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전공중인 대학생입니다.
뉴스를 보거나 오유를 비롯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이 IT강국이라고 합니다.
IT가 Information Technology라는거 모르는분 없잖아요..
삼성이나 LG 등 유명기업들이 있지 않느냐 하는데,
대부분이 ET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이제 뭐 ET도 최고의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적 영향을 많이 받아서 상당히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건 방대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단지 Embeded분야만 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줏어 듯고 생각한 바로 대한민국이 IT강국이 아니라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계 적으로 소프트웨어 점유율이 10%미만 입니다.
2. 국내 자체적으로 개발된 상용 또는 오픈소스 운영체제가 없습니다.(T-Max window는 안타깝게도 실패작..)
3. IT강국에서 해당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다.
뭐 크게 이정도 나오는거 같네요.
1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대한민국은 소프트웨어 중 게임산업이 극도로 발전되긴 했습니다.
제가 게임 분야로 공부를 많이 하고 있고 게임에 지대한 관심이 있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위주로 하겠습니다.
항상 나오는 이야기 이지만 게등위로 인해 이마저도 중,소 업체들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나 우위에 있던 MMORPG등 온라인 분야도 이미 게임이라는게 먼저 발전한 미국이나 일본에게 따라잡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답 없죠..
현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그런 분들이 쓰신 글, 책에 보면 이런말이 많이 나옵니다.
퀄리티 따위는 이미 하늘나라로 간지 오래라고 합니다. 어떻게든 출시만하면 된다고...
슬픈 이야기네요.
대표적인 예로 블리자드를 보면 거의 5~10년에 한번꼴로 게임 달랑 하나 내놓습니다.
하지만 그 퀄리티는 국제 게임산업의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발하는 기간동안 완성된 제품을 수 차례 뒤집는다고 합니다. 이 개발 모토는 지들이 만들어 놓고 X나 재미없으면 그냥 쓰래기 통에 넣어 버리는 겁니다.
가끔 오유에서도 몇몇분 들이 음식 만들어 놓고 인증한다고 맛 없으면 그냥 버리는 사진도 본것 같습니다.
뭐 여튼, 국내 시장의 능력은 최고 이지만, 그 최고의 능력을 이끌어줄 지반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국내에 알게모르게 잘 만든 게임이 많습니다. 그냥봐도 좋은 그래픽에 게임성도 뛰어나죠, 그러나 망합니다.
왜냐구요? 운영을 못해요. 잘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X발같이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개발 비용에 대한게 많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혹시 블리자드나 THQ, Epic Games같은 회사에서 만든 [작품]들에 대한 개발비용을 크게 접하신적은 없으실겁니다.
얼마전에 태라가 나왔잖아요. 이거 개발비 400억, 얼마 안합니다.
개발자 연봉이 쥐꼬리 만한데 무슨소리냐 하시는데, 그냥 개발자만 있는게, 아닙니다. 기획자, 설계자, 팀장 등 많은 직급의 사람들이 모두 같은 월급을 받고 일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원화 그리시는 일러스터나 게임음향 등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같이 움직입니다. 마케팅도 같이 움직이겠죠.
그리고 언리얼3엔진으로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거 정규 라이센스 가격이 수억? 십수억? 합니다. 그거 하나만 해도 말이죠. 게다가 수억짜리 라이브러리 굴리면서 기껏해야 수십만원선의 PC못씁니다. 그래픽카드만 수백가까이하는 워크스테이션급 PC가 개발자나 일러스터에게 한대씩 가겠죠. 그런거 다 포함한겁니다.
급여나 초기 투자비용까지 합하면 그다지 큰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일유 프로그래머가 된다해도 구경도 못할돈이지만...) 뭐 여튼 이렇다는 겁니다.
뭐 이정도로 하고 2번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갈까요?
상용 또는 오픈소스 운영체제... 없죠..
상용 OS는 여러분들이나 저나 어둠의 루트로 구해쓰는 MicroSoft Windows와 Macintosh에서 쓰이는 Mac OS X가 있겠네요. 무료 소프트웨어는 유닉스에서 발전된 리눅스 계열의 것들이 있겠죠.
T-max Window가 있다고요?, 그거 망했습니다. 많은 선배님들꼐 죄송하지만, 그거 절대적으로 망한 겁니다.
그리고 국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OS중에 국내 자체개발 OS있나요? 없죠..
바다폰도... 사실상 말하면 매이저급은 아니죠.... 삼성에서 키울려고 발악을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중저가형 스마트폰 자체가 상당히 웃긴 컨샙이라고 생각 합니다.(저는 아직 피처폰을 사용 중 입니다.)
스마트폰 써보지도 않은 놈이 뭘 알고 짓걸이느랴고 하시겠지만, 친구들거 뻇어서 쓸만큼은 써봤습니다.
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졸업작품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iPad 게임 개발이라서 하루 종일 만지고 놀고 지금 교수님으 배려로 들어와있는 연구실에서도 가지고나가서 들고 다니면서 밖에서도 써보기도 했습니다.
무거운거 빼고는 나쁜거 모르겠습니다. 앱등이라 뭐 찬양한다 어쩐다 하실거라면 그냥 뒤로 가기 키 누르시길 바랍니다.
뭐 여하튼, 앞에서도 말했지만 Information을 다룰려면 현재에는 Computer가 있어야 되고 그게 대형이던 개인용 컴퓨터건 뭐든 간에 OS는 있어야 하지만, 국산?없죠. IT강국이 아닌거 같네요.
대한민국의 뛰어나신 사회지도층이시나, 수 많은 글을 기고하시는 기자분들도 그런식의 글을 쓰려면 저보다 더 뛰어나신 분들의 조언도 얻으실테고 지식만큼은 이분야에서 공부하는 저 보다 더 많이 알고계실 분들이실텐에 왜 그렇게 대한민국이 IT강국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쪽은 기본적인건 배우긴 했지만, 제 주 분야도 아니고 이정도만 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IT산업 분야 종사자들의 대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80, 90년대에 위대하신 선배님들이 IT업계를 시작하시면서 그날 이후로 저같은 찐찌버거같은 프로그래머부터 가히 타칭 느님 칭호를 받는 사람들까지 많은 개발자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외쿸으로 ㄱㄱ싱 하시죠. 왜 일까요?
연봉부터 시작해서 복지까지... 뭐 하나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가끔가다 현직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편의상 이렇게 부를 겁니다.)이 아마 많은 글을 써주신 덕에 제가 더 할말은 없는 것 같네요...
졸업을 하시고 많은 이 업계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의 생활을 보고 있자면, 제 스스로 오고싶어 온길이고
남들이 보면 뭐 이딴 쓰래기가 다 있나 싶을 정도의 프로그램을 손수 만들고는 합니다. 재미있어서요.
하지만 두렵습니다. 선배님들이 능력에 비해 평가 절하 당하시고, 박봉에 고생하시는거 보면,...
예전에 오유에도 어떤분이 가져오신글중에서도 본것 같은데 미국에서 장례가 가장 유망한 직업군들간에 대부분이 IT 산업 입니다.
하지만 자칭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다른 업종이 최고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슬프네요.. 두렵습니다...
거의 하소연하는 배설글이 아닌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