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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32269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1/2
    조회수 : 488
    IP : 220.83.***.12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7/08/11 01:22:56
    http://todayhumor.com/?sisa_32269 모바일
    현실로 존재하는 이 기막힌 모순들(우리는 무엇인가)

    (("누가  만들지 않았는데도 현재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물질들" 이 기막히게 모순된 사실))

    신의 존재가 과학적 방법으로 "있다고" 증명되는 순간 모든 인간들의
    삶은 주체성을 상실하게 된다.인류 최대의 위기다.
    신의 "부존재"에 대한 증명이 이루어 진다고 하면 인간의 가치관속에서
    최소한 도덕이라든가, 양심이라든가, 보이지 않는 감시자에 대한 부담 같은것은
    분명히 현재와는 다르게 변할 것이다.역시 인류최대의 의기다.
    어쨌든.. 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자체가 가능한 것이기는 한가?

    지구사람들과  과학이 수백만년 앞선 외계인들 (유에프오를 타고 공간을 다닌다는)
    혹은 현시점 사람들과 수천만년후의 후세 사람들(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다닌다는)
    이들간의 차이는 단지 무엇을 더 알고 덜 알고의 차이일 뿐이다. 크지도 않은 상대성일 뿐 이다.

    왜냐 하면 과학과 사상이 제 아무리 고도로 발달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넘어 설수 없는
    경계가 이미 현실로 존재 하기때문이다. 그걸 논해보고자 한다.

    무한소와 무한대의 개념
    (시간,공간의 존재 형태를 아무리 밝혀 낸다 할지라도
    (예를 들면 공간은 11차원으로 되어있다든가 하는 것) 영원한 시간의 과거와미래 혹은 무한한 공간
    이라는 개념은 그 스스로 모순성을 갖게 되는데 이 모순이 엄연한 현실이라는 것이다.)
    즉, 시간이라는 것을 보면 (시간이 상대적 개념이든 뭐든,여하튼 신이 시간을 따로 만든게 아니라면)
    애초에 시간이라는게 엄연히 따로 존재하고 있었어야 한다. 
    그러면  그 시초는 없다라는 모순이 된다. 무슨 말인가.
    "누가 만든게 아닌데 지금 존재하고 있다"
    지금 뭔가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것은 누가 만든것이 아니므로( 어느 중간에 생겨난게
    아니므로) 영원한 이전부터 즉  음의 무한대때부터 그냥 존재하고 있었어야 한다는 말이다.
    공간도 마찬가지다. 11차원이니 뭐니하는 공간의 존재 형태에 대한 논의와
    공간자체에 대한 논의를 혼동하지마라.무한대와 무한소의 모순을 지닌채로 그냥
    영원한 이전부터 존재했었어야 한다.

    물질은 왜 있는가.
    (태초 무기물속에서  지금 눈에 보이는 온갖 물체들의 기원이 증명이 된다한들 그것은 중요하지않다.
    중요한것은 그 태초 무기물자체는 어디서 온것인가라는것이다. 왜 누가 만들지 않았는데
    존재하고 있는가)
    완벽한 무의 세계에서 뭔가가 중간에 짠하고 나타난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면
    나머지는 하나다. 즉 그냥 영원한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어야 한다.
     모순에 빠지는 것이다.

    신이 없다면 그냥 당연히 애초부터
    시간과 공간은 영원한 것이고,무한한것이며,무한소한것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또한 신이 없었는데도
    당연히 물질은  애초부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있었다.
    누군가도 없고,따라서 그 누군가 만든것도 있을 수 없다면 가장 타당한 결과는
    "완벽한 무"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누가 만들지도 않았는데
    현실은 수많은 것들의 존재로 꽉 들어 차있다. 이것이 가장 기막힌 모순이라는 것이다.

    신의 존재를 증명할수 없으니까.. 시간과 공간과 물질은
    신의 창조물이라고 보지말고 
    애초에 그냥 있었다고 보고,여기서 모든 인간의 이론을 시작하자는 시각은
    인간의 편의주의적 발상일뿐이다.

    여하튼 그렇게 생각해 본다면  이 기막힌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어지는
    신은 뭔가 물질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어서는 안된다.
    물질이라면 애초에 그 물질의 존재가 선행되어서 있고 그다음 그 물질이 신이 된것이니까 모순이다.
    무한함과 영원함은 어떠한 현실적인 존재가 그것을 넘어설수 없는 모순적 혹은 비논리적인
    개념의 문제이므로 신은 시공에도 무관하다.  초월적인 존재라는 것이 증명되는것이다.
    신은 비물질이고,시공에 무관하므로
    수억년후의 인류든 외계인이든 그것을 그들의 과학으로 직접증명해 낼 수는 없다.
    그래서 분명히 현실로 존재하는 이 "기막힌 논리의 모순이 곧 현실"이라는 개념을 받아드리기 위해
    사람들은 신을 만들어 낼수 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신은 가장 비논리적이면서도 가장 논리적인 모순적 존재이다.

    누가 말하듯이 신은 단순히
    인간의 무지한  상상만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궁극적인 과학의 수준으로,치열한 수천년간의 인류의 사유의 결과물로
    진리를 향한 뜨겁고 처절한 절규에 의해 탄생한  진실이라는것이다.
    그리고 천재 과학자들 일 수록 과학 위에 신이 떡 버티고 앉아 있는모습을
    본다고 하지 않던가.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7/08/11 10:13:14  220.78.***.16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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