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만들고 싶은지 모르는 개발자 목표가 없는 회사 리더쉽없는 소통 끝없이 소모 해가는 체력 각종 낙하산 협업 없는 개발 디자인 결과에 책임을 안지는 디자이너 많습니다. 자율성을 준만큼 책임감 없는 사람들 어느 회사나 같을겁니다.다만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저런분들 한분이라도 팀내에 있다면 바로 탈출 해야 하죠.
ㅎㅎㅎ... 개발사에서 투자받거나 퍼블리싱하기 위해서 흔히 쓰는 게임 소개서라는게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내용은 우리 게임은 이러이러해서 재미있어요! 보다는 이런걸로 사람 끌어 모을거고 이거 팔아서 돈벌거에요. 라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투자나 계약이 되지 않거든요.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내용이 필수)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정말 소규모 팀이나 돈 생각 안하고 만들지 않고서야 한국의 이런 시장 상황을 벗어날 수는 없지요...ㅎ
외국계 투자자 혹은 퍼블리셔와 협업하는 개발사 조차 한국 사람들이 야근을 밥먹듯이하는걸 알아서 오히려 악용하는 사례가 많죠
게임성 보다는 수익만 중요시하는 투자자, 초기 업계를 개척을 하였으나 군대식 문화 및 아부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초기 세대들(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쓴소리 싫어서 아부떠는 사람만 데리고 다니는 상사들 등 사이에서 외국계 유명한 사람들이 오더라도 어디가 개선될지 의문이네요
업계에 이렇게 있어보면 해외파가 문제가 아니라 관련파트의 전문 지식이 부족한게 수두룩 합니다. 캐릭터 디자이너가 인체해부학도 공부하지 않고 원화가가 색감 관련된 서적하나 보지를 않으며 프로그래머가 물리학을 제대로 모르는 일들이 많지요. 뭐 어디까지나 일부일수 있으나 학원같은 곳에서 공장식으로 찍어대기만 하니 관련지식이 부족하고 그로인한 경쟁력 약화로 인해 저임금으로 노동시장에 뿌려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