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3 에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리얼사커를 목표로 잡는 피파 시리즈에서는 반드시 고쳐나가야 할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그 문제점 중 하나, CM의 실종을 다루어볼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중앙 미드필더는 팀의 중심으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 했습니다
경기 전체를 조율하며 좌우전후방으로 구석구석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뿌려주는 플레이메이커 였죠
요즘은 압박이 심해져 수비형 미드필더로 후진한경우도 있지만 아직 중앙 미드필더의 존재감은 강합니다
예를들어 바르셀로나의 사비, 레알마드리드의 알론소, 리버풀의심장 제라드, 인테르의 피를로
이 선수들은 팀의 핵심입니다 중심이기도하구요
그런데 제라드를 제외하고는 피파에서 대중적으로 쓰이지 않으며 가격도 결코 비싸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 문제가 피파에서 가장 대중적인 포메이션, 4 - 1 - 1 - 4 (4-2-4)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4 - 1 - 1 - 4 포메이션을 보면 포백-수미-공미-윙2,스트라이커2 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보통 랭커들은 수미에 야투나 에시앙을, 공미에는 카카,토티,제라드를 세웁니다.
제라드가 그나마 많이 사용받는 이유는 다른 미드필더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수
있기 때문일겁니다 (보이지않는무언가가 07제라드에게는 있습니다.)
또 수비에 둘러싸일 위험이 있으므로 체형이 마르거나 너무 피지컬에서 밀리면 불리하겠죠
그렇기때문에 단신인 사비, 몸싸움이 약한 피를로, 슛 능력이 상대적으로 안좋은 알론소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겁니다(알론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몸싸움/제공권을 요구받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시앙,펠라이니,야야투레,데로시등등)의 자리에도 완벽히 부합하진 않습니다)
시세를 보면 전성기의 알론소는 200만EP를,
전성기를 구가했던 사비와 피를로의 최고시즌도 100만EP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 중앙 플레이메이커들의 임팩트와 영향력은 결코
13즐라탄, 10토레스 등 고가의 스트라이커보다 못한 수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영향력이 컸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만약 당신이 전설과 강화를제외한 최고의 1카팀을 만든다고 생각해 봅시다
현재로서 사기급인 09토레스와 즐라탄을 투톱으로 놓고, 윙은 07지뉴와 13호날두,
공격형 미드필더는 06토티나 06카카, 수비형 미드필더는 07에시앙이나 13야투,
포백은 06아비달 06네스타 07푸욜 10마이콘
키퍼는 06부폰
. 09토레스 09즐라탄
. 07호나우지뉴 13호날두
. 06카카(06토티)
.
.
. 07에시앙(13야투)
. 06아비달 06네스타 07푸욜 10마이콘
. 06부폰
이게 피파3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이상적이라고 생각되는 포메이션입니다
이거에 좀 더한다면 좌날두 우베일 ST드록신 CF 앙리, 에투 정도가 더있겠네요
이곳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이니에스타, 스네이더같은 측면 미드필더들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넥슨과 EA측은 이같은 명백한 벨런스 오류를 고쳐야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고친다면 피파 시리즈는 더욱더 위닝보다 한수위의 실제 축구로 변하지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