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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 1실점 했지만 정성룡 탓이 아니고, 실수 없이 안정감있는 수문장
김영권 - 수비수는 눈에 안띄는게 잘하는 거라고, 눈에 안띄고(큰 실책없이 안정적으로) 잘 했지만, 실점 상황에 결정적으로 쇄도하는 에메 가라를 놓친 것이 아쉬움
김창수 - 가끔 나오는 오버랩이 좋지만, 결단력이 늦어 크로스로 이어질 확률이 높지 않아 아쉽다. 수비 좋음
윤석영 - 컷 플레이 좋고, 전체적으로 흠 잡을 곳이 없었던 듯
황석호 - 윤석영과 비슷
기성용 - 수비형 미들로서 수비 좋았고, 중미 내지는 윙어 때로는 박주영에게 까지 바로 이어지는 패스들이 좋았다. 코너킥 프리킥 상황 적절한 크로스가 돋보였고, 전반적 기세와 피직으로 스위스 공격진을 씹어먹음 사비알론소 연상
김보경 - 전반까지 잠수 느낌이었으나, 후반 공간 침투가 돋보임. 추가 득점시 발리슛은 여태까지 공간침투하며 뛰어다닌 시간을 보상받는 듯한 느낌
남태희 - 측면 돌파, 크로스가 좋음 (어시스트) 가끔 중미쪽에서 나오는 컷 플레이와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음
지동원 - 교체 출전해서,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임팩트를 남겼다.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질질 끌지 않고 결단력 있는 슛팅이 돋보임
박주영 - 전반부터 터질 듯 터질 듯 하더니 결국 선제골 터뜨림. 침투 플레이, 키핑, 패싱 전부 좋았고 가끔 내려와 중앙에서 부터 패싱플레이로 공격 이끌어가는 점 상당히 훌륭
구자철 - 단연코 mvp. 모든 공격은 구자철에서 부터 시작된 듯. 흐름을 이어가는 능력, 빠른 판단 부족하지만 사비가 떠올랐음 패스는 단연코 오늘 국대 최고였음. 박주영이 경주마였다면 구자철은 기수. 동료선수를 잘 이용하고 흐름이 끊기지 않게하는 윤활유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냄.
그냥 생각나는 선수들만 찌끄려 봤어요... 여러분과 생각을 공유하고싶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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