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폴아웃4의 마지막 DLC인 누카월드가 나오면서 폴아웃이 먹통이 돼버렸습니다!!
며칠동안 멘붕에 빠졌었지만 이제는 벗어났기에 모드를 새로 깔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모드를 마구잡이로 깔아서 폴아웃 data 폴더에 넣다간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실행이 안됄테니 모드 오거나이저를 깔겠습니다.
모드 오거나이저는 넥서스 모드 매니저와는 달리 data 폴더에 바로 모드를 적용 시키지 않고 가상 폴더를 만들어 적용시켜 모드의 적용 및 해제를 쉽게
해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요즘 넥서스 모드 매니저도 업데이트 되서 가상 폴더를 이용한다고 들었는데요 안써봐서 저는 모드 오거나이저를 쓰겠습니다.
설치를 완료하셨다면 빨간 네모 안에 저 버튼을 누르시고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주세요
앞으로 모드를 설치 하실땐 맨 왼쪽에서 두번째 cd가 있는 아이콘을 누르셔서 알집 상태인 모드를 설치 하시면 됍니다.
첫번째 모드입니다. 스카이림에도 있었던 비공식 패치죠. 각종 버그들을 수정해 줍니다. 네이버에 있는 메가톤 카페를 찾아보시면 한글패치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이제 설치할 모드들은 텍스쳐 등을 리텍해서 그래픽을 더 좋게 만들어 줄 모드입니다. 저사양 분들은 설치를 자제해주세요....ㅠ..
폴아웃 4 내에 전반적인 사물들을 HD로 바꿔줍니다. 퍼포먼스용과 퀄리티용 두가지로 나눠져 있으니 선택해서 설치합시다.
종합적인 텍스쳐를 리텍해주는 모드입니다. 전부 설치해줍시다.
물 보고 기분 나쁘신적 있으셨나요? 없잖아요. 하지만 폴아웃 물은 다릅니다. 방사능에 절어서 들어가기만해도 온갖 병을 다 얻을것 같은 폴아웃의 물을
맑게 바꿔줍니다. 하지만 맑은 물이라고 해서 그냥 마시거나 하면 큰납니다죠. 방사능에 절어있거든요. 물이 맑은게 포스트아포칼립스에 안어울리신다
생각하시면 기존 물과 탁한물 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니 셋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유명한 리텍 모드 시리즈 중 하나인 비비디 폴아웃 락 텍스쳐 입니다. 락 텍스쳐라고 하니깐 락 페스티벌이 생각나네요 전두환이 언제 광주에 내려와서
돌을 맞겠다고 했는데 그때는 아마 전국 최고의 락 페스티벌이 열릴겁니다.
같은 모드 제작자가 만든 리텍 모드입니다.
전 이 모드가 처음엔 나무 리텍모드 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해변가를 리텍 해주는 모드더라구요. 첫 사진에 나무가 있다고 해서 이렇게 영어도
안읽고 이렇게 쉽게 착각하게 되니 역시 세상은 겉모습이 전부인가 봅니다.
나무 리텍 모드입니다. 이번엔 확실히 나무가 맞겠군요. 1k 2k 베스트초이스 4k 이렇게 네가지가 있는데 베스트 초이스를 설치합시다.
스카이림 하던 시절에 멋도 모르고 4k만 주구장창 깔다가 화면에 동료 세명 이상이 있으면 렉이 엄청 걸려서 피눈물을 머금고 이니고를 집으로 보낸적
이 있었는데요. 이쁜 동료와 같이 있고 싶어 하는 제 마음을 이니고도 이해해 줬을껍니다.
같은 제작자가 만든 날씨 모드입니다. 텍스쳐 모드는 아니지만 이름 때문에 왠지 같은 순서에 설치해야만 할것 같아서 여기에 넣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일런트힐 등등등 설치하실때 여러가지 선택사항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주세요
진짜 구름과 안개 모드입니다. 타 날씨 모드들과는 호환이 안됀다고 하는데요. esp를 사용 안하면 된다고 합니다.
밤하늘에 별들을 고화질로 리텍해줍니다. 별로 집중해서 볼 일도 없겠지만 낭만적이잖아요 ㅎ...
황무지가 맘에 안드시는 분들을 위한 모드입니다. 커먼웰스에 풀들로 가득해집니다. 스카이림에도 이런 모드가 있었는데요 풀이 많아지는 대신에
프레임이 왕창 내려가는 바람에 설치하자마자 삭제해야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난 만큼 제 컴퓨터도 더 좋아졌으니 이정돈 버틸껍니다.
식물들을 리터치 해줍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담벼락 등에 붙어서 사는 식물들을 리텍해줍니다.
