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211746
배터리로 먹고 사는 터라 배터리 이야기가 눈에 많이 들어왔는데... 몇 가지 공유할 까 싶어서 쓰게 됐습니다. 1. 리튬이온배터리 Vs. 리튬폴리머배터리두 개가 서로 다른 애들은 아니고, 리튬이온배터리 안에 리튬폴리머가 들어갑니다. 리튬 폴리머는 리튬이온의 부분집합으로 보시면 됩니다. 간혹 내장형 배터리는 리튬폴리며, 탈착형은 리튬이온이라 하시던데 이건 잘못된 명칭이고 둘 다 리튬이온배터리이고 포장재와 몇몇가지가 서로 다릅니다. 탈착형배터리식으로 폰 안에 넣을 순 없겠죠~2. 효율? 최적화? 엄밀하게 폰 상태에서 효율을 측정하거나 비교하는 것은 심히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합니다. 효율이 어떤 의미로 쓰시는지 모르겠으나 만충전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냐...라면 그건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폰 내 앱이나 칩셋등의 문제입니다. 와이파이를 상시 켜 놓고 배터리 빨리 없어진다고 배터리 문제라 하시면 아니되는거죠배터리 최적화도 어떤 걸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일단 충방전이 시작된 상태라면 외부에서 배터리를 조정해서좋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3. 만충 / 만방다들 아시다시피 메모리효과 없습니다. 충방전 중에 찌꺼기도 안 끼고, 이상한 애들이 안에 살지도 않습니다.
제조사랑 협의할 때 제조사가 원하는 영역대에서 원하는 만큼 쓸 수 있도록 설계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로 일정 기간 후에 얼마 이상 용량 잔존...이라면 정상적인 충전기에서 충전해서 정상적으로 쓰시면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죠. 하루에 4~5시간 동영상 보는 분과
하루에 1~2시간 인터넷하고 통화 가끔 하는 분과는요.
기간으로 끊는게 아니라 제조사에서 가지고 있는 기준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충방전이 XX회 반복된다...를 가지고
배터리를 설계하게 됩니다. 예로 일정 기간동안 10번 충방전한다...라면 동영상 많이 보여서 15번, 20번 충방전한다면
그만큼 배터리 수명이 더 줄어들겠죠. 배터리는 소모품이니까요.
이거 외에는 만충 / 만방 신경 쓰지 마시고 사용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배터리 입장에서는 70~100% 충전 상태가 제일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배터리를 위해서 주인이 하고 싶은 거
못 하는 것도 이상하죠. 저도 그냥 제 스타일대로 그냥 씁니다.
다만, 배터리가 다 되서 폰이 꺼지셨다면 가능한 빨리 충전해주세요. 그 상태에서 그냥 놔두시게 되면
자가방전으로 전압이 스물스물 떨어지는데 너무 많이 떨어지면 진짜 배터리에 안 좋을 뿐더러
그 구간이 전압이 다른 구간보다 더 빨리 떨어집니다~~
그리고... 파란 불이 켜지면 만충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 상태에서 좀 더 충전되긴 하지만 양이 많지 않아요.
4. 보관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라면 50% 정도에서 하라는 말들과 함께 드는 예가 처음 폰이나 태블릿 사면
걔네들이 50~60%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그건 좀 오해가 있는 부분입니다.
자가방전 따지면 100%에서 0%가 50%에서 0%까지 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만충전 상태(100%)는 그 상태를 만들 기 위해 충전하는데 돈이 들고, 비행기로 운송하기엔
50%대비 에너지가 높아서 위험하고, 제조사가 팩을 만들거나 내장형으로 넣는 작업 하기에도 위험하고 등등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50%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소장기기들 오래오래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와 같이 하시면 배터리는 오래 갑니다.
내장형과 탈착형을 구분해서 정리해보면
일단 만충전을 하세요~ 그리고 탈착형이라면 배터리를 빼구요, 내장형이라면 기기 전원을 끄세요.
상온... 20~30도에서 보관하시면서 한 3~6개월 후에 한 번씩 기기 전원을 켜서 배터리 %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셔서
50% 아래 상태가 된다면 다시 만충전하셔서 동일하게 보관하시면 됩니다.
핵심은 종종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셔서 50% 이상을 유지해주시는 겁니다.
더 생각나는 게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가능한 쉽게 쓰긴 했는데 전문용어들이 안 나와서 신빙성이 떨어지려나요.^^
회사에 있어서 보안등등으로 더 자세하고 전문적으로 쓰는 게 어렵네요.
암튼.. 스트레스 받아가며 쓰기 보단 편하게 스타일에 맞게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