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근 2년정도 연애를 하고있는 남성입니다.
지금 제 여자친구는 저에게 첫 여자친구에요. 제가 먼저 사귀자했고 고백후 30일정도는 여자친구가 마음이 들어서 제 고백을 승낙한게 아니라 그저 제가 좋은 사람같아서 그랬다고합니다.
첫 여자친구이기도하고 여자친구가 너무좋아 연애 초기에는 정말 잘해주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10일단위 될때마다 편지써주고 치장도열심히하고 등등...
그 이후로는 여자친구도 절 정말 많이 좋아해줬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서로를 알아감에 있어 친구처럼 되었고 많이 싸우기도 했죠.
중간중간엔 연애스타일이 많이 변하기도 했습니다. 어떤때에는 정말 많이싸우기도하고 어떤때에는 많이 애틋해지기도하고 여러 주기가 있었던거같아요.
허나 지금은 싸우는 주기인거같아요. 저는 다음날에 할일이 없으면 대부분 여자친구가 자취를해서 여자친구집에서 같이 있는데 요즘 종종많이 자주싸움니다. 사소한것에서 잘 맞지않아 싸우는데 또 싸우면 금방 풀리기도 합니다 서로.
최근에 제가 난 이런옷을 입은 여자가 이쁘더라 이러니까 "내가 자기한테 뭐하러 잘보여야돼?"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 말을듣고 순간 기분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아무리 오래사귀었고 친구같고 서로 자연스러운 모습도 많이 보여줬지만 남자친구에게 저런 말을하는게 남자친구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까요?
요즘 싸우면서 보면 예전같으면 화도별로 안낼일에, 서로 배려해줄 수 있었던일에도 많이 싸우는게 느껴집니다.
오래 사귀신 분들은 설레임보다는 편안함에 그 편안함이 좋다고들 하시는데 물론 저도 제 여자친구의 편안함이 좋습니다. 술을 많이먹게 되는 날에는 어머니보다 여자친구가 당장 보고싶고 힘든일 있으면 여자친구가 보고싶으니까요. 근데 그 편안함이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은 저렇게 써놨지만 그냥 제 연애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