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게시물ID : gametalk_321123
    작성자 : Xayide
    추천 : 11
    조회수 : 1946
    IP : 27.100.***.108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6/08/15 05:59:22
    http://todayhumor.com/?gametalk_321123 모바일
    [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1-1 겨울의 왕 #1
    옵션
    • 창작글
    20160808005733_1.jpg
    첫 스테이지는 겨울의 왕. 모든 어드벤쳐 모드 중에서도 제일 어려운 게 걸렸네요.

    ... 젠장...



    20160808005734_1.jpg
    20160808005738_1.jpg
    20160808005742_1.jpg
    '오, 내 포탈을 발견했군. 지금쯤은 너만의 수업을 스스로 잘 배웠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흠, 우리 약간 더 도전을 해 보지 않겠나?'



    Day 1



    재수없는 맥스웰의 말과 함께, 어드벤쳐 모드가 시작됩니다.
    시작하면 바로 위에 Divining Rod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걸 제일 먼저 챙겨주세요.
    그리고 맥스웰 오른쪽 뒤에 해골과 배낭, 도끼가 보이시나요?



    20160808005756_1.jpg
    20160808005801_1.jpg
    배낭을 줍습니다. 배낭 속엔 고정적으로 토끼 귀마개 청사진, 보온돌, 목재/무작위적으로 3개의 아이템(이번엔 횃불, 도끼, 잔가지) 등이 들어있습니다.
    기본은 언제나 주변 수색부터!



    20160808005832_1.jpg
    ...... 저주가 걸렸습니다.

    어드벤쳐 모드는 프롤로그에서 말씀드렸듯이, 가끔 저주가 걸려서 밀짚/잔가지/부싯돌 셋 중 하나가 부족한 경우가 생깁니다. 문제는, 지금은 불을 자주 피워야 하는 '겨울의 왕'이라는 거죠.



    20160808005906_1.jpg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불을 피웁시다. 얼어죽을 수는 없으니까요.



    20160808010037_1.jpg
    현재 탐색 범위. 고작 이 정도 탐색하고 얼어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방한 장비가 필요한데, 마침 시작 할 때 토끼 귀마개 청사진을 주었었죠! 이걸 만들면 되겠네요!



    20160808010101_1.jpg
    광물이 부족합니... 아니, 밀짚이 부족합니다. 이거 만들면 불 피울 밀짚이 없어요....
    하지만 어떡합니까, 당장 좀 힘들더라도 나중에 살기 위해선 밀짚이 필요한데!



    20160808010154_1.jpg
    당장 잡는 건 기대할 수 없습니다. 토끼는 낮에 나와서 저녁 때 들어가기 때문에, 토끼를 잡는 건 다음 날 낮이 되어야 하겠네요. 당장 얼어죽을 거 같으니 불이나 피워야 합니다.



    20160808010208_1.jpg
    20160808010257_1.jpg
    오른쪽 위 시간이 보이시나요? 불 피워놓고 몸만 살짝 녹이고 밀짚을 찾다가, 우연히 녹색 버섯을 발견해서 뛰어와서 구웠습니다. 녹색 버섯은 그냥 먹으면 정신력을 50 깎아버리지만, 이렇게 구워서 먹으면...



    20160808010300_1.jpg
    20160808010303_1.jpg
    정신력이 15가 차오릅니다!(그리고 체력이 1 소모됩니다...) 당장 저녁과 밤이 긴 데 비해서, 금을 구하기 전까지는 정신력 회복이 요원하므로, 이런 녹색 버섯은 소중한 정신력 공급원이 됩니다.



    20160808010333_1.jpg
    20160808010650_1.jpg
    이렇게 첫 날이 지나갑니다. 뭐 하지도 못하고 얼어죽지 않게 버티는 것만으로도 힘드네요.



    Day 2



    20160808010837_1.jpg
    웨스의 특수능력 중 하나 - 허기가 30% 더 빨리 소모됩니다.
    ......

