물리치고 내부로 향하자 이번에는 뒤낭 공작 각하님이 길을 가로막으시네요.
그래도 클로제와 사촌 지간이니 웬만하면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 어리석은 금수저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광역 도발 스킬을 시전함으로써 스스로 매를 법니다.
(무식 + 신념 + 일반화 3콤보의 최후)
뒤낭 공작을 혼내주고 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필립 집사님께서 달려와 사과를 하십니다. 정말 여러모로 민폐를 끼치는 공작이네요.
괜히 죄송한 마음을 뒤로한 채 여왕궁 테라스로 향했더니, 그곳에는 알리시아 여왕과 함께 로랜스 소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로랜스는 드디어 가면을 벗고 그 얼굴을 공개하는데... 2장부터 줄곧 언급되었던 '은발'의 사내가 바로 로랜스였습니다.
그리고 여왕 구출을 위해 로랜스와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가면 뒤에 감추어져 있었던 의외로 곱상한 외모)
(까다로운 누님의 컬러관 밀레시안인 줄)
마치 가면라이더 각성폼처럼 외관 변화와 더불어 대폭 강력해진 로랜스에게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승리가 불가능하진 않다고 하네요)
때리면 회복하고 연달아 공격하는 얄미운 로랜스에게 패배한 에스텔 일행 앞에서
로랜스는 여왕과의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고는, 그대로 여왕궁 테라스에서 뛰어내려버리는데요.
뒤늦게 쫓아가봐도 테라스 아래는 차가운 바닷물 뿐... 로랜스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호박색 눈동자가 어쩐지 요슈아를 떠올리게 만든다)
비록 로랜스를 놓치긴 했지만 여왕도 무사히 구출하는 데에 성공했고, 남은 것은 리샤르 대령을 저지하는 일 뿐이네요.
여왕님의 말대로라면 왕성 지하에 세상만사를 통제하는 능력을 지닌 고대의 유물 '오리올'이 잠들어있다고 합니다.
리샤르는 아무래도 블랙먼트 '가스펠'을 이용해 '오리올'의 폭발적인 도력을 제어, 자신의 힘으로 만들 속셈인가보네요.
(큰 일을 앞두고 사기충전을 위해 고추장이 배달해준, 이번달 월급과 1급 공무원 승진 소식)
왕성 지하의 제므리아 유적은 전에 리샤르와 로랜스가 둘러보던 바로 그 곳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조종할 수 있는 모든 전투 멤버 중 임의대로 파티를 구성해 유적을 공략하게끔 되어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곳이 영웅전설6 FC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덧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 대사를 보고 고르고 싶지 않았지만, 승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올리비에를 선택했다...)
이번 화는 이 다음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던전(?)답게 적들도 강할뿐더러, 길도 복잡하고 또 길기도 매우 기네요.
보스전에 대비해 레벨업도 하다보니 전투도 잦고 길도 절반밖에 못 갔지만, 좋은 장비들을 얻을 수 있었던 구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스팀 도전과제도 하나 달성할 수 있었네요.
편하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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