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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27747
    작성자 : 미니쨔응
    추천 : 0
    조회수 : 408
    IP : 221.138.***.13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5/06 11:23:55
    http://todayhumor.com/?gomin_327747 모바일
    선배들과의문제는 어떻게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예전에 학교문제로고민올렸던 여학생입니다^^*
    요즈음은 긍정적마인드로 여러개 극복하고 중간고사성적도 괜찮게 잘나와서
    희망을품고살아가는중입니다~

    근데...진짜...예상치도못하게...
    제가 욕먹고잇다는것을 친구를통해접했는데...진짜....너무화나고 서럽더라구요...


    제 성격은 대외적으로 활발해보이지만 사실 친구들이 없는게 두렵고 외로운걸 못참고
    남들이 다 할수잇는것을 못하는것에 심한열등감을가지는 학생입니다..

    예전에 제글을읽으셧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학교는 선후배관계가 굉장히 중요한학교라서
    자기보다 한 학년 높으며 같은반인 선배들께서 후배관리를 해주십니다
    보통 4월말에있는 축제를위해 배구선수 5명 치어 5명 발야구 5명 문화재 5명 정도뽑고나면
    여학생이 통틀어 23명인 저희반에서는 3명의여자가남고 그중 한명이 저입니다...
    전 배구를진짜하고싶엇고 중학교때의사교력이라면 선배들과 최고로 좋은관계유지하면서
    즐겁게보낼줄알았는데... 이렇게다 탈락하고보니 내가하는건 반에 가만히앉아있기...


    선배들이 웃으면서 저희반에와서 배구하는애들 데려가구 자기후배 빵사주고 사진도 같이찍고 장난치는모습을보면 얼마나 제가
    부러웠는지 친구들은 모를거에요...

    겉으로는 잉여가 공부할수있으니 좋다 몸도안피곤하다구 넉살떨엇지만... 친구들이 '잉여라서 부럽다'
    '잉여면서 뭐가피곤해ㅋㅋㅋ'라고 장난스레 말할때는 진짜슬프더라구요...

    어쨌든잉여엿던 저는 챙겨주는 선배분들도 없을수밖에 없엇고 만날기회가없으니 선배들얼굴도 잘 모르며 이름도몰랐습니다..
    친구들끼리 'A선배 완전 이쁘시지않아?' 이러며 얘기할때 '그선배가누구시지...그언니인가...' 하고 잇어야햇구 정말 그때마다 대화에 낄수없음에 많이 속상햇습니다... 


    친구들과잇을때 선배들오시면  친구들이 인사하니까 따라서 인사 급히 하는정도...
    억지루선배들과의 관계개선을원해두 생각대로 안되구... 진짜 우울의나날이엿지만
    생각을 바꿔서 선배들이 날 모르시니 나도 굳이 선배님들께서 날 의식하시게는 하지말고 괜히 이런걸로 큰걱정은말자..
    그렇게생각하면서 시간을보내고잇엇습니다^^

    그러다가어제 친구한테
    제 소문이선배들사이에서 안좋다고(뉘앙스로봐서는 매우안좋은듯햇습니다)
    듣게되었습니다.

    그 이유인즉 제가 인사를안했기때문...
    솔직히 후배로서인사하지않은것은 잘못이긴하지만
    선배들께서는 잉여한명아는게 쉬웠으실지는 모르셔도...
    아니...저라는 애가잇다는것을 아셧을지는 몰라도...



    선배들이 절아셧다는기쁨을 느끼기전에
    저에게 친절한 말 한마디 해주셧던걸 듣기전에
    이런 얘기를듣게된 제기분은...
    정말... 허탈하면서도 엄청난 아쉬움


    제 개인적 추측으로는..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활발하게 웃으면서 할얘기 다하고
    선배들 앞에서는 정색하며 어중이 쩌중이 서있던 모습이
    예의 없게 느껴지셨던것 같기도 하고

    제가 눈으로 아는 선배님이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계시거나
    혼자 무언가를 하시고 계신 모습을 봤을때나
    굳ㅇㅣ 그런게 아니라 그냥 걸어가시고 계신 모습만 봐도

    제 겉모습과는 다르게 마음속으로 '나보고 오지랖이 넓다고 생각하시진 않으실까... 괜히 너무 친한척을 하는게 아닐까...'

    지나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사실은 선배들 앞에서 일부러 
    '저 활발한 아이입니다... 성격도 괜찮습니다.. 저랑도 대화 나눠주세요... 저도 선배님들과 얘기하구 싶어요!'
    이런 의미루 말하다가
    선배들 앞에서 괜히 말 많이 하면 나대는 애로 보일까 싶어... 그랬던 건데..


    같은 차를 타는 같은과 선배 언니가 한분 계시는데
    친구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선배.
    하지만 나하고는 얘기 나눠본게 한번..
    처음으로 저에게 먼저 건네주셨던 말 한마디를 조금더 소중히 해서
    관계를 개선했다면 좋은 선배 한분이 생겼을지도 모르지요..


    친구에게 말했더니
    제가 선배들 사이에서 소문이 안좋다는 얘기를 저에게 처음말해줬던 친구에게 말해주신 선배와 친하니
    자기가 얘기를 해줘 보겠다...

    하지만 이건 회피이겠지요...
    선배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어 오해를 풀어보고싶다는 생각에
    페이스북에서 대화를 해보고자 선배님을 친구 추가 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제 안좋은 소문을 들은 이상 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알기 대문에
    대화를 나눌 용기가 나지 않네요

    선배와 채팅을 해도... 채팅을 하며 제 속마음을 털어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까요..?
    선배님이 절 진짜 최악의 아이로.. 예의없는 아이로 생각하시진 않으실까요?
    이상한 아이로.. 이해가 안되는 아이로.. 변명거리가 가득한 아이로도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기나긴 고민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유 오빠언니동생친구께서는 ㅇㅓ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 글에서도 많은 용기를 얻었기에
    다시 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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