    식량이 너무나도 부족하기에, 주변에 있는 당근과 산딸기를 긁어모읍시다. 근데, 낮 동안 간신히 줍줍을 하는 사이 벌써 몸이 얼어붙어갑니다.

    참고로 토끼는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덫을 그냥 들고 왔습니다.



    20160808010859_1.jpg
    살짝만, 아주 살짝만 몸을 녹이고 나서 다시 재료를 얻습니다.

    밀짚이 적다 = 모닥불을 아껴서 피워야 한다 = 한번 피운 모닥불에 연료를 넣어가면서 유지시켜줘야 한다

    이 공식이 성립하므로, 잔가지건 나무건 긁어모읍시다.



    20160808010920_1.jpg
    그리고 덫을 설치합니다.

    Q. 여긴 토끼가 없는데요?
    A. 토끼가 아니라 다른 걸 노립니다. 뭐냐구요?



    20160808010929_1.jpg
    20160808010933_1.jpg
    바로 거미입니다. 토끼와 달리, 거미는 덫으로 잡으면 바로 전리품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따로 죽이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괴물고기가 나왔군요.



    20160808011016_1.jpg
    샌드박스 모드(맥스웰의 문을 통과하기 전)에서는 웬만하면 거의 손도 안 대고, 육포로 만들어 돼지왕에게 팔거나 구워서 새장의 새에게 줘서 달걀을 얻거나 거미를 꼬이게 하거나 하는데만 쓰던 괴물고기입니다만...

    구워서 먹으면 정신력이 10이나 소모되고 체력도 5가 소모됩니다만...

    배고파요....... 


    20160808011051_1.jpg
    20160808011053_1.jpg
    20160808011113_1.jpg
    아까 위에 보이던 거미집을 도끼로 부수고, 거미 4마리(원래 1단 거미집에서 나오는 거미 3마리 + 시간이 지나 재생성된 거미 1마리)를 잡아낸 모습입니다. 덫으로만 거미를 잡아서 벌써 덫의 내구도가 반이 되었군요.(한번 쓸 때마다 12.5%씩 소모되므로, 총 8회 사용 가능합니다.)

    괴물고기만 4번 떠서 다행입니다. 거미줄은 초반엔 1~2개 정도는 필요가 없고, 아직은 당근이나 산딸기를 구워먹는 것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서 거미선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배는 금방금방 고파지죠...



    20160808011258_1.jpg
    20160808011408_1.jpg
    밤 동안에도 연료로 쓸 나무와 솔방울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의 범위 내에서 벌목을 합니다. 밤에 할 수 있는 걸 미리 해 두면, 낮에 할 게 줄어들면서, 다른 일을 할 여유가 생깁니다.

    ... 현실에서도 할 일을 뒤로 미루지 말아야 할 텐데 나란 놈은 참...



    20160808011439_1.jpg
    현재까지 탐색한 범위. 초원 지대와 사바나 지대에서 최대한 많은 밀짚을 긁어모으려고 발악한 흔적이 보입니다.

    밀짚이 너무 부족해요...



    20160808011458_1.jpg
    그리고 다시 날이 밝아옵니다. 정신력은 60밖에 안 되네요. 슬슬 화관을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Day 3



    20160808011558_1.jpg
    20160808011601_1.jpg
    꽃 12개를 따서 화관을 하나 만듭니다. 꽃 하나를 딸 때마다 정신력이 5씩 회복되므로, 화관 하나 만들 동안 정신력은 60이 회복됩니다. 쪼그라든 뇌가 어느 정도 정상으로 차올랐네요.



    20160808011632_1.jpg
    하지만 화관도 추위는 막아주지 못했습니다...
    (토끼 잡는 장면을 실수로 캡쳐하지 못 했네요. 한 마리 잡았습니다. 단, 토끼 귀마개는 토끼가 두 마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 토끼는 계속 살려둬야 합니다...)

