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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25982
    작성자 : 햄까살
    추천 : 39
    조회수 : 5946
    IP : 221.151.***.29
    댓글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1/22 12:28:59
    원글작성시간 : 2011/01/19 22:46:20
    http://todayhumor.com/?humorbest_325982 모바일
    [펌]카라 사태에 대한 판세 분석 및 해결 방안에 대한 고찰.
    카라 사태에 대한 판세 분석 및 해결 방안에 대한 고찰.

    1. "구하라, DSP를 구하라!"

    일단 "구하라, DSP를 구하라!" 작전이 완벽하게 성사되었기에
    그 이후 급속하게 여론이 규리 - 하라에 우호적으로 쏠린 것은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니콜 어머님이 주동적으로 
    이번 사태에 개입하였다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특히 니콜 양의 팀 내 그리 크지 않은 입지까지 더해져서
    니콜 + 승연 + 지영 연합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지요.

    아마 회사와 최초 잔류 멤버인 규리 측 역시 이 점을 노리고 있었지 않았나 판단되는군요.

    그러므로 각개격파, 
    즉 멤버 하나하나를 상대로 회유한다는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봅니다.

    더군다나 구하라 양을 첫 타깃으로 삼은 것 역시 그러한 내용의 일환이겠죠.
    구하라 양 같은 경우에는 부모가 연예활동에 개입할만한 여건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누군가에 의지할 필요 없는 '자유로운 결정권 행사'가 가능했겠지요.

    거기다가 현재 일본에서의 입지라든가, 
    잠재력, 연기 등 타 분야 진출 가능성 등을 모두 감안했을 때

    구하라만큼의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서의 가치를 가진 멤버도 카라에서 찾기 힘든 실정입니다.

    그렇기에 구하라가 '가장 마음을 돌리기 쉬운 멤버'였을 뿐만 아니라, 
    구하라만 빼온다면(표현이 좀 그렇군요. 뭐...이해해 주세요. ^^) 

    회사+규리 측으로서는 해볼만한 게임이 되지 않았나 싶었고,
    또한 그 예상이 적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3인 측에서 DSP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내놓았지만,
    그리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구요.

    2. 니콜 + 승연 + 지영 연합의 취약점.

    분석이니 객관적으로 쓰겠습니다. 팬으로서가 아니라.

    (1) 한승연

    한승연 양 같은 경우에는 비록 박규리 양이 리더이나 실질적으로 카라를 먹여살리는 지대한 공이 있었고
    카라 팬 중에서 최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이미 4년차에 접어든 카라 내에서 예능 출연 및 팀 내에서의 유닛 활동 상황, 다른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 여부,
    거기다가 '생계형', '독햄' 등 벗어날 수 없는 이미지의 문제까지 있기에

    성장 가능성 면에서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눈가에 주름이 많아졌다." "어린 지영이가 치고 올라온다." 등등...

    비록 설정의 의미도 있겠지만,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몇몇 뼈있는 농담들은,
    승연 양 스스로도 일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엿보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사태의 주동이 니콜 양이라는 점에서,
    설령 3인이 독립한다 하더라도 리더로서의 장악력을 갖출 지는 매우 의문스럽지요.

    (2) 정니콜

    니콜 양과 니콜 양의 모친은 일단 이번 사태의 주체였다는 것을 피할 수 없기에,
    결국 이 사건이 타협이든 해체든 그 어떤 결과를 초래하든 

    그녀의 이미지의 급속한 하락은 불가피하다 여깁니다.

    그렇기에 DSP + 잔류 측에서도 원 타깃으로 설정하여 공격하고 있구요.
    이를테면, "모든 사태의 중심에 니콜 모친이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거기다가 니콜 양이 매우 매력적인 친구임에는 틀림없지만!!!!!
    우리나라 걸그룹의 현실에서 메인보컬이 아닌 래퍼의 위치 및 인지도는 
    제한적일수밖에 없으며, 그러한 문제에서 니콜 역시 자유롭지는 못하리라 봅니다.

    그 외에 안타까운 니콜의 우리말 실력은,
    만에 하나 '카라'의 프리미엄을 놓칠 경우, 그녀의 활동 영역을 매우 좁힐 가능성이 지극히 큽니다.

    그녀와 그녀의 모친은 분명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잘...정말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옛 여친 성격(비록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빼다박았던 니콜이기에 더!!!!!

    (3) 강지영

    강지영 양은 뭐랄까...
    분명 그녀의 포텐은 3인뿐만 아니라, 카라의 모든 멤버 중에서도 최고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신체적 조건(또 표현이 좀 그렇군요...ㅠ_ㅠ)뿐만 아니라, 외모, 어린 나이, 이미지 등(물론 악성 루머가 있지만...ㄷㄷㄷ)
    그녀의 잠재력은 그 어떤 기획사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DSP뿐만 아니라 배후세력이 있다면 그들까지도요.

    하지만 어린 나이에 따른 팀 내에서의 낮은 위치, 부모님의 영향 등으로
    DSP에서는 회유 순위에 아예 포함시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뭐...이를테면 연동? 
    사태가 해결된다면 자연히 따라올 멤버, 안 되면 함께 나갈 멤버.

    그렇게 판단했겠지요.

    사태의 진행 상황에 따라 그녀의 거취는 
    매우 유동적이라 하는 게 맞을 것입니다.

    (4) 조합의 문제.

    사실 구하라까지 포함되어 있던 4인 체제였다면 
    규리다를 제외한 채로 충분히 해체 혹은 탈퇴가 있더라도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카라의 원투펀치 구하라가 복귀를 선언한 마당에
    3인은 전략, 전술에서 사실상 패배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설령 쪼개지는 '비극'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잔류 2인 카라의 색깔은 뚜렷하게 나오겠지요.

