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 '개미'에 보면
돌고래의 지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관련 글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 부분은 소설이 아닌 과학적인 사실입니다.)
돌고래의 뇌가 사람보다도 크고, (1,700g, 침팬지가 375g, 사람이 1450g)
X레이 사진에서 퇴화된 손(사람의 손과 흡사한)이 발견되어
그들이 바다로 가지 않았다면 인류의 선구자나 경쟁자가 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후자보다는 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
물 속에선 옷가지나 도구의 필요성이 적어지기에
육상보다 더 생활하기 편리해 바닷 속을 택하였을 것이지만,
언어의 필요성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그들은 사람보다도
풍부한 음성언어를 소유하고 있다.
(사람이 100헤르츠~5000헤르츠인 반면 돌고래는 7000~170000헤르츠)
그래서 돌고래의 음향언어는 아주 풍부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나자렛베이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소장인 존 릴리 박사의 견해에 따르면
선박 가까이로 다가와 펄쩍 뛰면서 몸짓으로 우리에게 뭔가를 보여주며
할 말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면
역정을 내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에게 뭔가를 가르치고 싶어하는 동물은 돌고래 뿐이다.
라고 했다.
식의 내용이 나옵니다.
실제로 돌고래는 사람보다 뇌가 크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 동물의 지능을 논하기에는 인류의 과학력이 부족하리라 생각됩니다.
그 수치의 기준을 무엇으로 정하나요? IQ?
IQ도 지능도를 나타낼 수 있는 선이라 보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다시 돌고래 얘기로 넘어가서..
또한 돌고래과에 속하는 이빨고래들의 사냥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지능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고래과 동물들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없다고(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냥 단순히 사람을 먹이로 취급하지 않아서다 라는 말도 있지만
사람을 건드리는 것이 이롭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를 믿지만,,
만약 후자가 사실이라면 돌고래의 지능은 사람 다음,
또는 사람과 흡사한 수준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전자라고 해도,
사람을 건드리는 게 이롭지 않아서 그러는 걸 것이다.
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이 그만큼 돌고래의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전, TV뉴스에 나온 기사로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대학의 뇌 진화 전문가 폴 메인저 박사가,
돌고래가 뇌가 큰 것은 온혈동물이 찬 물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고,
그것이 지능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내 연구 결과에 의하면 돌고래의 지능은 금붕어보다도 낮다.
라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전에도 얘기 했지만..
동물들 뿐만이 아니라 사람조차도
아직 그 지능도를 정확히 잴 기준도, 도구도 방법도 없습니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의 개미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죠.
개미에게 지능이 없다 라고 하자, 여왕개미 103호가
"그것을 어떻게 증명하느냐? 우리는 당신들이 어떤 기준으로
우리의 지능도를 판단하는 지 알고 있다.
당신들은 당신들과 비슷한 사고를 할 수록 지능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라고 합니다.. 물론 소설이고 과학적 근거도 없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의 잣대를 동물들에게 갖다대고
그들의 지능도를 잰다는 것이 편협한 사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에게 있어 지능도가 높다는 것은
우리와는 전혀 딴판의 문제일 수도 있는 것을
우리와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을 수록 지능이 높다고 생각 하는 것이 틀렸다는 것이죠..
결국 침팬지와 돌고래 중 누가 더 IQ가 높느냐?
그것은 생각 할 필요도 없고 누가 더 높지도 않습니다.
결국은 무의미한 수치이며 IQ역시 지능도를 나타내기에는 부족한 기준이니까요.
---------------범고래 이야기 -----------------
제가 외국사이트를 참고해보니
범고래 위속에서 발견된 유해가 있는데
그것에는 물고기,오징어,물개,바다사자,바다코끼리,해달,북극곰,파충류,펭귄,바다거북,고래류,새 심지어는 무스까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거기를 보니 가끔 범고래의 유해가 위속에서 발견되는데 아마 그 이유는 죽은 범고래를 먹은것으로 보는데 그렇게 하면 지방질을 섭취하여, 에너지를 섭취할수 있기때문이라고 추측하더군요. 하지만 확실한지는 모르는가 봅니다. 그러나 무리간의 유대감이 깊고, 다친 동료를 도와주는데 사냥해서 먹지는 않을거니 아무래도 이 이야기가 약간 일리 있죠.)
이 유해들을 보면 범고래는 바다에서 거의 못 먹을게 없는 무서운 놈입니다.
그런데 왜 범고래가 사람을 먹지 않을까? 그건 미스테리랍니다. 아마 이건 같은 동료인 범고래가 위속에서 발견되었다는 것보다도 미스테리죠.
같은 동료의 유해는 발견되는데 인간은 발견 안되니까요.
뭐 공격 사례는 있습니다.
스콧이라는 탐험가 아시죠? 스콧이 남극에서 겪은 이야기를 보면 범고래들이 얼음위를 걷는 스콧의 일행을 범고래들이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얼음을 깨트려 잘못했으면 한명이 죽을뻔했다 했습니다. 공격이 실패하자 범고래가 머리를 들어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는데, 아마 자기들이 잘못 판단했다는것을 알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뭐 수족관에서 사육사가 발이 잘린적이 있으나 실제로 범고래가 사람을 죽였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물론 약간 범고래가 완전히 인류에 무해한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인간을 고기에 맛을 한번 봤다면 사육사 발을 잘라먹은 범고래겠죠.
아무튼 범고래의 사람 사냥은 실제로 없으며, 추측으로는
범고래가 지능이 높아 인류를 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돌고래가 인간을 상어로부터 구했다는 호주에서의 이야기 그런걸 보면 알수 있듯이 범고래도 돌고래처럼 지능이 높아 인류를 해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어떤 추측에 의하면 인류는 범고래의 먹이가 될만큼 충분한 지방질을 가지고 있지 않아 먹지 않는 거라고도 생각하죠.
어찌되었던 범고래는 현재는 위험한 녀석이 아니고,
아직도 미스테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