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자사람이고 남자친구는 36살 띠동갑 커플이에요
저희는 좀 어떠한 문제로 많이 싸우는데 누가 더 잘못했는지
올려보라 해서 올려요 많은 댓글 남겨주세요
부득이하게 카톡 복사를 해서 반말이 있어요ㅜ
제 입장은
1.
제가 뭐 받을거 있어서 남자친구 사무실갔는데
어떤 여직원이랑 얘기를 하고 있는거야 나아는척도 안하고
좀 가라는 눈짓과 함께 그거 어떻게 생각해? 정말 좀 웃기지않아? 한번은 지나가다가 남자직원 마주쳤을땐
그냥 눈인사 같이 했는데 왜하필 여자직원앞에서는 가라는 눈짓과 내가 왜 아는척 안하냐니깐 왜 해야되냐고 싫다고
자기는 그렇게 말하네요
2. 그리고 한번 남자친구가 워크샵을 가게 되었는데
제가 다녔던 직장의 워크샵은 딱 오후 6시까지 수업듣고 밥먹고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방 들어가고 다시 보지도 못했어요
워낙 나이차이도 나고 하니 걱정할까봐 항상 회식도 1차만 하고
9시전에 귀가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워크샵은 새벽 3시 넘어서 까지 이어졌 전화를 하니 여자목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분명 12시에 여자들은 자러 갔다고 하더니 당연히 화가 나더라구요
그이후론 전화도 안받고 차단해버렸구요.
3.
그리고 제가 사는곳 2층 음식점에 배달은 시켯는데 카드를 안가져다주셔서 카드를 받으려고 내려갔어요
근데 오빠네 회사직원들이랑 밥을 먹고 잇고 여직원은 오빠옆에 앉아잇는거야 여직원은 한명이구.. (봤을때 오빠가 저 쌩깠을때 그 여직원)
근데 예전에 오빠가 분명 점심에 남자직원들이랑만 밥먹는다햇는데 그냥 지금은 다같이 밥먹는거라고 말바꾸고
내가 카드 받으러 가게갓는데 잇길래 아는척을 했더니. 왜 아는척하냐고 썅욕에 정신병자냐고 그러네요
---------------------------------------------------------------------------------
이제오빠입장을 써볼께요
가. 오피스텔 이사
여자친구 입장:
남친 회사 바로 앞 오피스텔로 이사갈거다
남친입장 :
1.
회사와 사생활이 겹쳐지는거 싫다 - 다른곳으로 가라
2. 싫다면 회사생활에 너란 존재가 들어오지 않도록 해라
상황1. 여자친구를 보기 위해 회사 건물 1층으로 내려오는길 우연히 퇴근하는 여직원과 같이 내려오게됨
여친 입장 :
여자친구와 만났으면 그 직원에게 자기 여자친구라고 왜 소개를 안해주냐, 부끄럽냐
남친 입장 :
회사 1층에서 여자친구를 만났다는 것에 대해 숨기고 싶어함 (뻘줌. 부끄럼, 가십거리 되기 싫음)
핸드폰 화면에 여친이 굳이 커다랗게 본인사진을 걸어놔서 이미 회사사람들은 여친의 존재와 얼굴을 다 인지하고 있음
상황2. 회사 워크샵
여친 입장 : 새벽 3시에 전화를 걸었고 바로 받았는데 시끌벅적한 소리 들림 ,
그전 통화에서 잔다고 했던 여자가 떠들던 소리에 거짓말 하고 그시간까지 같이 노닥인거냐고 격분
남친 입장 :
원래 직원들과 위치적 입장때문에 사이좋게는 지내되 친밀하게 지내지는 않음,
회식도 가급적 1차에 나오거나 카드만 주고 빠짐 3시쯤에 전화오길래 오해살까봐 바로 받음 /
내가 전화받고 있음에도 시끄럽게 떠들고 논다는건 내가 꼭 그자리에 있지 않았거나
단둘이 있지 않음을 알수 있음 평소 사이도 나이대도 많아서 관리팀이 사이가 좋음 /
본인들이 자다깨다 시끄럽게 놀든 노래부르든 제재할 생각없음 오해할 소지는 있으나
밑도 끝도 없이 까이고 난리남 변명도 소용없음 거짓말했다함 1차 빡침 / 덕분에 직원들도
나때문에 다음날 아침까지 분위기 싸해짐 전화로 싸우는 사이 워크샵도 끝나고 각자 알아서 해산함 /
워크샵 끝나고 따져도 되는데 절대 안기달리고 난리남 워크샵 망친거 같아서 2차 빡침 상황
3. 직원들이랑 식사중인데 여친이 우연히 같은 식당에 들어옴
여친 입장 : 내가 먼저 문자로 아는척함 / 자길 또 부끄러워함 / 여자랑 같이 밥안먹는다고 하더니 여직원 바로 옆에 앉아있음 /
차마 아는척 못하겠다라는 말에 또다시 자기를 부끄러워 한다며 따짐
남친 입장 : 발단 : 밥먹는데 여친 입장 / 아는척 하기 또 뻘줌함 / 문자로 아는척 못하겠다고 보냄 ( 또 오해살일 함 )
바로 나가길래 편안하게 밥먹으라고 나간줄 암
전개 : 바로 전화오길래 밥먹고 있으니 나중에 전화준다니까 못기달리고 전화 폭주함 /
어쩔수 없이 밥먹다 나가서 받음 8명중 바로 옆에 여직원 앉아있었다 왜 남자직원이랑만 밥먹냐고 거짓말했냐
분하다 난리 1차 빡침 전화상으로 식사중에 나왔으니 나중에 통화하자고 하며
여친 정신병자 취급을 하며 욕설을 뱉고 끊음 위기 : 깔끔하게 옷을 갈아입고 식당에 여친 재등장
직원들앞에서 "오빠"도 아닌 "이름석자" 나오라고 하며 부름 빡침
/ 직원들이 나이차도 알고 여자친구 성격도 대충 알고 있음 절정 : 건물 구석으로 도망침 ,
창피함 , 가슴에서 천불 점심에 여자랑 밥안먹는다고 했다 -> 회사 바로 앞에 여친이 살고 있다
아무리 기억이 안나도 그런 뒷감당안되는 거짓말을 내가 했을리 없다 도대체 이해 못함 그래 내가 미쳐서 했다 치자
회사에 여자 2명있는데 한명은 개발자라 개발팀 따로 먹는다 기존에 있던 관리팀 여직원 그만두고
관리팀에 여자 혼자 남아서 그때부터 남여 같이 먹음
여자랑 같이 먹는거 싫다 ->
어떻하라는 말이냐 단둘이 먹는것도 아니고 다 같이 먹는데 내가 따로 먹으란 말이냐
뭐라하든 내가 거짓말했으니 사과하라 -> 도대체 내가 뭘 했다고 사과하라는거냐
이렇게 썼구요 맞춤법 틀리더라도 화나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
솔직히 여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애초부터 여자친구 숨기려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오해살짓은 다 해놓고 저한테 그렇게 화를 내니요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