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시작했지만 레퀴엠 덕에 빠른 이동도 막히고 던젼 난이도는 높다보니
던젼 하나 깨면 엄청 체력 소모가 심하네요 이거 ㅎㅎ
첫번째 드래곤을 잡으니 하이로프가를 가야합니다.
레퀴엠이 난이도가 제법 있는 모드긴 해도 시나리오 진행에 방해가 안되게끔
적절한 필드와 던젼의 몹배치나 레벨링을 재조정 해놓기 때문에
하이로프가 사원까지 가는동안 이바스테드 부근 트롤 한마리 빼곤 없어서
바닐라보다도 더 심심할수도 있습니다.(정 심심하시면 길가에 던젼을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금은 여관점원일뿐이지만 나중에 다시 볼일이 생기는 그녀
저체온증 모드가 깔려 있지만 여관에서 스튜 두그릇을 사왔더니 무난무난 합니다.
바닐라였으면 등장했을 트롤들과 늑대들도 없어서
저체온증이라도 없었으면 무지 심심했을것 같습니다;;
딱 얼어죽기 직전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어째 오늘은 저체온증 모험기 같습니다
조금은 심심한 진행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구간입니다.
이번 회차 캐릭터 컨셉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인데
바로 작년 봄 여름을 강타한 갓게임 위쳐 컨셉입니다.
양검+경갑+용언+연금
이 4개가 주력입니다.
레퀴엠에서는 화술퍽에 용언관련퍽이 추가됩니다.
푸스로다가 표식의 아드가 되고!!! 불뿜는 용언이 이그니가 되고!!
아직 푸스로다중 "다"가 없으니 빨리 진행하고 싶습니다.
"다"를 배울라면 뿔피리 가져오랍니다
쪼잔한 노인네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날피...
누이의 목걸이를 전해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올게.........흐흐...
중간에 화이트런에 들려서 압박스러운 소지무게를 비우면서 미늘갑옷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의상 모드를 문의하시던 글들중에 노출이 적어서 마음에 드신다고 글을 보고
내가 초심을 잃었단 생각이 문득 들어 반성했습니다
여캐의 생명은 노출인데...내가 너무 그걸 경시했구나...
우연찮게 파밍했던 방어구들이 노출이 적은 방어구들이서
(노출 적절한 엘븐 갑옷 UNPb hdt 리플레이서 긴급 수배합니다!!!
조건은 이 갑옷이 원래는 무엇이었는지 알수 있는 형태의 리플레이서로 움직이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힐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북쪽으로 가니 점점 온도가 낮아집니다...(프로스트폴 모험기로 제목 바꿀까?)
올라올라 가다보니 모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아직 쪼렙을 배려한 심심한 필드...
그렇다고 스폰모드 같은거 추가로 깔진 마세요
100% 튕길겁니다 ㅎㅎ
이번에도 마을 처자들 성형 상태 확인 :)
뱀파이어들과의 첫대면을 할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불륜의 위험성 ㅠㅜ
일단 뱀파이어 한마리 잡아보니....만사 다 싫어집니다...
자기 동료가 죽었거나 말았거나 내연녀 알바는 주점에서 이 남자 저 남자에게 술사달라며 추파를 던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적인 고민이 생겼는데
레퀴엠은 락픽 스킬을 안찍으면 절대로 기본적인 자물쇠조차 딸수가 없습니다.(소매치기도 그렇고 대부분의 전문기술들이 마찬가지)
일정확률로 무기 숙련도에 따라 자물쇠를 부술수는 있지만 알바의 집을 조사하러 가기 위해 자물쇠를 부수기엔 쪼렙입니다.
글의 재미를 위해 콘솔로 풀어버리고 진행을 할까?아니면 사실적으로 갈까?였는데
레퀴엠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는게 좋을거 같아 그냥 다음 기회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절대 뱀파이어 한마리랑 싸워보고 쫄아서 이러는거 아님!!)
그리고 렙업도 드럽게 느린데다 초반부엔 전투기술 하나라도 더 찍어도 모자라서 죽을 둥 살둥이다보니
락픽에 투자하기가 너무 꺼려지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초회차 하시는분들은 락픽 하나 찍어두는걸 추천합니다.
암걸려요...