    거기다가 화관의 분당 정신력 회복량은 진짜 얼마 안 됩니다. 분당 1.33씩 회복되는데, 저녁이나 밤엔 정신력이 분당 5씩 떨어집니다. 낮에 3분간 끼고 있어야 간신히 4가 차는데, 이러면 낮에 3분간 껴서 번 회복량도 저녁 1분도 안 되어서 사라지는 정도입니다.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끼는 거지, 정말 좋아서 끼는 게 아닙니다.



    20160808011806_1.jpg
    운 좋게도, 녹색 버섯을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원래 숲 지대엔 버섯이 참 많게 느껴지는데, 꼭 찾으려고 할 때는 안 보입니다. 아니, 원래 어드벤쳐 모드에선 버섯이 적던가...? 이건 기억이 잘 안 나네요.



    20160808011827_1.jpg
    20160808011845_1.jpg
    20160808011857_1.jpg
    20160808011907_1.jpg
    추우니 당장 불을 피우고, 음식을 먹습니다. 산딸기나 당근은 구워 먹을 때 허기를 12.5 채워주므로, 4개 먹으면 딱 50의 허기가 회복됩니다. '겨울의 왕'은 식량이 부족하고, 웨스는 특히 허기가 더 빠르게 소모되므로, 포만감이 넘치지 않게 먹는 게 중요합니다.



    20160808012020_1.jpg
    20160808012037_1.jpg
    그리고 탐색을 다시 시작하다가, 밤이 되기 직전에 모닥불을 다시 켭니다. 밀짚이 지금 너무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탐색을 조금이라도 더 해두지 않으면 식량을 구하는 데 애로사항이 생기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어차피, 추워도 체력이 서서히 까이고, 배고파도 체력이 서서히 까이므로, 지도를 조금이라도 더 밝히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20160808012154_1.jpg
    그렇게 탐색을 열심히 해도 이 정도입니다. 역시, 겨울이라서 중간중간 모닥불을 피우고 몸을 녹이는 게 시간을 왕창 잡아먹네요.

    해안선을 대충 보자면, 6시 방향이나 9시 방향 둘 중 한 군데에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겠군요. 일단 9시를 먼저 가보겠습니다.



    20160808012308_1.jpg
    정신력은 아직 3자리. 나쁘지 않군요. 최대한 관리해줍시다.



    Day 4



    20160808012432_1.jpg
    토끼가 굶고 있습니다. 산딸기나 당근을 주면 바로 배를 가득 채우지만, 나 먹을 것도 없는데 토끼 배를 불릴 수는 없죠. 마침, 저기 토끼가 한마리 더 보이는군요. 저거 잡고 귀마개를 만듭시다.



    20160808012438_1.jpg
    ① 토끼를 자기 굴로부터 떨어트려 둡니다.



    20160808012443_1.jpg
    ② 토끼와 굴 사이에 덫을 놓습니다.



    20160808012514_1.jpg
    ③ Profit!



    20160808012726_1.jpg
    드디어 토끼 귀마개를 만들었습니다!... 만, 아직은 착용하지 않겠습니다.

    정신력을 회복시킬 수가 없어요. 화관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썩어 사라지지만, 토끼 귀마개는 착용하지 않고 있으면 내구도가 유지됩니다. 추위 vs 정신력 중에서 전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 물론, 그 정신력도 최저시급마냥 쪼끔 주지만...



    20160808012923_1.jpg
    현재까지 밝힌 지역. 3시일 가능성이 좀 더 유력해지는군요. 저기 살짝 가려진 저 곳으로 가 봐야겠습니다.



    20160808012748_1.jpg
    20160808012757_1.jpg
    20160808012810_1.jpg
    20160808012819_1.jpg
    토끼 귀마개를 만들어놓고도 착용하지 않으니, 괜히 인벤토리 낭비가 되는 것 같지만, 괜찮아요!

    밀짚이 없어서 인벤토리가 남아돌거든요!

