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살고 있는 친구한 2년만에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주말쯤 어머님이 한국에 들어오시니 용산전자상가 좀 같이 동행해서 노트북좀 하나 사서 들려보내라고요...ㅡ_ㅡ;;;;;
이건 뭐랄까.....
평온한 일상에 어느날 갑자기 날라든 군대영장 같달까........
요샌 국산제품 외국에서 사는게 더 싸지 않던가요? 갑자기 나한테 왜 이런 미션을 던지는건지..도통 이해가.....
데스크탑이라면 뭐 대충 견적 뽑아서 어찌어찌 조립이든 뭐든 알아보고 어쩌든 하겠는데
노트북은 영 잘 모르겠네요...
가격은 맥시멈150만...
용도는 캐드,엑셀등을 사용하기 위함이라네요. 베트남서 인테리어쪽 일을 하는데 그놈 표현대로 말하자면 얇고 가볍고 빠른거로 해달랍니다 ㅡ_ㅡ;
걍 들은 대로라면 삼성꺼 울트라북정도 걍 사서 보내믄 어쩔까 싶은데....
어차피 베트남으로 넘어갈거면 A/S 고려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으니 그럴필요까진 없을것 같고
적당한게 어떤 모델이 있을까요?
(욕먹을 일이지만 이넘이 굳이 용산을 이야기하는게 노트북 사는김에 불법프로그램들까지 좀 얻을 목적도 있는거 같은데 이건또 어쩌나 싶은 상황입니다...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