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분한테 소개를 받아서 몇일전에 만났어요
만나기 하루전부터 카톡 주고받았는데 카톡 답이 굉장히 느리게 오더라고요
아직 만나기도 전이고 잘 모르는 사이에다가 바쁘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만나서 카페에서 한 3시간 대화 나누다가 밥먹고 좀 걸으면서 대화하다가 헤어진후에 카톡을 했는데
그때도 답장이 느리시더라고요...
이때가지는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별 생각을 안했는데
몇일째 계속 카톡을 주고 받으니 좀 답답하네요
보통 카톡을 한번 보내면 빠르면 1시간 느리면 5시간후에 답이 오네요
어떨때 진짜 빠르면 한 15분만에 오기도 하는데 평균 1-2시간은 기본인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밀땅인가 해서 저도 답장을 좀 느리게 하고 했는데
애프터 잡을려고 하는데 계속 대화가 끊겨서 바로 칼답을 해봤는데 그래도 답이 없으시더라고요
그러다가 일단은 애프터를 잡고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영화 뭐 볼지랑 어디서 볼지 까지 정하고 언제 볼지를 정하는데
또 답이 없네요 한 6시간 정도 답이 없습니다
저한테 완전 관심이 없으신거면 애프터도 안받으실거고 카톡 답도 단답형일거 같은데
또 그렇지는 않고 전체적인 대화는 그래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카톡답도 꽤 성의 있게 이모티콘이랑 사진등해서 같이 보내주십니다
주선자 분한테 듣기로는 소개팅한날 재미있었고 제 인상은 괜찬았다고 했다는데...
이게 진짜 저한테 관심이 없는건지 그냥 사람 스타일이 이런건지 정말 헷갈리네요
일단 애프터떄 만나면 그냥 직구 던지면서 '난 이렇게 답장 늦게 오는거 싫어한다... 관심 없는거면 그냥 연락하지말자' 라는 식으로 할까 하네요
저는 바빠도 왠만하면 최대한 빨리 답장해주는 스타일이라 이런 상황이 오니 힘드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