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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3235
    작성자 : 아저씨
    추천 : 15
    조회수 : 315
    IP : 218.148.***.8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4/04/05 23:06:28
    http://todayhumor.com/?sisa_3235 모바일
    D-9 공주는 모른다.
    추운 날 갈 곳 없는 노숙자의 어려움을 알아보고자 눈 오는 날 밖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그리곤 돌아와 말합니다.
    “이제 그들의 어려움을 알겠어…….”
    과연 그럴까요? 돌아갈 곳이 있는 자와 돌아갈 곳이 없는 자가 어찌 같은 무게로 고통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눈물 젖은 빵은 먹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적어도 내가 한 끼를 굶어봐야 두 끼 굶는 사람 절반은 이해할 것입니다.

    미군 따라다니며 껌 얻어먹던 우리를 밥 한 끼 굶어보지 않은 공주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장난감 하나로 5형제가 싸우면서 살던 우리를 공주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살던 집이 철거되는 그 고통을 그 막막함을 넓은 집에서 자란 공주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어린이날 아침에도 신문을 들고 14킬로를 뛰어다니던 심정을 공주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돈이 없어서 수학여행을 못 가던 심정을 공주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대학을 가려고 인문계를 싶어도 가정형편 때문에 실업계를 택해야만 했던 심정을 공주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실습재료 사주느라고 고생하신 아버님 주무실 때 그 발뒤꿈치 잡고 미안하고 고마워서 엉엉 울던 그 심정을 공주는 어떻게 알겠습니까.
    겨우 받은 장학금 학교 주변 폭력배에게 다 털리고 절망하던 심정을 경호원 데리고 다니던 사람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군사독제정권아래 고통 받던 사람들을 공주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군사정권에 반대하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 심정을 공주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야망이 단절되고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 앞에서 향수와 고통을 못 이겨 자살하는 졸병의 심정을 공주는 어떻게 알겠습니까.
    보증금 50만 원짜리 옥탑 방에서 하루 한 끼 먹으며 공부하는 학생의 심정을 공주는 어떻게 알겠습니까.
    등록금이 없어 밤이면 닥치는 대로 일하고 낮이면 장학금 놓칠세라 도서관에서 살아야 하던 심정을 공주는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렇게 공부해도 취직이 되지 않아 눈물을 삼켜야 하는 심정을 공주는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녀가 우리학교에 입학하였더라면 우리학교가 명문으로 둔갑하였을 텐데.(아는 사람은 아시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생기고 학교 보내고……. 그 때마다 ‘0’으로 변하는 우리들의 손…….
    이렇게 0(제로)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애환을 공주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임금님의 딸이란 한가지만으로 제 1당의 당수가 될 수 있는 공주가 어떻게 우리를 안단 말입니까

    불우 돕기 헌금함을 남대문 시장과 골프장에 각각 두었습니다. 결과는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떠오른 그대로입니다.
    시장은 꽉 차고 골프장엔 동전 하나 없었습니다.
    시장사람들 눈에는 그 헌금함이 보이고 골프장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시장사람들은 고통을 이해하고 골프장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지금은 골프장이 많이 낮아졌지만 이 이야기는 10년 전 라디오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의 것은 우리가 닿을 수 있는 범위에서 이루어집니다.
    고급차 몰고 천막에서 하루 잔다고 비닐하우스집 불 에타 가마니 쓰고 잠들어야했던 고통을 어찌 안다고 하겠습니까.
    150억 갚고 돈이 없어서 천막에서 주무신다구요? 그 동네 전씨 아저씨는 29만원으로 고급 집에서 잘만 살더만.

    공주는 새마을 운동을 했던 사람이 아닙니다. 호미 한번 들어나 봤을까요?
    그 사람은 오로지 표를 얻고자 하루에도 기독교 불교 천주교를 다니며 세례는 받았지만 성당엔 가본 적이 없고 불교집안이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사람입니다
    상대를 하잖게 보지 않으면 우롱하지 못합니다. 섬기는 사람을 어떻게 우롱한단 말입니까
    한달에 천만 원씩 버는 앵벌이가 구걸할 때 모르면 동정이지만 알면 얼마나 괘씸합니까.

