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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21369
    작성자 : Iconoclast
    추천 : 1
    조회수 : 400
    IP : 125.181.***.6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4/24 00:09:57
    http://todayhumor.com/?gomin_321369 모바일
    제 영혼을 위한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타인들에게 투자라는 말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던지라 투자라는 단어자체를 사용하는 것을 거의 신경질적으로 금기시하는 편이지만 왠지 이번만큼은 타인이 아닌 제가 결심한거니까 이 단어외에는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를 않는군요. 

    사실, 여태까지... 뭐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스스로 제 앞길에 대해서 정해본 적은 아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대전에 살면서, 어릴적부터 학원을 다니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국립대(수시, 정시)를 버리고 사립대 경찰행정학과를 들어가고. 이러한 일련의 결정들이 전부 제 의사였다기 보다는 제가 잘 되기를 바라셨던 부모님의 결정이었죠.

    어느 날 친구하고 술을 한잔 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 동안 내가 너무 타인의 말을 위주로 하여 살아온 것이 아닌가. 나의 주관은 어디로 갔는가.'
    여기에 저로 하여금 자기혐오감(?)을 더욱 실어준 것은 제가 지닌 철학과 따로 노는 행동들이었습니다. 물론 제 철학대로 행동하는게 더 많기는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개인의 주체성과 타성에 젖지 말아야 함을 부르짖곤 했던 저에게 분명 조금일지라도 언행의 불일치가 있었다는 것은 어떠한 변명을 해도 용납의 여지가 없으니깐요. 그래서 오늘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참으로 간단하다면 간단하고, 어렵다면 어려운, 그런 질문입니다. 솔직히 제목에 거창하게 '제 영혼을 위한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써 붙였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투자(? 어쩌면 치유라는 단어가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를 할지는 아직 확실하진 않습니다. 제 영혼에 투자(?)가 될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을테니깐요. 어렸을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노래, 작곡이라던가 혹은 무심코 밖에서 쳐다보던 만화, 애니메이션이라던가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네가 하고 싶은 것은 네가 직장을 잡고 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하지만 이 말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대학교에서 직장으로. 이렇게 연쇄적으로 이어져 갈 뿐인 그저 순환되는 말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겠지요. 아마 영원히 쉴 때 까지 말입니다.

    물론 제가 미래에 하고 싶은 직업에 대한 꿈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이걸 위해 달려나갈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늦었을지 안 늦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몇 년이 되었든, 한번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에 단 한번 있을지 모르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겠다는 기회를 잡으러, 정말 늦기전에 시작해보려합니다.

    부디 힘을 주세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4/24 00:26:11  124.197.***.13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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