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당선 되었습니다.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사람이 무엇을 이룩했고 어떤것을 쌓아서 왔는지

어떤 삶을, 어떤 삶을 살았는지보다

누구의 딸인가가 중요한 세상이 왔습니다.

아버지, 당신은 쿠데타를 안 일으키고 그때 그시절에 뭐하셨습니까.

제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삶을 살더라도

출신성분때문에 실패 할 세상을 만들어 주셨네요.

저는 나중에 내 아들딸에게, 아빠가 쿠데타를 안일으켜서 미안하다.

아빠가 쿠데타만 일으켰더라면 너만한 여자애 옆에끼고 술마시다 총맞아 죽었더라면

너는 돈도 받고

먹고사는데 지장도 없을꺼고

나중엔 대통령도 해먹을 수 있을텐데

아빠가 쿠데타를 못 일으켜서 미안하다. 민주주의를 수호하려 해서 미안하다.

라고 사과해야 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셨네요.

기가차고 얼척이 없지만

그래도 포기 안할랍니다.

나중에 내 아들 딸한테 상식이 통하는 세상, 노력한 만큼 이룰 수 있는 세상 아빠가 만들었다.

열심히 살아라 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 만들껍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여쭙니다.

아버지, 당신은 그때 쿠데타 안 일으키고 뭐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