    저 군사 기득권들은 밥도 제대로 못 먹던 하찮은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조금의 권력도 용서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당황한 지금 저들은 표를 구걸하고 있습니다. 마치 알거지처럼 행세하며 이 나라 국민의 동정심을 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속으론 국민을 아주 하찮게 여기고 있습니다.

    “국회 통과된 법률을 잘 알지도 못하는 국민들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보통 시민의 입장에서 말한다면서 대통령 노무현은 나라를 떠나라" 고 말합니다.
    “내각제에 국민의 관심이 많다”고 느닷없이 주장합니다.
    “촛불시위자는 불안세력이고 그들은 안정세력”이라고 말합니다. 이 난리를 만들어놓고도 말이죠.
    “이 어리석은 백성들, 우리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표변하는 민심만 보는 백성이 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고 말합니다.
    (더 있지만 다들 아시므로 이정도만 적어봅시다.)

    대통령을 등신, 개구리라고 하는 이 교만스러운 군사 특권들이 속으론 이렇게 우리를 우습게 보고 있으면서도 겉으론 다 죽을 판이라면서 엄살을 떨면서 구걸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장님이 아닙니다.

    겉에 걸친 누더기 속에 금태 두른 빤쮸 입고 있는 거 다 압니다.
    그 애매한 미소 속에 음흉하고 교만한 비웃음이 숨은 것 다 압니다.
    지금은 숙인 그 고개가 다시 뻣뻣하게 되돌아올 것을 우리는 압니다.


    이제는 속지 않습니다.

    * 전 노빠도 노사모도 알바도 아닙니다.
    돌발영상
    내일 출장이라 좀 일찍 올립니다.
    -------------------------------------------------
    D-10논리가 아니라 자격이다?

    “국민들이 탄핵에 대하여 국회를 비난하는 것은 탄핵의 논리가 틀려서가 아니라 자격 때문에 국민들이 비난하는 것이다.”라고하시는군요
    거꾸로 알고 있는 것 아닙니까?
    국회도 국민이 뽑았습니다. 국민들이 우매하다고 설마 그 정도도 모르겠습니까?
    이미 들통난 차떼기 들먹여서 ‘국민들이 차떼게를 했다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라고 핑계되면 댁들의 논리가 바로 선답디까?
    차떼기를 했다고 해도 국민들이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반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뭔가 대단한 착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대통령이 미덥지 못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대들이 탄핵한 논리가 국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설득하는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내용이 탄핵할만한 사유나 논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구요
    당신들 대통령 못마땅하다고, 또 민주당 탄압했다고 당 차원에서 탄핵한다는데 국민들이 어떻게 수긍을 합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자격은 두 번째 문제입니다.
    국민을 위한답시고 제대로 한번 도와주지도 밀어주지도 않고 차떼기나 하고 당신들 살 궁리나 하면서...

    결국 당신네들은 논리도 없고 자격도 없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문제를 바로 알아야 개혁이 되지 천막 치고 눈물이나 흘리면서 구걸이나 하면 자격도 논리도 정당해진답디까?

    잊지 맙시다. 이런 사람들이 대통령을 탄핵했습니다.
    --------------------------------------------
    D-11 스스로 인정한 증거들...
    돈내나라이발소 : “가결까지 가리라고 생각 못했다.”, “대통령을 견제해야할 세력이 필요하다.”, “국민은 바보”.“이런 것이 kbs수신료 징수반대와 연결되는 것”

    헌저년미친이발소 : “탄핵안이 통과되지 못할 줄 알았으나 우리당 전략가들이 김종필 자민련총재를 찾아가 '내각제에 국민의 관심이 많다'고 밝혀 자민련도 찬성해 통과가 이뤄졌다”,“물줘”

    동네강아지 : ”탄핵되었다고 해서 마치 하야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어떤 대통령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달라“(사회자-”그것은 탄핵문제가 마무리되어야 되겠죠”), ”찬탄 반탄은 민주를 훼손하는 일이며 이는 국민에게 되돌아 올 것“(그래 니가하면 로맨스다. 지금 무지 후회되지?)

