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을 자주 하진 않고 그냥 친구로 맺어진 사람들만 가~끔 확인하는데

제 친구로 맺어진 사람중에 한 여자가 진짜 쩔어요..

얼굴도 이뻐..( 모델, 연예인 아니냐는 말 자주 들음..) 

공부도 겁나잘해... 성격도 좋고 서글서글해. 붙임성도 좋아..

게다가 애교도 있고 옷도 센스있게 진짜 잘입고다니고..

인정할수밖에 없는 모태미녀임... 진짜 어릴적 사진이랑 똑같이 생김..그런데 이쁨..ㅠㅠ

뭐하나 빠지는데가 없음..

근데 나랑 친한건 아니고..그냥 얼굴만 알고 마주치면 인사나 나누는..그정도 사이..?

모임에서 만난 사람인데 그분은 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거 뻔한데

왠지 자격지심 들어서 점점 안나가다가 이젠 아예 안나가게 됬네요

뭐..당연한거겠지만

모임에 나가면 사진같은거 찍어 올리잖아요? 그럼 단체사진 외에 그냥 모임사진 찍은거 보면

80퍼센트는 그분얼굴이 메인 ㅋㅋㅋㅋ

뭔 대화거리만 꺼내면 여자고 남자고 할거 없이 엄청 잘 들어주고 등등

페이스북도 보면 글하나 덜렁 던져두면 앞다퉈서 댓글 실시간으로 달아주고 ㅋㅋ

여지까지 솔직히 그래 뭐 나정도면 길거리 지나다니는 평범녀중 하난 되겠지 싶었는데

진짜 ㅋㅋ 이분 볼때마다 너무 자격지심 듬.. 역시 무조건 이쁘고 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막 주변사람들이 뭐 좋은거좀 생기면 선물이라고 그분꺼 하나씩 꼭 챙겨주고 ㅋㅋ 다른사람은 그런거 없ㅋ음ㅋ

솔로됐다는 글 올라오자마자 밥사준다 술사준다 아주 번호표 뽑을 기세임 ㅋㅋㅋ

더이상 친하게 지낼 건덕지도 뭣도 없는 사이인건 아는데 ㅋㅋ 

이런거 볼때마다 참 씁쓸하고 제가 더더더더더ㅓㅓㅓ욱 작아지는 느낌이네요ㅠㅠ

이런거에 자격지심 느끼면 안될텐데요 그쵸..

그냥 페북 뒤적이다 씁쓸해져서 끄적여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