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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프레임으로 기변한 뒤로 제일 많이 분 것 같은데,
역풍시 효과는 미미하고 횡풍엔 엄청 취약해진 느낌..
팔당대교 건너다 날아갈 뻔 했습니다.
실제로 에어로프레임은 공기저항을 줄이는데 가장 미미한 효과를 보이고(심지어 슈커버만도 못함)
가성비는 보시는대로 최악.. 40km 타임트라이얼 레코드 1초 줄이는데 20만원쯤 든대요.
평속으로 따지면 0.1이나 차이 나려나요?
암튼 선수생활 할거 아니라면 에어로프레임은 아닌 것 같아요 ㅋㅋ
+엄청난 아저씨 만난 썰
덕소쯤 지나가던중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감속했는데
50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엠티비 아저씨가 '잘타네~' 하고 지나가심
저아저씨는 뭔가..싶긴 했는데 떨어진거 없길래 별 생각 없이 그 아저씨 다시 추월해서 지나갔어요.
바람이 좋아서 35km/h 이상으로 밟으면서 15km정도 가다 자전거도로 진출하려고 감속했는데
아까 그 아저씨가 굉장히 평온한 목소리로 '야 너 대단하다~' 하고 훅 지나가심..
뒤에서 깍두기소리가 한번도 안들린걸로 봐서는 피빨면서 오신것도 아닌데..
게다가 아저씨 호흡도 저보다 안정적이었고 말하는 뉘앙스도 꼭
무림고수가 장난감칼들고 전쟁놀이 하고있는 꼬맹이한테 '허허 이녀석 제법이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훨씬 빨리 달릴 수 있는데 뒤에서 저 구경하면서 오신듯.
역시 세상은 넓고 괴물은 많습니다.
나름 열심히 트레이닝도 하고있고 아직 서른도 안됐는데... 게다가 로드싸이클인데..
하면서 잠깐 멘붕이 왔지만 식어가던 의욕에 불이 지펴졌습니다.
이번시즌엔 시즌오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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