![ScreenShot140.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28264721d2bfbc1259b4788a7aec205502a5596__mn387917__w1920__h1080__f587497__Ym201609.jpg)
뿔피리나 얻으러 던젼으로 가보면 드로거들과 마법사들이 정신없이 싸우기 바쁩니다
우린 그냥 팝콘이나 먹으면서 기다렸다가 남은쪽을 처리하면 됩니다
거진 90%쯤의 확률로 드로거들이 이기겠지만...
체감 난이도 상으로 드로거들이 이겨주는게 낫습니다.
안그러면 이렇게 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레퀴엠을 좀 해본 사람들이 평가할때 레퀴엠 최강 직업은 마법사입니다
바닐라에 간지러운 파괴마법따위가 아니라
한방 한방이 죽창급으로 날아옵니다.
그나마 노드라서 빙결계는 해볼만 한데 화염계이나 전격계열은 끔찍합니다
그래서 레퀴엠 전사계열 육성 공략을 쓰시는 분들이 초반부 최대한 쇠뇌를 빨리 얻는걸 많이 추천합니다.
심하신분들은 헬겐 나오자마자 마차비 모아서 리프튼으로 마차타고 이동한 뒤 던가드 요새 가서 강철 쇠뇌 하나 주워오십니다.
그만큼 쇠뇌를 선호하는 이유는
후딜이 끔찍하게 길긴 해도 발사할때 자체는 빨라서
법사 같은 상대하기에 좋은데 서로가 서로에게 죽창을 날릴수 있게 됩니다.
(은신 없어도 됩니다. 레퀴엠은 천옷, 경갑은 화살 한방이면 즉사니까요 대신 중갑을 입은 적과 뱀파이어나 드로거 같은 언데드계열엔 데미지가 거의 안들어갑니다 중갑 상대로는 퍽을 찍어야 데미지가 들어갑니다.언데드는 은화살로만 데미지를 줄수 있습니다.)
한발이면...충분하지
그리고 활보다 쇠뇌를 더 추천하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는데
스태미너 관리가 문제가 됩니다.
레퀴엠에서 스태미너의 역활은 너무 중요한데
전에도 언급했던 무기를 떨구거나 무기 데미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거나 하는 문제들이 가장 심각하겠고
둘째로 이동속도가 느려집니다. 스테미너가 없는것도 힘든데 도망도 못갑니다 ㅠㅜ
레퀴엠의 모든 행동은 스태미너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포인트인데
활은 조준하고 발사하는 그 순간까지도 스태미너를 소모하고
쇠뇌는 줌을 하지 않는 이상 스태미너 소비가 없기 때문에 얻는 이점이 크기 때문이죠
뭐 이젠 이 구간쯤은 가뿐하죠 ㅎㅎ
스카이림 첨 할때 이 구간에서 왜 그렇게 알트키와 Z키 누르기가 빡세던지 ㅎㅎ
거미 독액을 맞으면 시야가 이렇게 흐려집니다.
레퀴엠의 함정이 죽창이라는건 곧 몹한테도 동일합니다 ㅎㅎ
발판이 없는 곳만 선풍 용언을 쓰며 지그재그로 넘어가주면 간단합니다
한마리 빼곤 제가 잡은건 없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구간에 나와야할 거대거미는 레퀴엠엔 삭제되어 있어서 더욱 쉽습니다.
힘들게 왔더니 누군가 먼저 다녀갔고 약올리기까지 합니다.
언제가 파XX스의 복수를 꼭 해줄겁니다...
입구부근에서 드로거들과 싸우던 마법들이 비싼 지팡이를 4개나 뱉어주셔서 예나싸와 주인공의 무게 한도가 꽉 차려버렸으니
다음 목적지는 솔리튜드에 가서 정비를 하고 큰맘 먹고 마차타고 화이트런에 돌아가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겁니다!!!두근두근 내집이라니 왈칵ㅠㅜ!!
dof효과가 아니라 얼어죽기 직전에 도착해서 시야가 흐릿하네요...
본격 프로스트폴 모험기
이 사람들 무슨 꿍꿍이일까요?
마을이 크다보다보니 여긴 이쁜 처자들이 많습니다만...
오늘은 여기까지 :)
이젠 두번째 드래곤을 잡을 준비를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