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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30994
    작성자 : 원샷백칼로리
    추천 : 1
    조회수 : 387
    IP : 222.232.***.12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5/12 23:57:04
    http://todayhumor.com/?gomin_330994 모바일
    아버지와 어머니에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번주 토요일날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부부 동반 모임을 금요일날 말하였습니다.
    토요일날 출발해서 그날 오는건데, 같이 가자고
    어머니가 금요일날 가겠다고 했는데,
    토요일 당일 어머니가 밤에 일을 나가시는데 그걸 잊고게시다가.
    아침에 아버지한테 모임을 가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알겠다고 하시고 그 날 밤에 택시를 타고 오시는데
    어머니하고 제가 걱정되서 전화를 했는데
    아버지가 몇번을 받으셨지만 술에 만취되서 지금 어딘지 모르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화를 내셨습니다.
    어머니가 밤에 나가시기 직전에 다시한번 전화를 하였는데.
    아버지가 간다 씨x년아 이런식으로 욕설을 하시면서 어머니한테 말한겁니다.
    어머니는 그 말에 상처를 입으셨지만 술에 취해서 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셨다가
    어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욕설한것을 사과하라고 하셨지만
    아버지가 대꾸도 안하고 일을 나가버리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두 분이 이야기를 하는데 분위기도 이상하고 않좋아서
    아버지랑 나가다가 분위기 지금 너무 이상하다고, 왜 제대로 얼굴 보면서 이야기를 안하냐고
    그런식으로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가는데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하고 이야기 잘했스니까 걱정하지말라고
    저는 처음에 진짜 잘 해결된건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소주 한병 사와서 아버지랑 마시고
    저는 일을 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느라 마루에서 티비를 보고
    아버지는 안방에 들어가서 주무시고
    그리고 한 5분정도 지나서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 지금 자고 있냐고, 혺시 술마시고 들어와서 진상을 부리고 있지 안냐고.
    그런데 이 이야기하는동안 어머니가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좀있다 어머니가 들어 오시고 왜 울었냐고 물어보니
    오늘 아침에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000이(글쓴이) 앞에서는 잘 지내는것처럼 하라"라고 전화를 햇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 한테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이말을 들으니 아버지한테 배신당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같이 소주 마실때는 어머니한테 잘 대해야되는 것처럼 말하다고
    정작 어머니한테는 마치 연극을 시키는 것처럼 자식 앞에서는 잘 하는것 처럼 하라고.
    이렇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외동 아들이라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제 남은건 이혼 밖에 없는 걸까요? 제가 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5/13 00:45:21  112.145.***.145  아진짜왜저래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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