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세 김민정 전자 오락 연구소라는 부부 개발 팀에서 아트 빼고 모든 것을 맡고 있는 JableJang 입니다.

역사적인 집회 참여 후, 정갈한 마음으로 생계를 위한 글을 남깁니다.

어디라고 홍보냐! 하실 분들 많으실 거에요.

여기저기 다 돌아봤지만, 진정성 하면 오유라고, 여기에 써보겠습니다.

한번만 믿고 끝까지 읽어봐 주시고 추천 또는 비추를 결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출시한 게임은 ‘자고 일어나니 번뇌가 넷2’ 입니다.

 

저는 이 게임을 2가지 주제로 개발했습니다.

그 처음이  “마이너스 에너지도 세상을 구할 힘이 될 수 있다면?” 입니다.

그걸로 떠오른 아이디어가 번뇌 입니다.

번뇌라는 건 살면서 누구나 겪는 고통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것들에는 성욕, 식욕 기타 등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보통은 뭐...)

이걸 게임으로 표현한다면, 심의 걸리고 문제도 심할텐데 고민하다가

머리 속에서 하나의 울림이 들립니다.

“뚜뜨뜨뜨 뚜뚜 -... --”

아! 그 단어들을 모스 부호로 바꾸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모스 부호는 2개를 조합하는 것이니까, 이걸 투 버튼으로 만들자!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이런 형태입니다.

 

제한 시간 내에 제시된 모스 부호를 모두 없애면 클리어 되고, 이것이 무한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실제 영 단어 중 번뇌와 관련 있는 단어들로 모스 부호를 만들었습니다.

의외로 많았습니다. 꼼꼼하게 체크한 xxx개의 단어를 모스 코드화 했습니다.

이 시스템 위에 두번째 주제를 얹었습니다. 

“영웅은 항상 멋있게만 보여야 하는가“

우리 게임의 주인공은 자고라니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다리가 넷이 된 중년 아저씨죠..

왜 다리가 4개가 되었는지,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공식 설정은 그냥 그렇다 입니다.

자고라니에게 새로운 능력을 주었는데, 그것이 번뇌옥입니다.

드래곤볼의 원기옥처럼, 여러 사람의 번뇌를 모아 거대한 에너지를 만든다는 컨셉입니다.

번뇌옥을 모으는 것은 번뇌의 춤사위를 통해 모아집니다.

그를 돕는 조력자, 내터르 보들리옹 3세 박사와 지구를 구한다는 이야기가 완성됩니다.

그래서 완성된 이야기는..

전 우주를 당근 농장으로 만들려는 말 성인들이 지구를 침략하고 있다.

인간들이 납치되고, 세상이 파괴되는 것을 아무도 막지 못하고 있을 때, 지구의 소수자, “자고라니(주인공)”의 반격이 시작된다!

모태솔로 30년의 번뇌를 이용한 번뇌 옥으로 지구를 침략한 말 성인을 물리치자!

그 외에 피버 모드를 추가해 경쾌함을 늘렸고, 더블 찬스라는 맞고의 밀기와 같은 시스템을 추가했습니다. 

튜토리얼을 정비해 왜 이런 게임인지 설명하려고 애썼습니다.

1편에선 제가 코딩을 배우는 중이라 많은 표현을 못했습니다. 다행히 2에선 아이템 조합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걸로 100여가지 샤방 아이템을 조합해 꾸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좀 더 제 게임의 접근성을 높이고 싶어서, 웹툰도 준비했습니다(재미는 논외로…)

웹툰 주소: http://blog.naver.com/36mjk/220851186854

그리고 티저 영상에 직접 출연하는 성의까지!!

티저#1

#티저2

주변 분들은 괜찮다는 칭찬을 많이 해서, 운수 좋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출시한지 3일이 되었는데요. 

물론 게임이 무슨 MSG로만 구성되어 있는 건... 반론할 여지가 없습니다.

맛없으면 맛없다고 화를 내고 가셔도 좋습니다. 일단 맛 좀 봐주십사 합니다.

건강한 맛은 아니지만, 유해하진 않습니다!

팁으로 게임의 개선점 알려 주시면 두번 더 감사합니다.

다운로드 경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injung.karma2&hl=ko

지금까지 요란하고 긴 게임 설명을 봐주신 분들께 진심 감사합니다.

홍보여서 불편하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는 모습만 예쁘게 봐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