    크흡...ㅠ



    20160808013113_1.jpg
    이렇게 하루가 또 저뭅니다.



    Day 5



    20160808013148_1.jpg
    20160808013152_1.jpg
    그러다가 결국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20160808013206_1.jpg
    정신력이 15% 이상이어야 지나갈 수 있는 오벨리스크 벽입니다. 지금 정신력으로는 가뿐히 통과하죠.



    20160808013239_1.jpg
    Divining Rod가 반응하는군요! 위 아래로 움직여보면서 소리를 잘 들어봅시다. 소리가 높아질수록, 소리가 울리는 주기가 빨라질수록 가까워진다는 거거든요.



    20160808013315_1.jpg
    거의 다 왔습니다!



    20160808013333_1.jpg
    Ring Thing이로군요. 개인적으로는 Metal Potato Thing을 바랬습니다만(주변에 당근과 농장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농장은 쓸모없어도, 당근은 소중하죠). 어쩔 수 없죠.

    그리고, 드디어 금맥을 발견했습니다. 정신력을 포...포풍! 같이 회복해봅시다.



    20160808013425_1.jpg
    여기서 팁 하나

    ① 설치물을 설치하려고 한다.



    20160808013427_1.jpg
    ② 우클릭으로 설치를 취소한다.

    이렇게 하면, 재료는 미리 빠져나가서 인벤토리를 비울 수 있는 동시에, 나중에 원하는 곳에 건설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써야 하는 테크닉이니까 꼭 기억해두세요.



    20160808013515_1.jpg
    20160808013604_1.jpg
    꾸준히 금을 캡시다. 추우면 아까 피워뒀던 불로 갑시다.

    슬슬 배가 고파오는군요. 식량을 구해야겠습니다.



    20160808013618_1.jpg
    ...

    식량이... 읎... 어...?



    20160808013714_1.jpg
    결국 최후의 비기, 얼음을 캡니다. 얼음은 하나 먹을 때마다 허기 2.3 정도를 회복시켜줍니다.

    한 덩이를 캐면 얼음 4개(와 돌 하나)가 나오므로, 대충 9.2 정도가 회복이 되겠네요.

    도시락 싸 갈 형편이 안 되어 수돗물로 배 채우는 옛날 드라마의 주인공이 떠오르는군요...



    20160808013804_1.jpg
    얼음을 먹으면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꼭 불 근처에서 먹어야 합니다. 겨울에 불 옆이 아니라 다른 데에서 먹으면 진짜 얼어죽어요.



    20160808013815_1.jpg
    오랜 밤을 보내야 하므로 화력을 좀 올립시다. 나무도 슬슬 더 구해야 할 텐데...



    20160808013820_1.jpg
    현재까지 탐색한 지도. 식량을 구할 곳은 정말 보이지 않습니다.



    20160808014021_1.jpg
    걱정을 뒤로 하고, 몸부터 데웁시다. 따뜻해야 더 많은 지역을 볼 수 있으니까요.



    Day 6



    20160808014047_1.jpg
    사람은 굶으면 무엇이라도 하게 됩니다.

    캐릭터 역시 그렇습니다.

    배가 굉장히 고프므로, 아까 지도로 확인해둔 얼음을 찾아다니며 캡시다.



    20160808014121_1.jpg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관문입니다.

    여긴 뼈와, 사냥개와, 사냥개 집(사냥개가 재생성 되는 곳. 사냥개 둥지라고 하면 뭔가 어감이 좋지 않아서 사냥개 집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시덤불이 있습니다.

    통과하긴 참 쉽습니다. 그냥 쭉 달리면 됩니다... 만, 일단 뒤로 빠집시다. 아직 식량이 충분하지 않은데, 다음 지역이 어떤 곳일지는 모르니까요.



