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구사람이다.

초등학교까지 대구에서 살고

그후로 지금 3학년 (본과1학년)이 되는 지금까지는 강남에서 살고있다.

이쯤되면 내 정치색이 오른쪽에 가깝다는 게 보이겠지?

난 인터넷 커뮤니티로는 오유랑 도탁스 (다음까페)만 한다.

지금부터 난 내가 즐기는 이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의 이상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나가겟다. 잘 들어봐.

1. 젊은 세대가 너무 많이 있다.

 인터넷이니 당연히 젊은 세대가 주류겠지. 하지만 많아도 너무많다. 내가 살아가면서 느낀건데, 나이 드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설령, 그게 우리 세대에 안 통하는 논리라도, 우리 입장에서 전혀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나름의 이유는 있는 법이다. 그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고 비판하는 건 옳지 못한 것 같다.

 예를 들어, "박근혜를 뽑아야지. 박정희 대통령 아들인데","박근혜는 생긴것도 일 잘하게 생겼어." 이런 말들은 어디서든지 한번쯤 어른들에게서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왜 그런 말들을 하시느냐? 그건 박정희 시절, 농촌이 말도 안되게 발전한게 기정 사실이기 때문이다. 산풀뜯으러 소끌고 다니고, 매일 장작 캐고 매일 군불지피던 시절에서 전기불을 들어오게하고, 농업을  반 기계화시키는 운동인 새마을 운동은 그 결과가 경제적으로 잘되었건 못되었건, 그 당시 농촌 거주민들 (그러니까, 작금의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요, 생활 방식의 편리화를  체감시켜주는 정책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박정희를 '숭배'할 수 밖에. 그러니까 그거 보고 뭐라하지마라 제발좀. 어른들이 우파 지지하는건 당연한 이치다.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박근혜를 당연히 지지하고 좋게 생각할 수 밖에. 우리들은 대선 후보들은 우리랑 동등한 국민이고, 우리가 우리의 지도자를 결정짓는다. 라고 생각한다. 그건 당연하지. 왜냐하면 그게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적인 면이니까. 그럼 지금의 사태에 분노하는 오유 사람들은 자기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을 한번봐라. 그사람들이 민주주의 시대를 살아왔는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르신들은 일제 총독 전제주의에서 지금의 민주주의로, 정치적 사회적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절에 살아오신 분이다.

 위와 같은 사실을 전혀 생각치않고, 어른들은 이상하다는 둥, 아직 우리나라는 멀었다는 둥 쓰잘데기없는 소리 지껄이지 마라. 그게 말만 고상하게 한거지 사실 어른들은 멍청해! 라고 말하는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푸념과 다름없다는 걸,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2. 고인물은 썩는다.

 난 아까 말했듯, 인터넷에서는 두개 커뮤니티에만 참여를 한다. 현실에서의 내가 참여해왔고, 참여하고있는 커뮤니티를 다 합쳐서 생각해보면, "오늘의유머"는 굉장히 좌파적으로 편향된 곳인것 같다. 내가 이정도로 편향된 곳은 딱 한 곳 더 봤는데, 그건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의과대학이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다. 이건 여러곳에 적용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한 정권이 계속 유지되면 고인 물이 되어서 썩은물 (각종 비리)가 터질 수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한 커뮤니티에 다양한 사조가 공생하지않으면 썩을 수 밖에 없다. 오유가 충격을 먹은 건 사실 다들 문재인이 될 줄 알고, 혹은 안철수가 될줄알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사실 말이 안된다.

 정치 외적인 부분으로도 그렇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끼리만 놀다보면, 그게 또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유외곬수가 있다고 하자. 그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과 섞일 수 없는 자기 색이 뚜렷한 사람이 된다. 자기 색이 뚜렷한 것은 얼핏 들으면 장점처럼 보이나, 사회생활 조금이라도 해본 분들은 알 것이다.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흐르는게 제일 좋다. 아! 물론 그 와중에 자기색은 뚜렷해야겠지. 그런데 오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몇개 더있는데 좀더 정리를 해봐야할 것 같아서,

지금은 이 2가지만 딱 올리겟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