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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2555
    작성자 : 락서
    추천 : 6
    조회수 : 417
    IP : 125.186.***.2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8/11/02 11:00:24
    http://todayhumor.com/?readers_32555 모바일
    최초의 소설에 대하여 찾아보았읍니다.
    지난 번 자게에 한 번 올리긴 하였는데, 책게에도 올려서 궁금하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재업합니다.ㄷㄷ
    북튜버를 준비하면서 최근에 찾게 된 자료인데.
    '소설의 기원'이 궁금하더라고요!

    전에 학부 때 배운 바로는 Aphra Behn의 'Oroonoko'였는데 막상 찾아보니 요것도 목록 중에 하나일 뿐이었네요.
    제일 놀랐던 것은 최초의 novel이 일본 여성 작가 무라사키 시키부의 'Tale of Genji' (겐지 이야기?)라는 것이었어요. (무려 1100년대 작품..)
    물론 이에 대하여서 이 작품이 novel이 맞느냐 아니냐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요.

    novel이라는 장르는 사실 상당히 최근 장르여서 Ian Watt의 연구 The Rise of the Novel(1957)에 따르면
    novel 장르의 발달은 약 18세기를 기점으로 보더라고요!
    최초의 '영문' novel 후보군으로는
    '세르반테스, 돈 키호테'
    '아프라 벤, 오루노코'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
    '새뮤얼 리차드슨, 파멜라'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17~18세기 작품.

    저는 저 중에 딱 하나 오루노코만 읽어봤네요. 학부 때.. ㅎㅎ 
    로빈슨 크루소는 원작은 안 읽고 방드르디만 읽고.. 

    로빈슨 크루소에 관련되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원래 제목이 무척 길죠!
    무려.. ㄷㄷ
    The Life and Strange Surprizing Adventures of Robinson Crusoe, Of York, Mariner: Who lived Eight and Twenty Years, all alone in an un-inhabited Island on the Coast of America, near the Mouth of the Great River of Oroonoque; Having been cast on Shore by Shipwreck, wherein all the Men perished but himself. With An Account how he was at last as strangely deliver'd by Pyrates
    가 제목... ㅎㅎ

    그리고 생각해보면 novel은 장편을 의미하는데 어쩌다 번역어가 소설(작은 이야기)가 되었는지 ㅎㅎ

    요런 내용으로 짧은 5분짜리 영상을 찍었었는데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영상으로 봐주셔요!
    정보 영상이라고 생각하지만, 홍보 및 문제가 된다면 영상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영상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어요!






    락서의 꼬릿말입니다
    안녕하세요. 락서입니다.
    문학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uSBcZbE3yMpJbzW43g48A?&ab_channel=%EB%9D%BD%EC%84%9Cpleasant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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