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변신
깔끔한 검흰 감성으로 셋팅을 하고자했으나, 뭔가 성에 안차더군요.
원인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저 링팬에 있다는걸 깨닫습니다.
한참 링팬이 유행할때라 저도 사봤는데, 생각보다 광량도 약하고 흰색이 절대로 안나옵니다!!!
RGB도 아니고 화이트 제품인데 말이죠.
이건 내가 원하는게 아냐, 뭔가 감성이 더 필요해, 그리고 제품들을 뒤지기 시작하고
결국, 사고를 치고맙니다.
커세어 HD120이죠. 한마디로 LED팬의 끝판왕.
처음 알게됐을땐 관심이 없었죠, 말도 안되는 가격이였으니까요,
이걸 심지어 8개를 사게될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링팬설치시 얻은 교훈으로 팬에 상처를 내기 싫어서 실리콘핀도 구매했으나,
이렇게 생긴 팬만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였습니다. 그래서,
바느질까지 하게됐습니다.
하실분은 장갑끼고하세요 멋모르고 땡겼다가 손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하단은 먼지필터에 걸리기때문에 튀어나온 부분은 잘라내고요.
303은 구조상 팬설치 후에 위치를 옮기거나 할려면 파워를 들어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실리콘핀을 선택하면, 자유롭게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LED팬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기위해 기존에 쓰던 타워형 쿨러를 플라워형으로 교체했습니다.
성능은 한참 아래죠, 기존 것보다.
그리고 이것이 2차 변신의 핵심재료 0.6T 철판입니다.
0.6T를 얇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오판이였습니다. 꺽다가 죽는지 알았습니다.
하단 흡기링팬은 그대로 활용하고 측면에 HD120을 추가로 세워서 설치할 계획인 것이죠!
시트지로 예쁘게 붙여주고
설치
3R에서 파는 ICEAIR를 구매,
원래 용도는 팬2개를 연결하여 VGA아래 달아서 쿨링 및 감성을 추가하는 제품입니다만,
오늘은 측면설치로 할거기때문에 중간의 긴건 필요없습니다.
중간만을 연결하여 설치,
케이스와 철판사이, 또 철판과 ICEAIR사이도 네오디움 자석으로 붙였습니다.
이때부터 대략 선정리는 포기하게 됩니다.
영상으로 보지않으면 HD120의 위력을 알지 못합니다.
직접보면 황홀 그자체 +_+
허세어 허세어 하지만 팬만큼은 인정합니다.
3편으로 이어집니다.
PS : 이미지가 엑박뜨면 알려주시면 빠르게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