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의 이야기입니다.
가끔씩 하드가 있는 d 드라이브가 인식이 안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파워 문제였던 것 같아요.
삐~ 하는 고주파음이 발생했고 위와 같은 현상도 가끔 있었더든요.
하지만 그때는 그 생각을 못하고
단자 접속 불량인가 싶어서 재 연결을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좋았을 것을...
컴터 내부 청소를 한답시고 나서서 각 카드를 뽑아서 청소 후 재조립 했습니다.
심지어 서멀이 발려 있는 방열판까지 뜯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렇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서 재조립을 했는데...
아예 전원이 들어오질 않습니다.
급히 동네 수리점에 들고 갔더니
전원 끄고 바로 청소한거냐 (네) 이런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내부 전류 때문에 쇼트가 나서 뭐가 망가졌다고 장담 할 수가 없다...라며
자기들은 어찌 할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몇달을 컴터 없이 지내다 안되겠다 싶어서 새 컴퓨터를 맞추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컴터의 부품을 살릴 수 있다면 - 시퓨, 그래픽카드, ssd, 하드, 사운드카드 정도...- 살리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어느 부품까지 피해가 오는지, 부품의 생사여부 테스트는 어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시퓨나 그래픽카드는 맞춘지 7년된 지인 컴터를 좀 업글해주고 싶거든요.
고수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