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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_32617
    작성자 : 커러디
    추천 : 13
    조회수 : 1030
    IP : 211.240.***.128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3/10/19 14:46:15
    http://todayhumor.com/?military_32617 모바일
    사관후보생때 우러러본 동기들...
    밑에 별 공감도 안되는 장교 계급 이야기 썼다가 또 추억이 생각나서 씁니다...ㅎㅎ

    요것도 재미없을 수 있지만 제 만족이니 나눠 볼께요...ㅎㅎ

    전 학사장교 출신입니다. 육군이고요.. 정확한 기수는 비밀로 붙이고...ㅎㅎ

    학사장교는 영천 3사관학교서 4개월간 훈련을 받습니다. 4개월이지만 단기간에 민간인이 장교다워져야 하기에...

    그 강도는 대단합니다... 제입장에서 ㅋㅋ 매일 매일 죽을 것 같았어요... 유일한 안식은 일요일 종교행사,

    취침전 동기들과 나누는 짧은 대화가 전부였죠...

    학사장교는 특성상 체대출신이 상당히 많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20-40%정도가 됩니다.

    전 일반 문과출신이라 훈련이 너무 버거웠지만 체대생들은 역시 체대생들이었습니다.. 그들도 안힘든건 아니지만...

    체력적으로는 도드라졌죠... 종교행사 때 특히 체대생들과 많이 친해졌는데... 다들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체력 좋아 좋겠다고 부러워하면 자기들도 힘들다고... 그러면서 위로해준 기억도 납니다...

    그들을 우러러 보게된건 체육 대회 때 였습니다...

    체육대회도한 군인 정신으로 하는 것이라 훈련만큼 강도있게 진행되었습니다...

    당연한거지만 그 때 체대 출신들과 가려졌던 강자들이 나서기 시작했죠... 저도 운동은 잘하지 않지만... 족구에 좀 재능이 있어...

    그 틈에 끼게되었습니다.

    체육대회는 그동안 제가 격었던 체육대회가 아니였습니다... 내 인생 작은 올림픽이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암튼 선출들의 화려한 경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잼있었습니다.. 제가 출전한 족구도 2등했었어요...ㅎㅎ

    체육대회를 지나고 체대출신들과 더욱친해졌는데... 그들사이에서 소소하게 도는 말이... 바로 격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유도, 태권도, 이종격투기, 씨름, 경호학과 등등 격투과 출신들 사이에 알게모르게 기싸움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유도 출신의 동기랑 제일 친했는데 훈련때 잡담으로 둘이 서열을 매기면서 놀고 그랬죠...ㅎㅎ

    그중에 우리(유도동기, 나)기준 서열 1,2위가 이종격투기 동기랑 경호학과 동기였는데... 둘다 선하게 생기고 허물이 없어...

    전투력은 확인못하던 차였습니다... 그러다 외박을 나갔다... 이종격투기 그 동기 이름을 네이버에 쳤는데  동영상을 봤는데...

    복귀 후 그 동기의 웃는 모습을 봐도 눈을 깔게 되더군요...ㅎㅎ

    암튼 그 기싸움의 절정은 유격때 일어났습니다...

    화산 유격장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2주간의 죽을 것 같은 훈련 그 때 화산에서 전 그 기사움의 절정을 확인했습니다...

    유격 훈련 중 "참호격투" 참호 안에서 힘겨루기를 하는데 1차전으로는 훈련상 분대별 겨루기가 열어졌는데... 2차전으로 교관이

    지원자 대결을 제안했습니다.. 이때 그동안 기싸움만 하던 동기들이 하나 둘 지원했지요...

    근데 그 사건에 저도 사람맞춘다고 휩쓸려간것이었습니다... 울고 싶었어요... 근육덩어리 사이에서 초라하게 서있던 그때가 아직 선하네요..ㅜㅜ

    다들 참호로 들어갔고... 휘슬을 울렸죠... 양 진영에서 선봉이 나왔고 전 약간 2진에 있었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친한 유도동기가 한눈을 팔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ㅎㅎ 그래서 몰래 다가가 인생에서 최고의 힘을 써서 그친구를 넘어뜨리려는데.. 그친구가 훽돌며.. 제 귀에 대고 한마디하더군요...
    "oo야 다치니까 내가 올려주께"하더니 쑥올려 참호 밖으로 사뿐이 내려주더군요...ㅠㅠ

    그렇게 저를 포함한 쩌리들이 웬만큼 빠지고 메인 선수들이 대치가 되자 교관님이 일대일 대결를 제안했습니다..

    참호격투는 가격은 안되고 오직 힘과힘의 대결이니 각 진영은 대진을 짜기 바빴죠... 대결을 치열하다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종격투기 친구가 혼자 4연승을 질 주한 것입니다... 그 순하던 녀석이 포효하기 시작했고... 상대편은 기가 죽어갔죠...(전 이종격투기 동기편ㅎ)

    그 때 제 유도 동기가 나섰습니다.. 4연승의 여파였을까 조금 싱겁게 유도동기가 이겼죠... 그친구도 4-5연승을 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유도가 유리하더군요... 우리편에 한명이 남았는데... 가망이 없어보였습니다.. 비 체대출신이었거든요..^^;;

    거의 승부를 포기하던 차에 환호가 울렸고, 유도 동기가 한바퀴돌아 박혀있었습니다...(과장인가^^;;) 전 믿기지 않았지만 연승의 여파라 생각했습니다..

    그 후 나머지 한명도 어김 없이 박히더군요... 경호학과 끝판대장이었는데... 컥...

    암튼 비체대 출신의 승리에 우리는 움성웅성 했습니다.. 교관이 너 머하다 왔냐? 물었죠...

    그 동기의 대답은...

    "농사 좀 지었습니다"였습니다...ㅎㅎ 그렇게 잊지못할 참호격투가 끝났고... 지금도 가끔 그 때 꿈을 꿈니다...

    참호격투 때 동기들... 지금은 뭘 하는 지 궁금하네요...


    p.s 농사 동기는 일반대지만 고등학교때까지 농사를 지었고, 운동을 제대로 배운 친구였습니다. 체대출신이 무너진것을 강조한 것은 아니니
    체대출신들 오해마시길... 참호격투서 급이 달랐던 친구들과 어울렸던 기억은 지금도 그 동기들을 우러러보게하는 제추억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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