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선정리
솔직히 말하면 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근데 하는 이유는...?
뭐든지 깔끔한게 좋으니까요!!!
정리가 깔끔하면 찾기도 쉽습니다. 여러가지 장점이 많죠.
근데 일단 위 사진은 일반적인 가정용 컴퓨터가 아니죠.
저런 데이터 센터는 장비 교체가 자주 있는 편이 아니라서 저렇게 케이블타이로
정리하곤 합니다.
일반 가정용 컴퓨터의 선정리는
앞면과 뒷면으로 나뉠 수 있는데
뒷면의 선정리는 보통 이렇게 합니다.
(사실 이정도의 선정리를 할려면 많은 노하우가 필요)
근데 전 위 사진처럼 케이블 타이로 꽁꽁 묶어놓는 선정리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난 컴퓨터에 잘 몰라서 업그레이드 안할거야"
라고 생각을 해도 언젠가는 본체 뒷면을 풀고 분해를 할때가 분명 있습니다.
SSD를 교체 한다던가 파워가 고장났다던가
그래픽카드만 교체를 한다던가
등등등
그렇게 되면 저 케이블 타이를 다 뜯어야 하는데 뜯는 과중에 너무 꽉 묶여 있어서
선을 잘라먹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분명 난!! 그래픽카드 하나만 교체를 할건데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이 8핀을 더 껴야 하는 경우...
그럼 그래픽카드 교체 때문에 케이블타이를 다 끊어야 하는 일도 생길 수 있구요.
솔직히 업체들에서는 혼선의 이유로 저렇게 정리하는걸 홍보하곤 있지만
전혀 혼선 될 일은 없습니다.
이정도라면 문제는 생기겠지만
어느정도 정리만 해주고 뒷면 커버가 닫힐 수 있게만 정리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본체 뒷면은 아무도 봐주는 사람 없어요.
앞쪽이 중요하죠.
제 본체인데 눈에 보이는 부분은 깔끔하죠.
뒷면은 혼돈의 카오스 입니다.
조립하는중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이랑 별반 차이 없습니다.
케이블타이보다 이런 밸크로 타입의 끈을 사용하시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계속 사용할 수 있구요.
뒷면의 선정리가 컴퓨터 성능에 끼치는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선이 너무 이리저리 꼬여 있으면
커넥터가 빠질 위험이 있긴 있지만 진짜...
저기 위에 사진처럼 심한 정도 아니면
뒷면은 어느정도 깔끔하게 정리만 하시면 됩니다.
꼭 업체에서 케이블타이 쓰는것 처럼 못했다고 절망하실 필요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