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2 올라가는 문과 남학생입니다. (1992년생)

내신은 3등급대입니다.

모의고사는 500점만점에 200점대구요...

학교 보충을 나가요...

그래서 7교시까지하고 야자를 합니다.

야자하려고 책을 폈어요.

수학책이요.

근데 어떤 친구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야 넌 공부도 못하는새끼가 뭔 수학책이야, 집에가서 TV나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가리닥쳐 씨발새끼야, 니가 그런말 할 자격있어? 씨발아"라고 했어요.

분위기 안 좋았거든요.

근데 그 새낀 장난인줄알고 "자격있다 병신아, 내가 니보다 공부 잘하잖아 ㄲㄲ"

제가 너무 화가나서 얼굴을 때렸어요, (원래 남 때리거나 그런애 아님)

그 새끼가 맞자마자 이러더군요 "공부도 좆도 못하는새끼가 때리고 지랄이야"

제가 그래서 "어 씨발놈아 공부못하니깐 때린다 씹새끼야"하고 엄청 때렸어요.

애들은 말렸어요. 선생님은 다행히 모르구요 없어서

그녀석이 원래 저보다 공부는 약간 잘하는데

전 영어1등급이구 수학6등급

그녀석은 영어 3등급 수학 4등급이에요.

국사는 제가 더 잘하고

사회는 제가 중간고사때 망해서 등급이 낮습니다. 기말은 100점

국어등급도 똑같구요.

어쨌든 공부못하는 사람은 죽어야 됩니까?

저는 노래에 재능이 있습니다.

꿈이 가수거든요.

노래는 잘 부른단 소리는 들었구요.

몇개 소속사 오디션 봤는데

다 2차에서 아쉽게 떨어지고

한 소속사에서 3차까지 합격했는데

부모님은 그냥 공부만 하라고 하셔서 아쉽게 일단 꿈을 접었어요.

저한테 공부... 너무 안 맞거든요?

진짜 공부랑은 적성이 안 맞는데

우리나란 공부못하면 인간 쓰레기 취급하나요?

in서울 좋은대 못가면 쓰레기 취급하나요?

(전 동아방송대 가고싶음)

미치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