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500일을 달려가고있는 4살차이 대학생 커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헤어졌거든요.
어제, 아니 오늘 낮까지도 서로 잘 있었어요. 
얘기도 잘하구 서로밖에모르고;; 요번주에도 놀기로 약속도하고;
오늘도 놀기로 약속했거든요,..


근데 문자하다가 사소한 다툼이있었어요. 솔직히 그렇게 다툼일어날 정도도 아닌 사소한거였어요.(믿으셈)
그런데 여자친구가 토라지더라구요.. 제 여자친구가 자주 토라져서 오늘도 토라지길래
좀 짜증을 냈거든요? 근데.... 이제 보지말자고 헤어지자네요.ㅋㅋ

그래서 카톡으로 재차 확인하고 진짜 헤어지는거냐고하니까 헤어지자네요.
한참 연락이안되어서 여친 친구에게 문자를해보니 사랑하면 놔주라고 이딴 소리하면서 
여친에게 전화하지말라고 연락하지말라고 절 나쁜놈으로만드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희 둘사이일인데; 
열받죠..마음은 찢어지구요. 
정말 5시간째 울기만 하고있어요.


내일 여친 학교가서 붙잡고 용서구할려고하는데(솔직히 제가 용서 구할일도 아닌것같고 헤어지자는 말 그리도 쉽게 내뱉고 우리둘의 약속깨버린 여친이 용서를 구해야 맞긴하지만)

사랑하는사람 붙잡을수있을 때 자존심 다 버리고 붙잡고 매달리려구요..
그만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오늘 낮까지도 500여일동안,사랑했었으니까
이런 사소한걸로 헤어진다는거 믿을수가없어서 붙잡으려합니다.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