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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3184
    작성자 : 노인공격
    추천 : 204
    조회수 : 23675
    IP : 59.0.***.87
    댓글 : 6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1/20 21:53:37
    원글작성시간 : 2010/01/20 14:06:47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3184 모바일
    치마입고 x싸지 마세요.(펌)

    네이트온 톡

    ( 치마입고 X싸던 여자친구 ...

     악연인것 같아요 ... )


    안녕하세요

     

    기억 하실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치마입고 똥싼 여자친구 때문에 

    헤어지고 싶다고 판에 글을 올렸던 사람인데요 

     

    그때 많이본 판에도 등록 되고 

    많은 분들이 보시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시고 

    혹시나 기억 못하시거나 못보셨던 분들을 위해 

    내용을 대충 욕약을 하자면 ................................................................

     

    여자친구랑 같이 술을 오진장 쳐마시고 

    여자친구가 완전 인사불성이 되가지고

    여자친구를 업고 집에 데려다주는데

    손등위로 뭐가 줄줄 흘러서 뭔가하고 

    냄새맡으니까 똥냄새가 나서 저는 토하고 ㅡㅡ;;

     

    여자친구는 벤치에서 계속 똥 질질 흘리고 있고 ........................

     

    그래서 화장실가서 씻기고 제 팬티 입혀서 집에 보낸 사연인데 ...........

     

    그 뒤로 그 장면이 계속 떠올라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싶다고 글을 올렸었거든요

     

    그 후로 제가 여자친구 연락 씹고 결국엔 헤어졌는데

    제 팬티도 택배로 받고요 ..................................................

     

    아무튼 그렇게 헤어져서 잘 살고 있었는데

    사람인연이라는게 정말 ......................

     

    제가 저번주 주말에 강남에서 술을 마셨는데

    술집에서 우연히 그 여자친구를 본거예요

    그냥 어색하게 인사하고 ....

    저는 제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 여자친구가 저희 자리로 오더니 같이 마시자는거예요

    솔직히 좀 꺼렸지만 제 친구들은 남자들끼리 술마시면 뭐하냐고 ㅡㅡ

    같이 합석해서 마시자고 해서 술을 마셨죠

     

    술좀 들어가고 취하기 시작하니까

    옜날 여자친구가 막 하소연을 하더군요 ㅡㅡ;;

    근데 ... 제가 친구들한테는 여자친구가 똥싸서 헤어졌다고 말을 못하겠어서

    그냥 성격이 안맞아서 헤어졌따고 했는데 ㅡㅡ;;

    여자친구가 술 취해서는 지가 지입으로 다 얘기하는거예요 ..........................

     

    제친구들은 저 화장실로 부르더니 쳐웃기만하고 ..........................................

     

    아무튼 그렇게 술마시고 놀다가 2차까지 갔는데 ..

    (2차를 간게 실수죠 ...)

     

    여자친구가 딱 보니까 완전 취했더군요 ..

    원래 술도 잘 못마셔요 ..........................

     

    완전 취해서는 계속 헛소리하고 앵겨붙고 ................

    근데 저도 여자친구한테 미안한게 있었는지 

    그자리를 뜨고 싶어도 미안해서 못가겠더군요 ..

    그리고 친구들도 다른 여자들이랑 잼있게 놀고있었구요 .....................

     

    또 친구들은 뭐 그딴것 때문에 헤어졌냐고 

    다시 사귀라고 노래를 부르고 ...................................................

     

    근데 전 ...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ㅠㅠ

    그냥 불안하더군요 ... 또 살까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마시다가 친구들이 갑자기 간다는거예요 

    그래서 잘됬다 싶어 그럼 가자고 그러니까 

    여자친구의 친구들이랑 지네들끼리 3차가니까

    저랑 그 여자친구랑 둘이서 더 놀던지 알아서 하라는거예요 ㅜㅠㅠㅜㅜ

     

    그 앞에서 싫다고 말할수도 없고 정말 미치겠더군요 .......................ㅠ퓨ㅠ

    친구들은 그렇게 얘기하고 지네들끼리 쓩 가버리고 ㅡㅡ;;

     