    20160808014142_1.jpg
    무덤가를 발견했습니다! 샌드박스 모드에서라면 돼지 왕에게 가져다 주고 금을 폭풍같이 벌 생각에 신났겠지만, 여긴 어드벤쳐 모드입니다. 묘지를 파헤치면 정신력이 15 깎이고, 그래서 얻는 건 먹을 수도 없는 도굴품과, 제작할 여유가 없는 마법 재료들(악몽 연료, 보석 등) 뿐입니다.

    무시합시다.



    20160808014152_1.jpg
    얼음을 더 발견했습니다! 굉장히 반가워요!



    20160808014204_1.jpg
    현재까지 탐색한 지도. 정상적인 식량은 애저녁에 포기했고, 지금은 얼음덩어리만 죽어라 찾는 중입니다.



    20160808014309_1.jpg
    경건하게 얼음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불을 피우고 몸을 녹이며, 가볍게 하나하나 오독오독...



    20160808014321_1.jpg
    간신히 허기는 좀 채웠습니다. 다른 얼음을 찾아 다시 모험을 떠나야겠네요.



    20160808014358_1.jpg
    ??? 여기도 입구가 있나?

    이런 상황은 처음 보았습니다. 한 곳에 입구가 두 개? '겨울의 왕'에서?

    혹시... 여길 넘어가면 식량이 있는 지역이...?



    20160808014406_1.jpg
    그런 거 없다.

    멋지게 낚였군요. 젠장. 왜 헷갈리게 생겨가지고...


    20160808014437_1.jpg
    20160808014446_1.jpg
    낚인 서러움을 뒤로 하고, 몸을 좀 녹입시다. 운 좋게도, 산딸기 덤불 하나를 발견해서 기분이 많이 풀렸습니다.

    ... 간에 기별은 가려나



    20160808014457_1.jpg
    .....!

    !!!!!!

    비상! 정신을 차려보니 밀짚이 세개밖에 안 남았습니다! 앞으로 모닥불 한번만 더 피우면 끝이에요!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저 사냥개를 넘어야 합니다! 여기서 계속 머무르면 얼어죽을 수밖에 없으니, 다음 날 떠나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떠날 수 없으므로, 이 불을 오래 살려야 하니, 연료를 더 넣습니다.



    20160808014502_1.jpg
    그렇다고 얼음을 넣으면 안 됩니다! 얼음을 넣으면 불이 꺼져버립니다!

    '음식은 구워먹어야 효율이 좋댔어'라고 생각하면서 얼음을 구워먹으려는 미친 시도는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옥수수는 구워먹으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며, 수박은 구워먹으면 정신력 회복량이 늘어나지만 안 구워먹으면 체력 회복량이 늘어나고, 생선은 굽건 굽지 않건 회복량은 차이가 없습니다. 유통기한만 늘어날 뿐...



    20160808014547_1.jpg
    아까 과학 기계로 보여드린 테크닉. 미리 모닥불을 하나 예약해둡시다. 인벤토리가 한 칸 더 비었네요.



    20160808014550_1.jpg
    밀짚이 부족하다는 저 붉은 칸이 제겐 너무나도 쓰립니다.

    연료가 부족하므로, 나무를 더 해야겠습니다.



    20160808014616_1.jpg
    ......?

    ......!!!!! 미친!

    나무괴물이 등장했습니다! 저에겐 창도 갑옷도 회복약도 없지만 그딴 건 알 바 아니라고 쿨하게 걸어옵니다.

    나무괴물이 등장할 확률은 1~3일차까진 0%, 그 다음엔 매일 1.33%씩 늘어나므로 6일차에 등장할 확률은 5%. 총 30%까지 증가하고, 30일이 넘으면 2마리 이상 등장할 확률도 생깁니다.

    샌드박스 모드에선 이 경우 해결책이

    ① 솔방울을 심는다. 심으면 낮은 확률로 어그로가 풀립니다. 여러개 심으면 됩니다.
    ② 안 보일때까지 저 멀리 도망갑니다. 그럼 어그로가 풀립니다. 밤이면 횃불 들고 뛰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① 솔방울을 심는다 - 내가 솔방울이 읎어요. 아까 추워서 몸 녹일 때 다 태워서...
    ② 안 보일 때까지 도망간다 - 곧 밤입니다. 횃불 재료도 없고, 있다 하더라도 당장 얼어죽을걸요?

