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유머를 본지는 거의 일년 정도 된거 같네요
처음 친구가 알려줘서 웃긴 짤방 웃긴유머 같은거 캡쳐하고 보면서 낄낄대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냈죠
항상 베오베 눈팅하면서 여러분들의 따뜻함? 이런걸 보면서 참 저도 이십대초중반이지만 인터넷세상이 엄청나게 발전해서
서로서로 이웃같은 느낌이 있구나 하면서 되게 흐뭇했던거 같아요
최근에 대선때문에 정신이 없엇죠? 전 처음엔 안철수 전후보님 지지자였지만 사퇴뒤에는 누굴 뽑아야될지 모르겟더군요
제가 외국에 있어서 대사관까지가서 투표를 햇는데
첫대통령선거엿고 요즘은 SNS가 활발해진만큼 이번 대선처럼 인터넷이 시끌시끌했던적이 없엇던거 같아요
페이스북 트위터 어딜가나 정치인들 비판, 새로운 뉴스로 기말고사기간에도 인터넷을 안볼 수가없더군요
솔직히 제 정치성향말씀드리자면 그냥 딱 중간인것 같아요
사실 제나이에 정치, 정책에 얼마나 알겟냐만은 군대 전역자로써 제가 가장 중요시 생각했던건 안보이기에(물론 선거기간에선동이다 뭐다 말이 많겟지만 이건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문재인후보자님을 막 지지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정말 중간인것이 전 역대대통령들 다 장단점이있다고생각합니다.
박정희 전대통령님도 물론 방법이 잘못되긴 하였으나 경제발전만큼은 확실히했다고 생각하구요(이것도 오유에서는 반대하시는분들이 많겟지만 이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수많은 자료들 솔직히 다 믿을수는 없으니까요)
김대중 전 대통령님도 남북평화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잘 하셧다고 생각하구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정말 연설들으면서 이렇게 힘있고 멋지게 말하는 폼나는 대통령 우리나라에 있엇나 싶었구요
지금 이명박대통령님도 민생, 우리의 일상생활에선 정말 욕을 많이 먹지만 국가성장률이나 다른 측면에서는 잘 한부분이 있다고생각해요
역대 대통령들, 욕안먹은 대통령이 어디있습니까? 노무현대통령님 시기만해도 역사상 그렇게 욕많이먹는사람은 문희준이후로 처음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명박대통령님은 더먹으면더먹엇지 덜 하진 않더라구요 우리나라 대통령은 항상 이렇게 욕을 먹어요
사실 향후 5년 대통령이 누가되었던 간에 똑같이 욕먹엇고 잘하는부분 잘 못하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햇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더럽고 추악한짓많이 했지만 민주당이라고 깨끗하고 좋은 당은 아니었어요 안철수님과 단일화과정을 보면서 정말 실망 많이했구요
새누리당에 잡음이 많은만큼 민주당에도 많은 잡음이있었어요
투표율이 엄청나게 높았고 51%의 득표율로 결국 당선된건 박근혜후보였어요.
여러분들이 지지했던 후보님이 안되어서 슬픈건 이해합니다. 사실 저는 이두분을 다 뽑지않았기에 국민의 선택을 받은 그 한사람이 앞으로 5년을
잘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요즘 오유에 올라오는 베오베 자료들을 보면 정말이지 실망할때가 한두번이아니에요. 새누리당 뽑은 노인네들은 다필요없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효, 예를 중요시하는 나라고 외국어디를 나가도 우리나라 국민처럼 상대방에 예를 갖추고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자세는 제가 외국에 나갈때마다 항상 자부심 같은거였어요. 이거야말로 상식아닌가요? 우리의 관습이고?
상식 비상식? 선 악? 이건 누가 정한겁니까? 새누리당은 악이고 민주당은 그보다 낫다, 독재자의딸은 독재를 할것이다, 독재자의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쪽팔린일이다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 있는거잖아요 우리 일상생활에서 오늘 뭐먹을까 작은것 하나 정하는데도 수많은사람들의 의견이다른데
이런 큰문제에는 당연히 수많은사람들의 생각이 다를수 있잖아요 생각이다르다고해서 쟨틀렷고 내가 맞아 라고 성급히 결단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짓이 있을까요? 분명한것은 우리사회도 분명히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민주주의를 이룩한 사회입니다 경제성장도 엄청나게 이루었구요, 앞으로 더 나은 나라로 성장해가기위해서 우리모두 목소리를 모으고 서로에게 건전한 비판을 해야하는데 요즘 올라오는 글보면 비방하기에 급급한것 같아요
예전의 오유처럼 재미잇고 유익하고 따듯한 내용이 위주가되는 게시물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대선때문에 한동안 정치이야기가 많았지만
이제는 다시 여러가지 화제를가지고 공유하는 ,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말고사도 끝나고해서 또눈팅하러 들어왓는데 가득찬 정치글에 비방 욕설을 보면서 답답해서 그냥 끄적여봣어요 혼자푸념입니다
앞으로의 5년, 지지하던 후보가 아니더라도 새로운대통령이 잘하는지 감시하고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하는것이 옳은 선택일까 생각하는 힘찬 5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