    결국 둘이 남아서 ㅠ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저 피곤하다고 가자고 그랬죠

    여자친구도 혀가 완전히 꼬여서 알았다고 그러고 택시타는데 까지만

    바래다 줄라고 걸어가고 잇는데 강남 지오다노 있는데서 토를 하더군요 ㅜㅜ

     

    등 두들겨주고 ㅡㅡ

     

    근데 여자친구는 토를 하더니 일어서다가 자빠졌어요 ㅡㅡ

    토한곳 그 위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뭔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친구는 저보고 집에 가라고 하더군요 

     

    고맙다고 그러고 집에 오고싶었지만 

    정말 그자리에 쓰러져서 잘 기세더군요 ㅡㅡ

     

    그래서 같이 택시타고 집에 바래다 줬죠 ㅡㅡ

    가는 도중에 몇번이나 택시를 세우더니 토하고 ㅠㅠ

     

    그렇게 집앞까지 갔는데 제가 부축하다가 

    엘레베이터 앞에서 둘이 자빠졌는데 그때 갑자기 제 바지에다 토를 ....................

    바지 주머니 사이로 다 들어가고 ㅡㅡ

    핸드폰 산지 2주 됬거든요? 고장났어요 ㅡㅡ

     

    정말 무슨 악연인지 ㅠㅠ

    이거 핸드폰 물어달라고 하고싶지만 ㅠㅠ

    말을 못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화해서 핸폰 물어 내라고 해야 할까요? 어쩌죠? ㅠㅠ

     

     

    ===================================================================================

     

     

    예전에 똥싸서 헤어지고 싶다고 했다가 무진장 욕먹어서 그때 그판 지웠었죠 ...

    제가 판에다 글쓴게 2번인데 , 지금 이거하고 예전에 썼던거 ...

    전 정말 고민이여서 , 딴사람들한테는 얘기를 못하겠어서 쓴건데 욕만 먹었죠

     

    똥쌌다고 헤어지냐고 ㅠㅠ

    남자가 보호는 해주질 못할망정 여자친구 치부나 들어내냐고 ㅠㅠ

     

    저도 그때 진짜 힘들었어요 

     

    생각해보세요 ㅜㅜ

    여자친구 술취해서 업고 가다가 손등위로 똥이 줄줄 흐르고

    벤치에 앉쳐노니까 다리 쫙벌리고 똥물은 벤치 구멍사이로 계속 줄줄 흐르고

     

    저 그거 화장실 가서 다씻기고 여자친구 팬티입히고 집에 보내고 저는 노팬티로 집에 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헤어져서 잘 살고 있는데 또 만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술만마시면 전생에 무슨 원수를 졌나 저한테 왜그러는지 ㅠㅠ

     

    핸드폰은 닦아도 닦아도 냄새나고 

    드리아기로 말렸는데도 작동이 안되고 

    햅틱 새로산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A/S맡기면 꽁잔가요?

     

     

    전 정말 두번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ㅠㅠ

     

    나쁜놈이라고 욕해도 좋아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린거예요 

     

     

    ================================================================================== 

     

     

    예전에 처음 썼을때 그런분들 계셧죠 ?

    이거 글 여자친구가 읽으면 어떡하냐고 ㅡㅡ;;

    그때 솔직히 진짜 이거보면 어쩌지 하고 지운거였죠 

     

    저 그때 헤어지면서 주위사람들한테 욕 오질라게 먹었습니다

    왜냐면 ㅡㅡ;; 정말이지 여자친구가 똥싸서 헤어졌다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성격이 안맞아서 헤어졌다고 했죠 

    그러니까 주위에서는 제가 바람이 났네 뭐 성격 조카 까칠하다

    별에별 소리 다들었어요 ㅡㅡ;;

     

    진짜 저랑 제일 친한친구한테도 얘기 안했죠

     

    근데 전 당연히 여자친구도 안떠벌릴줄 알았는데 지입으로 떠벌리고 다니고

     

    제가 지금 와서 이렇게 울분을 토하는건

    그동안 주위사람들로 부터 받은 손가락질에 화가 치밀어서 

    그렇다고 그 주위사람들한테 다시 용서를 구하는것도 웃긴것 같아서 

    이곳에다가 한번 끄적여 본거예요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리플로 부터 위로가 된다는게 참 ... 씁슬하네요 

     