    결국, 최후의 해결책을 꺼냅니다...



    20160808014626_1.jpg
    ③ 불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버틴다.

    ... 이거 말곤... 답이... 없어요...



    20160808014632_1.jpg
    모닥불이 일정 크기 이상 되었을 때, 나무괴물이 모닥불을 밟으면, 꼴에 자기도 나무라고 몸에 불이 붙습니다. 이걸로 피해를 줄 수 있어요. 아예 대책없이 도망만 다닐 생각은 없습니다.



    20160808014644_1.jpg
    그렇게 한번 불태우고, 두번 불태우고...



    20160808014648_1.jpg
    20160808014700_1.jpg
    20160808014704_1.jpg
    20160808014720_1.jpg
    20160808014727_1.jpg
    20160808014805_1.jpg
    밤 새 불태우고...

    제발... 불타라... 불타라... 불타올라 죽어라...

    과연 저는,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출처 http://xayide.tistory.com/28
    Xayide의 꼬릿말입니다
    제가 쓴 게임 리뷰/가이드 글은 오유/홍차넷/티스토리에만 올리고 있으며, 일베를 제외한 어떤 곳으로건 퍼가셔도 됩니다.
    출처는 오유나 제 티스토리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xayide.tistory.com
    (꼬릿말전체보기를 누르시면 굶지마 가이드가 나옵니다.)

    욕설 안하기 캠페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58696&s_no=658696&kind=search&search_table_name=humor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BF%E5%BC%B3

    일베와 팀리그를 열지 않는 이유.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76019&s_no=676019&kind=member&page=2&member_kind=humorbest&mn=51771


    스팀 게임들 리뷰 모음
    http://xayide.tistory.com/16 : Giana Sisters
    http://xayide.tistory.com/17 : Rooms
    http://xayide.tistory.com/18 : Rise of Nations
    http://xayide.tistory.com/20 : Mini Metro

    굶지마 공략글 모음집

    기초

    초반 정착지 공략 : http://xayide.tistory.com/21
    입문자를 위한 초반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1
    게임의 목적 : http://xayide.tistory.com/12
    캐릭터와 추종자 총정리 : http://xayide.tistory.com/9
    식량 관리법 : http://xayide.tistory.com/3
    오리와 ROG의 차이점 : http://xayide.tistory.com/5
    계절별 특징 : http://xayide.tistory.com/4

    심화

    동굴 탐사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7
    폐허 탐사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8
    어드벤쳐 모드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13
    깨알팁 : http://xayide.tistory.com/2

    투게더

    투게더의 변경점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6
    투게더 유령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10
    투게더 스킨&감정표현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22
    투게더 역병과 변종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24

