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공격 스킬만큼 중요한게 회피 기술인데, 회피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아리샤는 윈드 스탭 같은 기본적인 이동형 회피기, 디퓨전 시프트가 있고, 제자리에서 가드하듯 사용하는 드레인 마나라는 스킬이 있습니다. 디퓨전 시프트는 벨라의 윈드 스탭과 비슷한 스킬입니다. 이것을 피오나의 가드처럼 제자리에서 방향키 없이 사용하면, 드레인 마나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드레인 마나는 가드와 달리 유지할 수 없는 생존기이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 정확하게 가드해야합니다. 드레인 마나로 적의 공격을 막으면, 마나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한 마나 스톤과 자신의 위치를 바꾸는 워프홀 스킬을 사용하여 마나스톤과 자리를 바꾸는 동안에는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Q: 2가지 무기를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공격 스타일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우선 무기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자면, 롱 블레이드는 피오나가 사용하는 롱소드보다 훨씬 더 긴 무기로서, 근접 공격을 담당하고 있고, 캐스틀릿은 마법을 사용하는 매개체로, 장갑 위에 작게 떠 있으며, 마나 스톤이라 불리는 마법 구체를 발사하는 원거리 무기입니다.
아리샤는 기존 캐릭터들과는 조작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기존 캐릭터들은 카이와 이비를 제외하면, 일반 공격 이후에 스매시로 공격을 마무리 하는 방식이었다면, 아리샤는 일반 공격 버튼을 누르면 롱 블레이드, 스매시 버튼을 누르면 캐스틀릿으로 마나 스톤을 발사하는 방식입니다.
조작 버튼 특성상 일반 공격, 스매시 버튼이라고 했지만, 실제 판정이나 데미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롱 블레이드는 총 다섯 번을 휘두르며, 1~3타 공격까지는 일반 공격, 4, 5타 공격은 스매시 판정입니다. 캐스틀릿은 마나스톤을 발사하는데, 판정상 스매시 판정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캐릭터의 스매시처럼 높은 피해를 입히는 공격이 아닙니다.
또한, 롱 블레이드면 롱 블레이드, 캐스틀릿이면 캐스틀릿 하나로만 공격한다고 좋은 것은 절대 아니며, 롱 블레이드와 캐스틀릿을 적제적소에 적당히 섞어야만 가장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전투 양상은 마나 스톤을 발사하고, 롱 블레이드로 때리며, 마나 스톤을 회수해 다시 피해를 입히는 식으로 다양한 공격을 하게 됩니다.
Q: 2개의 무기를 사용하게 되면 장비 제작 부담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높지 않을지?
피오나의 방패는 방어력 스텟이 큰 편이었지만, 아리샤는 캐스틀릿은 지능으로 오르는 공격력 정도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캐스틀릿의 성능 차이보다는 캐스틀릿의 장착 여부가 더 큰 문제라서, 주무기 2개를 동시에 만들어야 하는 부담은 줄였습니다. 추가로 말씀 드리면 캐스틀릿은 인챈트와 강화가 불가능합니다.
캐스틀릿은 피오나의 방패처럼 주무기의 절반 정도의 재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방패와 똑같은 수량의 재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Q: 아리샤의 대표적인 기술도 소개해주세요.
아리샤의 대표적인 기술은 마나 블레이드입니다. 롱 블레이드에 마법을 부여해서, 기존보다 훨씬 높은 공격을 가하는 기술입니다. 마나 블레이드는 활성화 시킨다고 표현하는데요, 마나 블레이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아리샤만의 고유한 자원인 MP가 필요합니다. MP는 적을 공격한 후, 빠져나온 MP를 드레인 마나라는 액션을 통해 얻어낼 수 있습니다.
또다른 중요한 기술로서, 발사한 마나 스톤과 자신의 위치를 뒤바꿀 수 있는 워프홀이란 스킬이 있습니다. 전투 중에 마나 스톤과 자신의 위치를 바꾸면서 이동 경로상의 적을 관통하며 관통한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스킬입니다.
SP 4칸을 소모하는 로드 오브 마나는 몬스터의 시간이 점점 느려지져 결국엔 완전히 멈추게 만들어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드는 스킬입니다.
Q: 아리샤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듀얼 스피어가 막연하게 어려운 캐릭터라고 한다면, 아리샤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생존력이 어려운 캐릭터는 아니지만 상황 별로 어떤 결정을 내려야 가장 효율적인 액션을 취할수 있는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난이도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난이도와는 또 별개로 기존 캐릭터를 많이 플레이 해보신 분이라면, 쉽게 적응이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일반 공격과 스매시의 개념과는 다른 캐릭터여서 그런 새로운 조작 방식에서 오는 난이도도 있습니다.
Q: 롱 블레이드를 휘두르는 아리샤의 공격 모션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아리샤는 기존의 소드계열의 무기를 사용하는 피오나, 벨라, 리시타와는 다른 느낌을 내기 위해서 롱 블레이드를 역수로 든 컨샙으로 공격 모션이 만들어졌습니다. 찌르기 형태의 공격은 없고 베는 동작이 주를 이룹니다. 검술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아닌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이다보니, 검술의 화려함보다는 롱 블레이드에 마법을 접목하여 화려한 느낌을 냈습니다.
캐스틀릿으로 마법을 시전하는 동작은 좀 더 자연스러운 동작을 위해서 모션 캡처를 사용했으나, 나머지 동작은 툴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춤은 제가 남자인 관계로 댄서분을 섭외하여 모션 캡처해 만들었습니다.
몇가지 중요하다고 생각한것만 추려왔는데요
더 자세히 보고싶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