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즌 막판에 오버워치를 접하게 되어
1시즌은 25레벨 올리기 바쁘다고 하지를 못했습니다.
2시즌을 대비해서 하나씩 적응을 해보았습니다.
와우 5인팟 생각이 나더군요.
탱 딜 힐 다 좋아하다보니 하나씩 해보았습니다.
전천후 루시우가 제일 맞더군요.
그 다음으로는 정크랫. 무심코 던진 공에 적이 죽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2시즌이 열리고 시작해보았습니다.
배치고사가 있네요? 시험치는 마음으로 집중하면서 하였습니다.
6승1무3패. 2450점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왠만해서는 톡안합니다.
아재가 되다보니 타자치는것도 귀찬고 얘기하는것도 귀찬아서
즐겜모드로 할려고했지만..
경쟁전이니 그래도 헤드셋 마이크를 오픈하였습니다.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하나무라네요.
3명이 같이 그룹맺고 하는지 헤드셋으로는 반말부터 나오더군요.
누구는 이거해라 누구는 이거해라.
(시간은 새벽1시 정도)
머 그래도 다들 이길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임하는 자세 보기 좋았습니다.
그중 한명이 루시우를 미리 픽업을 하더군요.
보니깐 반말하던 애네요.
아 그럼 젠야타로 공힐지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픽업했습니다.
2탱 2딜 2힐
손가락 바쁘게 조화 부조화 넣으면서 딜짤하고 있었습니다.
1차문에서 막히네요.
상대가 잘한다고 느껴집니다.
시작되네요.
반말 꾸준히 하던 루시우가 젠야타를 가르키면서
뒤에서 짤짤이나 하지말고 저보고 루시우하라네요.
네. 바로 바꾸었습니다.
그래도 안뚤리네요.
제각각 입구에서 양쪽으로 가더니 전멸.
겐지하고 디바가 없으니 왼쪽 구멍을 못뚫으니 우측으로 올인했으면 싶어서 우측으로 가보자고 해보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네요. 듣지도 않습니다.
벌써부터 헤드셋으로는 저에대한 욕만 하고 있네요.
루시우 머하나 힐을 하냐 부터 제대로 해라 마라.
제각각 나누어저 들어가는데..어쩌라는건지.;;
전반전 1차도 못뚫고 끝나네요..
아..새벽 1시에 즐거운 마음으로 막걸리 한잔하면서 하고있었는데.
슬슬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좋게 얘기했습니다. 그래도 반말은 조금 그러니 자제를 해달라고..
통하지가 않더군요.
자세한 기억은 제가 자체 필터링을 해서 그런지 가물가물합니다.
좋게 타일러보았자 먹힐 넘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막걸리도 마셨겠다. 그냥 저도 맞대응 해버렸네요.
저는 성인군자가 아닙니다.
같이하던 2명은 반말하던 넘에게 그만하라고 분위기를 환기좀 시킬려고 하는데도
계속합니다.
저역시 계속합니다.
후반전 우리가 수비네요.
네 힐 포기했습니다.
그냥 정크랫 픽합니다.
반말하던 넘은 트레이서 하면서 정크랫 골랐다고 또 X랄이네요.
하나무라 1차 수비에서 트레이서라..?
그 와중에 아무도 힐 안하더군요.
아 그냥 마이웨이 간다는 심정으로 욕한사발 쏘아주고 팀보 차단했습니다.
우측 2층에서 구멍하고 입구만 계속 막았습니다.
특히 구멍위주로
1차에서 막았네요. 무승부네요.
처치 은메달입니다. 딜량 금이네요.
반말하던넘은 채팅창 조용하네요??
이 한판으로 느꼈습니다.
몇몇 오버워치게임 방송PD가 팀보를 안하는 이유를..
오버워치게임하면서 자주 보았던것이라곤
실력은 쥐뿔도 없는 애들이 남탓하거나 선동질 하면서 부모님 안부묻는 애들이 많다는것을요..
이게 롤하던 애들이 많이 넘어와서 그런건지 (제가 롤이라는 게임은 손도 안되어보았기에..)
참 골때리는 현상이더군요.
그냥 경쟁전은 어쩌다 한번씩만 하고 일반매치나 해야겠습니다.
-결론.
아무리 지잘났다고 떠들어보았자...
눈을 감아봐라..
그래 너가 있는곳이야...
깊고 어두운 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