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착각해서 패게에 올렸다가 친절한 댓글분 설명으로 옮겼어요...
한복 입는다 입는다 벼르고 벼르다가 이번에 겨우 한옥마을 가서 한복을 입었어요.
이 날 전주 날씨 무지하게 화창했어요. 따뜻하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인파 속 헤매는 느낌ㅋㅋㅋㅋ
어진 박물관? 앞에서 친절한 시민분이 찍어주셨어요! 머리 넘기고 있다가 찍혀서 표정이 구렸으낰ㅋㅋㅋ
은행나무잎 이뻐서 얼른 찍음.
며칠 전 내장산 갈 때 막 급한 김에 산 ㄷㅇㅅ 삼각대로 가위바위보 찍어본 거
한옥마을 관광객들 대부분 저렇게 셀카봉들고 다님. 아니면 삼각대에 카메라!
전 흰색/분홍색이지만 같이 간 언니 한복처럼 입어도 예쁘더라고요!
맞다맞다 쉬고 있을 때 갑자기 올때마다 본 귀신 분장한 남자분이 오시더니 명함주길래
아까 받아서 제가 아까 받았어요~하니까 남자분이 구랭? 이래서 저도 구래썽~이랬음.ㅋㅋㅋㅋㅋ재미없네여ㅋㅋㅋ말할땐 재밌었는뎈ㅋㅋㅋ
그리고 경기전 앞에서 사또? 포졸? 하시는 분 중에 한 분 표정이 너무 아련해서 힘들어 보여써요...ㅠㅜㅜ막 비맞은 고양이?같았어요.
어쨌든 한옥마을 한복 짱 많이 입어요. 경기전 표 끊고 들어가서 찍으세요! 이쁘게 찍을 때 많아요~
여성분 한복보면 대충 빨강/검정 또는 흰색/빨강?
또 흰색/찐파 흰색/보라색,연두색,핑크색 등으로 많이 입어요!
물론 다른 색으로 예쁘게 입으시는 분들도 많음! 오해금지!
커플들은 가끔 남녀 바꿔서 입기도 하시던데 남자분들 대부분 어우동에 모자 눌러쓰고 계시더라고요!
한옥마을 오시면 한복입고 사진찍으세요. 한복이 예뻐서 옷빨받아 기분좋아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