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유를 좋아하는 남자사람입니다.

오유를 한지도 2년이 넘는군요ㅋ (이 아이디는 유동닉이고요ㅎ )

저는 17살에 인문계 고등학교를 1학년만 공부하고 자퇴를 한 학생입니다.

공부를 못해서가 아닙니다. (중간정도 반에서10했거든요) 

돈이 없어서도 아니었습니다. (정부지원을 받고 있지만 부끄럽진 않습니다.)

오로지 대학을 가야하고 돈만 많이 벌어야하는 사회 시스템이 저에게는 큰 실망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모님은 저의 결정을 존중해주셨고 자퇴서에 도장을 찍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세상이 다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무슨말인지 아시죠??ㅋ

자퇴후에 많은 일을 해봤습니다.

신문배달, 전단지, 각종알바, 설비 등등 세상을 조금 알수 있었습니다 ㅋ

영어공부도 했죠... 혼자공부했지만 왠만한 제나이또래애들보다도 영어에 자신은 있습니다.

정말로 프리토킹정도는 할수있습니다. 주변에서 영어쪽으로가라고 권유하시더군요.

하지만 전 설비일을 따라다니면서 "현장"에서 일하는것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ㅋ

아무래도 남자라서그런지 땀을흘리고 짓는 그런일이 하고싶어지더군요.

쓸데없이 긴말을 했나요?ㅎ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댓글을 달아고 푸르딩딩한번 못해봤거든요.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기일을 배우고 싶습니다. 건축현장쪽에서 일을 하고 싶은 저의 바람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열리게될 경기기술학교 전기기능사 1년과정을 배우려 합니다.

1년동안 전기에대해 필기,실기공부를 하고 전기기능사를 딸계획입니다.

그후에는 학교졸업후에 자동취업되는 곳에서 일을하거나 

전기일을 하시고 계시는 아는형을 따라다니면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형이 현장에서일 할거면 자기 밑에서부터 배워라고하셔서...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유인 여러분들의 현실적인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칭찬을 해주셔도 욕을해주셔도 야사를 올리셔도 배설글을 써주셔도 읽어 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베오베는 절대로 보내주지 마세요...

이말만하면 베오베는 간다던데ㅋ

읽어주시고 댓글써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2011년 한해에도 열심히 사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