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장거리고 제가 남친지역으로 놀러갔어요
그러다가 남자 친구 카톡을 봤어요.
친구들끼리 있는 단톡방이었는데
아가씨 이쁘냐 이런 대화가 있더라고요.
그 다음 남자친구가 바로 폰을 뺐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어요.
(남친은 제 폰에 본인 지문까지 다 등록해둔 상태에요)
데이트 하루종일 그 한 문장이 머리속에 맴도면서 결국 저녁때 물어봣어요. 내가 자기와 자기친구들을 오해한거면 미안한데 혹시 친구들 업소다니냐고. 그랬더니 남자들끼리는 이런 대화를 장난식으로 많이 한다 혹시 오늘 하루종일 새침했던 이유가 이거였냐 오히려 별거 아닌 일로 고민한 제가 귀엽다고 그러는거에요. 남친도 진짜 별 생각 없는거 같아서 그런건가... 긴가민가 하고 넘어 갔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카톡 잠금을 해놨더라고요. 귀찮음 많은 성격이여서 이런거 절대 해놓을 사람 아닌데. 그래서 의심이 더 커졌어요 그래서 남친한테 어제 이야기했던게 계속 머리속에 맴돈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이야기한 후에 저의 사랑해를 못믿겠대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몰라서 자기를 만나면서 하루종일 그 생각을 했냐는 거에요. 남친은 제가 카톡 잠금 해놓을걸 아는진 몰라요. 이거에 대해서 이야기 하여하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