    특히 카라의 이름을 유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까지 있습니다.

    메인보컬 여신 + 비쥬얼 구하라 + 몇몇 영입멤버.

    아니면 아예 유닛 활동 및 연기 진출 등을 모색할 수 있겠지요.
    물론, 그들 역시 '지금의 카라'의 인기는 누리기 힘들 것이란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3인의 경우에는 나간다면 연예인으로서의 '생존' 문제가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우리나라 업계의 본질상 소속사와 싸운 '원죄'를 탈피하기는 힘듭니다.
    그것은 기존의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보여준 전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인되지요.

    거기다 3인의 색깔 역시 불분명하며,
    특히 리더십의 부재(나이는 승연, 주동은 니콜, 어린 지영)까지 염려되기에

    그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밖에 판단되지 않는군요.

    그러한 현실은 회사나 잔류 멤버 그리고 해지 요구 멤버 측 모두 잘 파악할 거라 판단합니다.
    DSP에서도 각개격파식으로 멤버 하나 하나를 따로 접촉하고 있다 전해지며,

    오늘 오후에 3인 부모가 회동한 것 역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그렇게 분열되서 하나하나 따로 복귀를 선언할 것을 우려하여

    "단결"을 외치자......뭐 이런 식으로 한 게 아닐까 싶네요.

    3. 아직 루비콘 강을 건너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나마 카덕으로서 이 사태가 우려스럽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들이나 부모들 중 누구하나도 카라에서의 '탈퇴'나 카라의 "해체"를 입밖에 내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실 계약 해지 요구 역시 
    묵시적으로는 해체까지 염두에 둔 사안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카라를 탈퇴하겠다거나 해체하자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최후 협상의 여지는 남겨둔 채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 판단됩니다.

    물론 랜드마크 변호사 측 얘기만 들으면 ㅎㄷㄷ하지만요. ;;;;;

    아직 루비콘 강을 건너지는 않았습니다.

    4. 윈-윈을 하려면......

    우리 연예계의 특성상 매우 잘못된 관행이라든지,
    부당한 계약조건이 없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 훨씬 더 많지요.

    분명 카라의 오늘 사태도 그러한 배경이 있었기에 발단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계약조건 등등을 다 떠나서
    제가 생각하는 사태의 1순위 이유는 바로 '무리한 활동'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승연 양 트윗(제게도 팔로우 되어 있습니다.)에는
    '꾸준히 잠이 부족하다, 쉬고 싶다, 사람이고 싶다, 좀비가 된 것 같다.'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솔직히 수만명의 대중들이 지켜보는 걸 뻔히 알면서
    어쩌면 지극히 자극적일 수 있는 언급을 한 번도 아니라 수 차례 남긴다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기획사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마지막 단발마, Help 친거나 다름 없지요.
    분명히 회사 측에서도 우리 멤버들이 트윗에 뭔 소릴 적고 다니는지 모를 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배려 없이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했다는 자체가
    승연 양 등은 '신뢰관계 파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충분한 사유가 된다 하겠습니다.

    솔직히 이 사태의 본질은 '돈'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른의 눈에는 분명 '돈'이 문제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이유일 뿐 근본적인 치유책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당사자' 특히 10대, 20대 갓 청소년을 지난 
    그들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어쩌면 아주 단순하게,

    "아 ㅆㅂ 좀 쉬고 싶단 말야!!!!! 인기고 돈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 쳐!!!!!"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 안 해 봤나요? 
    공부에 일에 사랑에 힘들고 지치면면 바깥에서 보면 잘 하다가도 하던 일 다 때려치고 

    훌쩍 아무도 몰래 혼자 여행가고 싶은 마음을.

    그게 답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 이게 정답일 겁니다.
    저도 저 나이 때 그랬거든요. (진짜 혼자 기차 여행 떠났던 1인.)

    설령 지금 당장은 수익배분 조정으로 해결한다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활동이 지속된다면 또다시 분쟁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결코 돌이키지 못하겠지요.

    진짜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바로 근본 원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간적인 대우를 위한 적절한 휴식."

    이번 사태로 카라가 단시일 내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매우 힘들겠지요.
    그렇다면 이참에 아예 최소한 6개월 이상의 '공식적 휴가'를 내는 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이를테면 '숙려 기간'이라 할까요.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사업인지라, 회사 측에서 이런 식의 방책을 내놓을지는 지극히 의문이지만......

    5. 요약 및 결론.

    개인적으로 보건대, 지금 현재 3인의 입장은 매우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여론도 호의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대로 카라를 떠난다면 미래도 불투명하니까 말이지요.

    그래서 DSP 측에서도 개별 공략에 들어가는 듯 보이며,
    그럴수록 니콜 - 승연 - 지영 측에서는 더욱 단합된 모습을 갖추려 하겠지요.

    이대로는 공멸이거나 최소한 지금의 지위를 잃은
    힘빠진 구 카라 멤버의 모습만 남아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모두에게 '휴식'을 주는 것, 
    즉 멤버들도 시간을 갖고, 회사와 부모들도 시간을 갖고, 거기다 팬도 시간을 갖는 게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아니면 다시 웃으면서 합치더라도

    그것이야말로 최선이 아닌가 합니다.

    이상 나이 먹은 카라 팬이었습니다. ^^




    =================================================================


    저희 학교 커뮤니티(www.koreapas.net)에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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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9 22:58:53  59.22.***.158  후훟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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