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링크 입니다.
기다려준 분들 감사 합니다.
술 마시고 오느라 늦었네요...ㅋ
자 오늘의 이야기는 민2의 뒷담화 입니다.
뒷담화라기보다 간접적 욕설입니다.
문제는...
민2를 안 좋게 보는 전우들이 많다는 것...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민2의 위병소 근무에 대해 후임들과 동기들에게 말이 들립니다.
이자식이 근무만 들어가면 내 욕을 한답니다.
아...
욕하는건 좋습니다.
옛적부터 내려오던 얘기로 나랏님도 없는데선 욕한다는 말이 있던가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짬 안될때 선임 욕하는게 뭐 한둘인가요 뭐..
저부터도 짬 안될때는 선임 뒤에서 욕하고 했는데....
그런데...
그게 내귀에 들리면 안되지않습니까...
욕한 내용은
'아 저 니조랄 욜라뽕따이는 나만 보면 개gR이야. 심봉사 지는 잘난게 뭔데.
ㅈ가튼 아이 심봉사 지는 뭐 내짬일때 거시기나 잘했나 염ㅂ할.
야 근무 똑바로 서 이 아기돼지야'
(욕설은 순화 합니다)
마지막말은 하지 말지.... 그 후임은 훗날 마음의편지에 손수 작성을 해주었답니다...
문제는 내가 그누구보다 군생활을 잘 한건 아니였지만.
나름 대대장 및 참모들에게 A급소리를 듣는 병사였고.
암만 엿장수 엿가락 늘어뜨리듯 군생활을 해도 얘보다는 잘했다는데에 있었습니다.
저 욕이 나에게 들어오면서 끝냈으면...
그냥 욕을 받아치는데에 끝났을텐데.....
중대장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그날 중대는 마음의 편지를 썼습니다.
이 당시 민2에 해당되는 마음의 편지가 약 30여건.
본부중대의 병사수 110여명.
그중 민2의 짬순서는 약 60등.
민2보다 짬이 낮은 아이들이 1/2는(은) 마음의 편지에 민2를 썼다는 말이 됩니다.
짬되는 애들은 마편에 안씁니다. 직접 갈구지.
다행하게도? 민2는 대대장이 알아주는 관심병사이기에 영창은 가지 않았지만.
휴가제한 5일을 선고 받고.
포상휴가도 일박증도 뭣도 없는 민2는 정기휴가가 5일이 짤려나갔습니다.
집도 부산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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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짧네요...
짤방 넣기도 애매하고....
흐음....어쩌나... 너무 짧은데.......
!!
제 동기 얘기나 써보겠습니다.
이 사건은 뭐랄까.. 얼마전(꽤나 예전) 유행하던 마성의 동성애 에 대한 군대 사건입니다.
제 동기는 13명이 있습니다.
모두 3월군번 입니다.
많지요?
그 중 가장 엄청난 동기 쩌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새하얀 피부, 큰 눈, 여튼 뭐랄까 여성스러운 스타일)
여러분들도 군생활 하면서 이런 선후임, 또는 동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아이는 그야말로 마성의 게이였습니다.
(잘못된 언어 인줄은 알지만.. 이렇게 쓰겟습니다. 실제로 이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었기 때문에..)
이 친구의 마성은 상병 말 때부터 발현되었습니다.
쩌로는 솔직히 누가봐도 곱상하게 생겼었습니다.
거기다 미술을 하는 친구 였습니다.(모든 미술을 하는 분들에 대한 비하발언은 아닙니다.)
제 부대는 제가 상병 말때 동기생활관이 실시 됬습니다.
이 쩌로는 저녁 점호가 끝나면 신형막사에 개인 침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잠에 들지 않습니다.
쩌로의 옆에는 항상 후임이 같이 자리를 합니다.
성희롱은 아닙니다.
후임이 먼저 찾아 옵니다.
물론 최초에는 쩌로가 먼저 행동 했었을껍니다.
아.
확실한건 후임과 쩌로 사이에 육체적 관계는 없었습니다.
단언 할수 있습니다.
다만... 정신적으로는 얼느정도 엮여 있다고 보였습니다.
본인들도 딱히 부정하지 않고...
그런 모습을 보며 저와 동기들도 마구 놀려댔습니다.(비하하거나 욕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쩌로와 붙어 있던 아이는 일병 이였습니다.
상황병이였구요.(상황으로 통칭 하겟습니다)(174정도에 마른 체격 약간의 여드름을 지닌 평범남 스타일)
그러던 중 둘의 사이에 크나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후임의 라이벌이 나타난겁니다.
상황의 라이벌은 탄약반 상병 똥글이 입니다.(별명은 똥글이지만 얄쌍하고 자그마한게 귀염상입니다.)
똥글이는 뭐랄까 그야말로 쩌로에게 폴인러~~~~~~브 였습니다.
똥글이는 취침시간만이 아니라 휴식시간만 되면 쩌로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뭐랄까.. 옆에서 보면... 애첩이 주인나리의 사랑을 위해 별짓 다하는 느낌?
본처 아니... 상황이는 그야말로... 옛날 옛적 본부인 느낌 입니다.
남편의 외도에도 굴하지 않고 항상 기다리며 제할일을 하는 그런 모습이였습니다.
왠지 아침 드라마를 보는 느낌의 군생활이였습니다.
이 사건은 쩌로의 넓은 포용력으로 해결 되엇습니다.
본부인과 애첩.
아니...
상황이와 똥글이를 모두 받아들인겁니다.
그 겨울...
다른 곳은 춥고 쌀쌀했지만..
쩌로의 침상만은 항상 따듯하고 화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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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분명 실화 이긴 한데...
수양록에 써논 글이 아니라...
뭔가 이상하고 어색하네요...
여튼 쩌로는 아직도 그둘과 연락 하고 지냅니다.
여자사람 친구는 있는것 같지만 애인은 없는 듯 하고요.
뭐라고 써야되나....
슬슬 술기운도 솓구쳐 오르고...
할말도 더이상 생각이 안나네요..
오늘은 이만 해야겟습니다.
이번.. 5부는 짤방넣기도 애매하고 길이도 짧아서 실화 에피소드를 넣어 봤는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겟네요..
다음화 부터는 다시 짤방이 들어갈겁니다.
예..
그럴만한 대단한 사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아..다음 화는 25일에 계속됩니다.
레포트랑 졸업작품이 있어서리...
여튼 여러분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