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이번 아이유 논란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비판은 해도 좋지만 극단적인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일단 저의 생각을 먼저 밝히자면 이번에 아이유에게 제제라는 노래가 이렇게 극단적인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듭니다.
제가 느낀 제제는 문학소설을 기반으로한 2차 창작물이었습니다. 예를들면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이야기나 이미지에서 모티브를얻은 새로운 이미지나 이야기처럼요. 예를들면 백설공주가 사실은 계모를죽인 살인자였다거나 일곱난장이들과 성적관계를 유지했다고 하는것처럼 말이죠.
이런 내용들은 인터넷에서 서핑을한다거나 하면 누구나 다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고 그럴듯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죠.. 내가알던 백설공주 이야기와 분리한 일종의 다른 이야기라는 혹은 상상이죠..
아이유도 제제의 이야기에서 자신과 유사하게 생각했거나 제제의 어떤 일부분의 내용에 그렇게 느꼈을것이라고 생각했고 거기에 살을붙여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대중들에게 어필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제는 책을 읽은 사람의 수 만큼의 다른 제제가 존재할것이고 그것을 타인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유가 생각했던 제제의 모습이 내가생각했던 제제의 모습과 다르다고 강요할 수 없고 그건 아이유 또한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이유가 노래했던 제제가 대중들에게 이해받지못하고 외면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말이죠.
하지만 이것을가지고 인신모욕적 발언을 한다거나 더럽다거나 하는 비열한 표현들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로리타컨셉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데뷔부터가 이미 미성년이였고 여동생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 귀여운이미지의 춤이나 의상, 예능들을 잘 소화 해냈고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주 사용됐던것 같았고.. 이번 사건으로 몇몇사진을 접하기 전까지는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노골적으로 로리타라고 느꼈다기보단 귀여운 여동생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음주광고 촬영기사를 봤을때 얘가 벌써?하고 잊고살던 제 나이를 실감했구요.(물론 논란이 크게 되고있는 몇몇컨셉, 노골적인 암시등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예능프로그램이나 다른 걸그룹컨셉들에 비해
특별히 강하다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던게 제 생각입니다.. 같은 잣대로 놓고 본다면 최근에 데뷔한 걸그룹들같은 경우에도 로리타 컨셉이라고 할만한 의상들과 춤도 많이볼 수 있습니다. 그런 걸그룹들을보면 어느정도
사회에서 용인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껏 많은사랑을 받았던 의상 춤 노래 모든것을 검열하고 아이유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는 이제껏 해온 모든 행적을 조사해 힐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또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색안경을 씌우려는 의도로 객관적인 자료가 아닌 욕을하기위한것 처럼 보이는 극단적인 자료에대해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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