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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3286
    작성자 : 잉여욍
    추천 : 0
    조회수 : 497
    IP : 182.216.***.2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05/17 19:31:44
    http://todayhumor.com/?love_3286 모바일
    짝사랑하는 20살 남자인데요...
    하하 글썼는데 글이 너무 씹하자라 다시 쓰라해서 컴퓨터로와서 다시 써요 ㅎㅎ. 맨날 늘 글 싸 지른다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요. 정말로 조언 많이해준 지식인 형님 누님들한테는 미안하고 고마워요 늘 조언을 해줬는데도 나는 계속 물었던거 또 묻고 또 묻고 그랬던거 같아요 죄송해요... 사실은 나도 생각해보니 답정너였던거같아요. 그 누나를 포기해야하는지 안 되는지를 물어봤지만 사실은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힘내라 그런 소리를 듣고싶어했던거 같고.....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해요.

    그래서 다름아니라 정말로 이 누나를 포기할 자신이 없을거같아서요 나도 포기하려고 진짜 별에별짓을 다 했거든 전화번호도 지웠고 다른여자도 만나보려 노력했고 근데도 참....여자를 만나면 자꾸 누나가 보고싶고 왠지 모르게 누나랑 비교하게되고 나도 참 나쁜놈 같더라고. 그래서 그냥 솔직히 포기안해보려고 뭐 살면서 그리 열중해본적도 없고 쉽게 포기하고 그리 살아왔는데 한번만 이번 한번만 진짜 노력해보려고요. 그래서 다름 아니라 적어도 이 누나랑 다시 친하게 지내고싶어요.......

    이 누나가 예전에는 사실 나한테 귀엽다고 말한적도있고 내가 하는짓마다 잘 웃어주시고 카톡보내면 바로 답장오고 진짜1 2분만에 답도 섬세해서 지금와서는 설레발이지만 이 누나도 나한테 호감이있나 착각했었는데요 내가 좀 좋아하는티를 내니까 아니 좀만 눈치있다면 좋아하는걸 바로 눈치챘을텐데 그 다음부터 좀 부담을 느끼셨는지 답장이 좀 늦어지기 시작하고 결국은 한번은 읽씹당한적도 있고.....우울하더라고요 허허 직접 보니 뭔가 모르게 어색해져있고 지금 생각하니까 그 누나는 동생으로는 괜찮았던거같은데 남자로써는 아니였나봐요....성격도 굉장히 소극적이고 수줍음도 많으셔서 남한테 말도 잘 못하시는 성격이니까. 아마 내가 부담이 된게 어찌 지금 생각하면 당연했을수도 있을거같아요......

    분명 이 누나가 나한테 감정이 없는것도 잘 알고 다 잘 아는데 근데도 포기가 안되고 포기 못하겠어요ㅎㅎ 진짜 누군가를 이정도로 좋아해본적도 없는거같고 이 누나랑 한창 카톡보낼때는 사람이 메세지 하나로 이렇게까지 행복해질수도 있구나 경험도 해보고 엠티때 그 누나 비몽사몽한 모습 보면서 진짜 심장이 터질거같은 경험도 해보고..아니 너무 귀엽더라고요 진짜 이 누나가 성격탓인지 애교같은거는 절대 안하시는데 그냥 일상이 귀여워 내가 성욕이 강한편인데 이 누나상대로는 단 한번도 성적으로 생각한적없고 그런데도 딴 남자랑 혹여 있는 모습이 보이면 괜히 진짜 괜히 빡치고 ㅂㄷㅂㄷ하고 나도 참 찌질하지 허허허허

    진짜 못포기하겟어요 그래서 일단은 일단은 적어도 이 누나랑 예전 처럼이라도 돌아가고싶어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친한동생 밥도같이먹을수있는 그런 사이까지.... 물론 아무리해도 난 이 누나를 그냥 누나처럼은 못 생각하겠지만 일단은 이 누나가 날 진짜 동생처럼 대해주면 좋겟어요 그래서 이리 조언을 부탁해 어찌하면 이 누나랑 다시 누나 동생처럼 생각하게 할수있을까요?? 이 누나가 이상하게도 과생활은 열심히해 맨날 과방가면 볼수있고 그리고 다행이기도 남자랑은 잘 안어울리더라 늘 여자랑만 다니고 그래 굉장히 소극적이라 누가 먼저 말 걸지않는 이상 말도 잘안시고 어떻게하면 부담도 주지않고 하면서 다가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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