    그래도 그나마 여기 리플다시는 분들이 힘내라고 하셔서 위로가 되지

    정말 여기에다가라도 안썼으면 전 돌아버렸을꺼예요 ㅡㅡ

     

    아무튼 핸드폰은 한번 전화해서 물어봐야겠어요

    핸드폰 가게가서 또 *** 취급받겠네요 ㅡㅡ

     

    가게가서 어떻게 여자친구가 토해서 이렇게 됬어요 라고 말하겠나요 ㅡㅡ

    제가 했다고 해야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ㅠㅠ

     

    정말 다음부턴 똥을 변기통에 싸는 사람 만나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무튼요 여자친구가 그렇게 싸재끼고  저희는 헤어졌었죠

     

    저도 솔직히 너무 미안했어요 

    그때 리플들 중에 대부분이 사랑하면 그런거 이해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셨고

    저도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제가 똥쌌는데 여자친구가 저처럼 나오면 얼마나 슬플까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죠

     

    근데 솔직히 똥물 뚝뚝 떨어지는 그날 장면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았어요

    진짜 저 화장실 갈때마다 생각났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사람이기에 싫은 사람 어떻게 좋아질 수도 없는거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내가 잘못한거야 라고 생각하고 살아갈라고 그랬는데 !!!!!!!!!!!!!!!!!!!!!!

     

    진짜 별에별 소문이 다 돌았어요 ㅠㅠ

    제가 여친 어떻게 해볼라고 술맥이고 팬티 벗겼다가 술취해서 제 팬티 입혔다

    그래서 여친 겁탈당할뻔해서 헤어졌다고 ...........................................................

     

    미친 진짜 죽여버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여친 친구들은 술마시고 저한테 전화해서 쌍욕하고 

    똥만 닦아주지 왜 팬티를 벗기고 제 팬티를 입혔냐면서 

    여자가 그러면 얼마나 수치스러운질 아냐고 그러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조카 신발 팬티를 벗겨야 똥을 닦던 말던 하지 

    엉덩이에 범벅을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였어요 

    진짜 하소연 할때도 없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유치한건데

     

    제가 원래 싸이를 잘 안하거든요

    어느날 심심해서 친구 싸이 구경하다가 문득 생각난게 

    여자친구 싸이 삭제를 안한게 생각이나서 삭제하려고 하다가

    그냥 한번 싸이 들어가봤어요 

     

    다이어리 들어가봤더만

    저랑헤어지고 한달 후에 쓴거 같은데

    내용이 대충  .............

     

    진짜 매정하다 두번다시 이런 나쁜놈 안만날꺼야 헤어지니까 친구들도 만나고 좋다

    요즘 이노래 마음에 팍 와닿는다 (노래가 에이트 심장이 없어 였어요)

    이 노래 제목처럼 그사람 심장이 없다 뭐 이런내용

    ..........................................................

     

    완전 유치해서 ㅡㅡ 진짜 완전 손발 오그라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진짜 그 다이어리 보면서 그저 웃지 그저 웃지 

    정말 그저 웃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주에도 술마시면서 어찌나 진상을 피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플들 보면 또 쌀까봐 보고 많이 웃으시는데 저 정말 심각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똥으로 먼저 겪고 보니까 토는 별것도 아니더군요

    그저 핸드폰만 아쉬울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베플님 말처럼 위아래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여자 술버릇 안고치면 정말 큰일 날꺼 같아서

    마지막 배려로 정신차리라고 얘기도 해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중에 치매걸려서 구멍이란 구멍에서 다나올까봐 걱정되네요

     

     

    아무튼 오늘 제 푸념 들어주신 톡커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 오늘 하루 마음 한켠이 뻥뚤린거 같아요 ㅠ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전 이제 퇴근 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마입고 X싸던 여자친구 ... 악연인것 같아요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가 지금껏 본 글중에서 제일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0/01/20 14:12:17  58.65.***.105  
    [2] 2010/01/20 14:14:44  211.253.***.18  NoviPo
    [3] 2010/01/20 14:16:15  115.22.***.36  *밤톨그루*
    [4] 2010/01/20 14:22:19  203.142.***.240  졸린낙타
    [5] 2010/01/20 14:22:38  112.16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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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01/20 14:29:32  210.217.***.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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