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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2180
    작성자 : 루크
    추천 : 235
    조회수 : 16925
    IP : 123.213.***.200
    댓글 : 9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11/30 06:31:21
    원글작성시간 : 2009/11/30 00:01:4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2180 모바일
    주택가 지역에 남자 혼자 살지 마세요..
    저는 26이구요 ..자취 한지 6년 정도 지났습니다.

    집이 직장이랑 멀어서 혼자 자취 하면서 생활 했는데..

    어느날 퇴근했는데..대문 앞에 경찰들이 서있더군요..4명

    주인 아주머니와 먼가 심각하게 예기를 하고 있었어요..

    제가 집에 들려가려고 하니 갑자기 경찰 한분이..여기 사시는 분이죠..?

    잠시 저희랑 예기좀 하자고 하더군요..예 그러시라구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어제 낮에 윗집에 도둑이 들었는데..근처에 사시는 분들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보니까 근처에 남자 혼자 사는 집은 그쪽 혼자 인거 같은데 어제 낮에 머하셨는지 

    진술좀 해달라고 하더군요..범인 인상착의가 저랑 비슷하답니다.

    그래서..낮에 있엇던 일을 설명해주니..대뜸..

    교통카드 확인좀 하자고 하더군요..그래서 교통카드 건네주고 전화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제가 진술한 내용과 지하철에서 내린 시간이 일치하지 않는 다는것입니다.

    순간뜨끔하긴 했는데..시간을 달달 외우고 다닐수도 없는것이고..

    잠깐 잘못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말을 하니..아니왜 첫번째 진술이랑 말이또 틀리냐고..

    좀 수상하다고..경찰들이 갑자기 언행들이 과격해 지더군요..

    분명히 저는 낮에 일이 있어서 출타 중이었고..5시쯤에..집에 잠깐 들려서..씻고 다시 외출했지만..

    정확한 시간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지하철에서 내린 시간까지는 정확할게 알수가 없다고 재차

    설명을 드렸지만..이미 제말은 듣지도 않고 있엇습니다.

    그러더니 집안 조사를 해야겠다고 경찰들 3명이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열받고 미치겠더군요..들어가서는 닥치는 대로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옷장에 옷 한벌 한벌 주머니 다 확인해보고..

    서랍장 다열어 보고..심지어 냉장고 가방 안 까지도 확인하더군요..

    그러더니 그다지 문제 될것이 나오지 않으니까..

    컴퓨터를 한번 보자고 하더군요..그래서..컴퓨터를 켜서 경찰 두명이 확인을 하는데..

    인터넷 접속 목록이랑..다운 받았던 동영상들..문서들..

    전부 확인하더군요..근데..몇일전에 보고 지우지 않았던 동영상 두개가 문제였습니다.

    하나는 영화파일로 개봉한지 좀지난 영화였고..하나는 야동 이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남자 혼자 살다보면..머 그럴수도 있다고 저는 말씀드렸는데..

    불법다운로드에 다가 야한동영상 까지 확인되었으니..일단 파출소로 가치 가자고 하더군요..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퇴근해서 이제 씻고 밥먹고 TV좀 보다가 자야지 이생각만하고 집에 왔는데..

    이게 왼 날벼락 이람 말입니까..아휴..경찰차도 그날 처음 타봤습니다. 기분좀 그렇더군요..

    안따라 가면 어떻게 되는겁니까 물어보니..체포영장..나온다고 협박하더군요..그래서 조용히 따라갔습니다.

    파출소에 도착하니 이사람들 본색이 들어나더군요..

    당신이 그랬냐고...사실대로 말하라고..나이도 어린거 가튼데..

    진술내용이랑 지하철에서 내린시간이랑 불일치 하고 당신이 말한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다..

    그리고 컴퓨터에서 나온 동영상들은 법정까지 갈수있고 문제가 될수있다.

    그냥 지금 속시원하게 털어놔라..고 담배한대 피면서 예기좀 하자..

    왜 그랬냐..지금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당신 인생 여기서 끝장이다.

    나중엔 제가 좀 만만해 보였는지 걍 반말로 막 지껄이더군요..

    XX야 죄없는 사람이 어디있겟냐..우리도 털어보면..다 죄 짓고 사는 사람들일수도 있다.

    무슨 군대시절..이등병때..엄청 싫어했던 선임한명과 면담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이게 정확한 수사인지..명백한 증거도 없이..

    목격자 진술과 정황 판단으로만 사람을 범인 취급하시는데 ..무고죄로 전원 고소할수도 있습니다.

    차분하게 말씀드리니..혀끗을 한번 차시더니..나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경찰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을 더 뒤지더군요..한참을 뒤져도 아무것도 안나오자..

    그제서야..한분이..좀더 조사를 해봐야 될거 같내요..일단오늘은 쉬시고..

    다음에 연락 드릴께요..라는 말과 함께 모두 가버렸습니다.

    아 시발..정말 기분 더럽내요..경찰분들 입장에선..누구든지 의심을 하고..명백하게 수사하는건

    맞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파출소 내부에서 보여줬던 행동들..5공때..무고한 사람들..빨갱이로

    몰아서 처형한거랑 머가 틀립니까..정말..남자 분들 혼자 살지마세요..무서운 세상입니다.
    루크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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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30 00:07:12  121.16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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