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포항에사는 18살 남자에요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제게는 일어날꺼라고는 생각도 못한일이 일어나서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봐여 형 누나들 ㅜㅜ
2학년 올라와서 나 괴롭히는 일진무리가 잇엇거든
처음엔 그냥 장난심한애들이라서 그러려니햇어 놀리고 그래도;
근데 그게아니더라, 수업시간에 웃음거리만들고 비웃고 이런것도 점점심해지고
정도가 넘는거같앗어.... 욕하고 놀리고 야유하고..
그러다 일이 터졋어
내가 매점갓다가 교실에 들어왓어
근데 내책상이 아주 병신이되잇더라.......
책상위에 내 책은 책대로 다 펴져서 퍼질러져잇고
필통은 열려서 샤프 볼펜은 뚜껑 다 빼져서 마음대로 굴러다니고..
내의자는 책상위에잇고 그위에 축구공까지잇고...........
나 그때 상황이해가 하나도 안됫어
다른 책상인줄 알앗거든?
근데 책상위에 칫솔보니까 내꺼더라..
치약까지 짜놓고 올려져잇엇어
그때 너무...너무
너무 비참하더라 수치심도 들고......
걔들이 왜 이런짓 햇는지도 모르겟고 내가 뭘잘못햇다고 이러는지도 몰랏어
내가 이런일 당할줄은 몰랏어 진짜....... 내친구들한테 보이기에 어떤가싶고......
진짜 너무 부끄러웠어
너무 부끄럽더라
그런데 그 짓벌여놓은 애들
그꼴을 만들어놓고 웃고잇더라.....
화가나고.......억울해서...........
그래서 그냥 그자리에서 막바로 학교나왓어 가방이런건 그대로두고...
그리고 집에왓는데
카톡이왔어
걔들끼리 나 초대해놨더라 단체톡으로
나는 처음에 사과할려고 하는줄알앗어
그렇게 생각햇던 내가 미쳣엇지..
그렇게 나초대해서는 계속 내욕하고
정말.... 비참하게 만들엇어
말도 말같지않은소리하고... 이래서
확인해보고싶지도 않아서 그뒤로 안들어갓는데
그게 말이 계속뜨잔아... 안들어가도;
내 책상 사진찍어 올리고 웃고잇고
나 깔려고 카톡방 만들엇다 이러고....
진짜 죽을것같더라 뉴스에서 본 왕따자살 이런게 남일 아닌거 그때 알앗어
잠도 안오고 눈물만나더라
다음날 진짜 학교가기 싫엇는데
억지로 학교갓어...
근데 그애가 나 보자마자 시비걸더라
그래서 내가 사과하라니깐 제대로 하지도않고...
애들 앞에서 비웃고 그카더라
그게 너무
너무 화가낫어
계속 이런일ㅇㅣ계속될꺼같고
나한테 무슨일이 더벌어질지도 모를꺼같고
반애들 앞에서 모욕받는게 너무 화낫어
진짜 제정신이 아니게되더라
그래서 홧김에 주먹이 나갓어
내가 원래 소심하고 해서 싸우고 이런일이없어서 막휘두른거엿거든
근데 걔 얼굴에 3대정도 맞은거같아
얼굴에 피나서 바로 병원데려가고 나도 그날 오후에 정신이들더라
담임선생님께서 불러서 가보니까 걔 광대뼈가 다 깨졌대..
그리고 턱도 금가고....
선생님이 불같이 화냇어 그리고 경위서 쓰라고 종이줫어
요즘에 학교폭력 이런거 예민할땐데 그랫다고 니 좋게 끗날수는 없다고 하더라
진짜 억울하더라...
나 집도 되게 가난해서 그거 물어줄돈 하나도 없을거 같아서 부모님한테 너무미안해
매일 새벽일 가시는 우리아빠 얼굴 생각나고..
내가 왜때렷지.. 후회만 밀려오더라
나 경찰서 가겟지? 참 상황쓰레기같다
오유눈팅만하다가 처음글썻는데... 오유는 힘들때 더 자주 오게되는거같애ㅠㅠ 웃을일이 없어서그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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