    난파선

    난파선 기초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11
    난파선 추가 캐릭터 가이드 : http://xayide.tistory.com/15
    난파선과 거인의 군림 세계 넘나들기 : http://xayide.tistory.com/25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8/15 08:41:34  1.238.***.5  강아지귀여워  147780
    [2] 2016/08/15 09:36:23  125.180.***.71  상냥한  478991
    [3] 2016/08/15 11:55:38  223.33.***.226  하임  720957
    [4] 2016/08/15 13:49:58  220.116.***.67  불량한녀석  472572
    [5] 2016/08/15 19:09:29  14.201.***.3  머서☆프레이  436873
    [6] 2016/08/15 23:05:07  122.47.***.55  Uzi  481588
    [7] 2016/08/16 22:58:54  14.138.***.7  맛있는두부  658480
    [8] 2016/08/18 00:19:09  121.165.***.109  피자맛  304981
    [9] 2016/08/18 14:45:04  14.41.***.252  1a2a33  445098
    [10] 2016/08/19 19:11:05  182.211.***.111  cobain  27342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9706
    렉시오 기반 존잼 모바일 게임 - 용곰뱀 창작글 오유코루 24/11/28 19:07 193 0
    359705
    길드워2 역대급 세일 오키토키 24/11/28 12:26 337 0
    359704
    던파 모바일 언제 본 영상 아닌가 했더니 [1] 오늘저녁고기 24/11/27 16:40 284 0
    359703
    [KOCCA]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 체험단 모집 [2] 장파랑 24/11/26 16:56 211 0
    359702
    엇 그 웬지 유아, 10대용 게임 스트리머가 인기가 많아질거 같습니다?? [1] 변태궁디Lv7 24/11/24 18:34 329 1
    359701
    AGF 2024 참가 게임 정보 모음 찰떡쑥떡 24/11/22 15:06 360 0
    359699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레벨업쇼케이스 2024 참가 신청 안내 gls2024 24/11/19 14:26 373 1
    359698
    인피니티 니키 12월 5일 글로벌 출시 소식 [1] 찰떡쑥떡 24/11/14 17:46 361 0
    359697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레벨업쇼케이스 2024가 개최됩니다! gls2024 24/11/06 17:41 474 0
    359696
    놀랍게도 E 스포츠가 있는 게임 오늘저녁고기 24/11/06 15:24 942 3
    359695
    [한국콘텐츠진흥원] GLS in 지스타2024 100% 즐기기! gls2024 24/11/05 16:49 555 0
    359692
    2024 게임대상 나혼렙 가능성 있겠는데 베오베금지외부펌금지 찰떡쑥떡 24/10/29 19:07 755 0
    359690
    메타포 리판타지오 이번에 해본 소감 [2] 오늘저녁고기 24/10/22 16:49 902 3
    359688
    [한국콘텐츠진흥원] GLS 지스타 2024 참가!(지스타 초대권 이벤트) gls2024 24/10/16 18:21 860 2
    359682
    [게임홍보]1인개발 맞고퀸 출시 해 보았습니다. [1] 노르말 24/10/13 10:51 966 4
    359680
    히어로즈키우기 사전 예약하려고 봤는데..흠.. [2] jorangmal93 24/10/11 16:31 906 0
    359679
    [광주광역시] 2024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참가자 모집! D-1 GGDC 24/10/08 23:06 834 2
    359678
    블소 네오 8일 남았는데 [1] 찰떡쑥떡 24/10/08 14:43 1001 0
    359677
    사람들이 가챠 논란에 진심인 이유 후훗 24/10/07 07:18 956 0
    359670
    추억의 고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4 [1] 대양거황 24/10/01 19:42 1127 0
    359667
    2024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참가자 모집!(~10.9) GGDC 24/09/27 12:43 1019 0
    359666
    추억의 고전 게임: 쇼군 토탈워 몽골침략 [2] 대양거황 24/09/26 13:40 1270 2
    359664
    팰월드 24시간 사설서버 같이하실 분?(30대이상) 창작글본인삭제금지 lavan 24/09/25 13:52 958 0
    359663
    이번에 가을할인에 다크타이드 살려고 하는데 종승탕징 24/09/25 04:24 928 0
    359662
    추억의 고전 게임: 파라오 [3] 대양거황 24/09/22 13:31 1226 1
    359661
    추억의 고전 게임: 토탈 어나힐레이션 킹덤즈 [4] 대양거황 24/09/20 15:02 1212 1
    359660
    추억의 고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 창작글 대양거황 24/09/15 23:22 1278 3
    359659
    마참내 페르소나3 리로드 아이기스 출시일 등장... 오늘저녁고기 24/09/05 18:05 980 0
    359658
    원스휴먼 화면 이상한데 이거 어케 해결해요?? [1] 눈쓸다꿍해쪄 24/08/31 23:53 1335 0
    359657
    간만에 감성을 즐기고 싶어져서 [2] 오늘저녁고기 24/08/30 14:59 1306 2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