몬스터 리텍 모드입니다. 빌어먹게 징그러운 몬스터들을 한층 더 징그럽게 바꿔줍니다. 모기나 파리까지도요! 아쉽게도 구울 npc들은 바뀌지 않는데요
그건 아마 npc 고유의 모델링이 있기 때문일껍니다. 만약에 npc 구울들이 더 징그럽게 바뀐다면 긍정적인 핸콕도 머리에 총구를 들이대고 쏘지 않았을
까 싶네요.
각종 집기류들을 리텍해줍니다. 2k 혹은 4k 해상도로요! 세상이 다 망한 판국에 집기류가 뭐가 중요한가 싶겠지만 잡다한것들도 다 해주니 설치합시다
나쁜 인스티튜트 모드입니다. 지들만 생각하는 주젱에 쓸데없이 깨끗한척 흰색에 집착하는 인스티튜트가 아니꼽기에 만들어진 모드 같은데요.
나쁜놈들을 나쁜놈들 답게 빨강과 검정으로 바꿔줍니다. 실은 다른 모드들 선행모드에 깔라고 되있기에 까는겁니다. 텍스쳐 모드가 왜 선행모드로 필요
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파워아머를 4k로 리텍해주는 모드입니다. 잔인한 제작자가 1k와 2k는 만들어두지 않아서 저사양분들은 설치하시면 폴아웃 트레이드마크인 파워아머를
볼때마다 렉이 걸리게 해주는 모드입니다.
세라나가 좋아한다던 바로 그 모드!!!
안 그래도 팔도 주고 다리도 주고 목도 내어주던 몬스터들이 이제는 피까지 내어주게 생겼습니다. 아이고 나리~!
빛이 없는 실내에서도 묘하게 빛이 있던걸 없애줍니다.
무기에서 나오는 이펙트로 생기는 그림자를 추가해줍니다. 텍스쳐와는 상관 없는 모드지만 좋은게 좋은거죠 ㅎ..
진짜 그림자 모드입니다. 사물 하나하나마다 빛에 의한 그림자가 생기는 모드인데요. 이게 없으면 뭔가 게임이 밋밋해집니다.
원경 텍스쳐를 리텍해줍니다. 플레이중에 멀리 있는 물체들을 보면 찰흙마냥 뭉게져 있는데 그런 걸 조금 개선해줍니다.
최고의 그래픽 모드라고 칭하고 싶네요. 프레임은 전혀 떨어지지 않으면서 약간의 색감 조정을 통해 폴아웃 분위기 자체를 바꿔줍니다.
그래픽 모드는 여기까지 설치하고 이젠 지역 리텍을 할 차례입니다.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폴아웃4에 나오는 지역들을 리텍해주는 모드입니다. 굿네이버나 아톰캣츠 등등 같은거요.
브라더후드도 아닌 주제에 전부 파워아머를 운용하고 파워아머가 없으면 무시하는 아톰캣츠입니다. 중국과의 전쟁중에 전차 대용품으로 나온게 파워
아머인 만큼 파워아머 한대가 갖는 전술적 이점은 엄청날텐데요. 이걸 거대 팩션도 아니면서 전원 운용하는 패기 ㅎㄷㄷ...인스티튜트 다음으로
브라더후드가 잡으러 오겠군요...
보스턴 공항을 리텍해줍니다. 3와는 달리 강압적인 브라더후드지만 그래도 커먼웰스의 치안을 위해 순찰대를 돌리니 사는곳이라도 삐까뻔쩍하게
바꿔줍시다.
약쟁이들 마을인 굿네이버를 더욱더 약쟁이 마을스럽게 만들어줍니다. 이제 굿네이버에선 1일 1제트가 의무입니다.
빛나는 바다에 추락한 비행기 있죠? 거길 리텍해주는 모드입니다. 오래 있을만한 곳은 아니지만 초록색은 눈이 편한 색깔이라고 하니 깔아줍시다.
굿네이버에 트레이드마크 술집인 셋째 철길입니다. 모드 제작자가 굿네이버 리텍 모드만 두개 만든걸 보면 약쟁이가 분명하군요.
레벨 15가 되면 랜덤인카운터로 떨어지는 UFO의 추락 지점을 리텍해줍니다. 별걸 다 리텍하는군요!
볼트에서 나오고나서 동쪽으로 곧장 가면 볼수 있는 비행기 추락지점입니다. 1회차 플레이때 빼고는 가본적 없지만 뭔가 더욱더 추가된다니 기분은 좋네요.
이제 지역 리텍은 끝났습니다.
모드 까는것보다 사진 찍고 글쓰는게 몇배는 더 힘드네요 일단 저녁 먹고 와서 다시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