    이상 탄핵 실시 전 70%의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헌제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강행한 그들이 그들의 부당함을 알면서도 행한 증거의 개소리들과 기타소리들이었습니다.

    잊지 맙시다. 이런 사람들이 대통령을 탄핵했습니다.
    -------------------------------------------------
    D-12포용하라고?14살밖에 안된 놈들이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동네 아줌마 강간이나 하고 다니면 포용해야 합니까?
    D-13공주의 눈물이 나라 국민들의 착하고 말 잘 듣고 순진하고 정이 넘치는 정서를 잔인하게 이용하는 이 나라 정치인들.
    D-14“여론이 좀 불리하더라도 옳다고 믿는 건 밀고 나가는 거예요.”세상에 가장 답답한 것이 어리석은 자의 소신입니다.
    D-15대통령은 하야하라고? 그대가 동네 골목대장 되면 육군 참모총장이 사퇴해야하는가?
    D-16추미애 인터뷰..국민을 섬기려하지 않고 군림하려든다면 주인이 밥상에서 흘린 밥풀조차 주어지지 않는 법입니다.
    D-17박근혜는 박근혜로 평가해야 한다. 그가 박통과 육영수여사로 겹쳐져 노인과 아낙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경계해야한다.
    D-18 우리는 이번에는 대통령이 제대로 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생각이다. 그런 연후에 다시 우리들이 심판하리라.
    D-19민주당의 고백금번 탄핵을 위한 한민 공조는 민주당을 탄압한 것에 대한 보복의 성격으로 당리당략에 의한 공조였다
    D-20 MBC토론 야 3당 대변인들 보시오국민의 동의와 상관없는 정치행위라니...당신들이 누구 때문에 국회의원 하는데...
    D-21바보라구?세월 가는 줄 모르고 세상 변하는 줄 모르는 그대들이 바로 바보인게야..
    D-22 불륜 관계라구요? "신당 사람들은 양아치"라더니 정말 양아치 눈에는 모든 것이 양아치로 보이나봅니다.복날이 다가옵니다
    D-23대통령의 견제 세력이 있어야만 한다고? 이미 제거한 대통령의 견제 세력이 왜 필요한가?
    D-243.12는 국민과 상관없는 소수의 이기적인 쿠데타이다. 이것이 우리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나서는 이유인 것이다.
    D-25 2002월드컵 때 있었던 일!! 이탈리아가 한국에게 지면 그 시합이 무효냐?
    D-26 민주주의 만세라구? 그대들을 뽑아준 국민들이 흑사리 껍데기로 보이는가?
    D-27 국민들이 노무현이를 뽑은 바보들? 다시 당신들을 뽑는 바보짓은 그만하겠습니다
    D-28 지각을 했다고 사표를 쓰라구? 격려하고 혹은 꾸짖을 것을 정적 제거의 기회로 삼은 당신들
    D-29 젊은이들이 뭘 모른다? 어떤 여론 조사를 보더라도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가 훨씬 더 많습니다
    D-30 전부 노사모들 뿐? 노사모도 국민입니다. 국민 모두가 노사모라면 그것이 국민 모두의 의견입니다.
    D-31 국회가 탄핵 할 수도 있다. 그러나...국민이 납득해야 할 것 아닌가.
    아저씨의 꼬릿말입니다
    내일 출장이라 좀 일찍 올립니다.

    지윤이 사진 보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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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4/05 23:29:28  6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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