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은 김남일처럼 할 줄 알아야 한다.
김남일은 유명한 선수를 상대하면서도 기죽지 않고
심판이 안 볼때마다 걷어 차는 근성이 있다."
-히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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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때 송종국과 미국의 한놈이 몸싸움을하다가 같이 넘어져 뒹굴었는데,
그때 송종국의 넷째손가락이 조금 꺾였었단다.
그래서 송종국이 손가락을 만지면서 뛰고있으니 김남일이 다가와
"왜그래?"
그래서 송종국이 넘어지면서 그랬다고 그러니
김남일이 그 미국놈을 두리번거리면서 찾더란다.
그리고나서 송종국에게
"저놈이냐?"
송종국이 맞다고하자,
김남일이 그미국놈에게 달려가더니 계속 주위에서 알짱거리더란다.
그리고 심판 눈치를 살살 살피더니 심판이 안볼 때,
그 미국놈을 걷어차면서 던진 말.
"죽고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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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탈리아 기자가 인터뷰중 김남일에게 당연하듯이
"이탈리아 선수중 누굴 가장 좋아하나?"
라고 물었는데 김남일왈
"그럴만한 선수가 한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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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전, 시비에르체프스키와 몸싸움 후 외친 말.
"씨팔새끼"
당황한 시비에르체스프키는 김날일에게 다가가 사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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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상관없이 지단(프랑스)을 공격. (와우!!)
부상당한 지단은 현재 재활 훈련중임 (신문1면에났음)
지단부상당햇다는 얘기에 기자들이 김남일에게
"어떡하냐.. 지단 연봉이 얼만데..."라고 하자
김남일왈
"아,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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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와의 경기
우루과이의 한 미녀 탤런트가 찾아와 자국 선수들에게 차례로 키스를 해주었다.
맞은편에 서있던 한국팀 모두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김남일이 혼자 조용히 우루과이쪽 줄로 옮겨갔다.
그리곤 .아무일 없다는 표정으로 그 미녀가 다가오자, 볼을 '쑥'내미는 것이 아닌가!!
경기 전 잔뜩 긴장된 순간에 한국팀은 모두 뒤집어졌다.
(차두리가 인터뷰할때 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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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떤 여자팬분께서 선수들이 묶고 있는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창문너머로 김남일과 눈이 마주쳤나보다
그래서 그 여자팬이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김남일만 빤히 바라봤는데,
김남일도 계속 빤히 보다가 한마디 꺼냈다.
"오빠 사랑해요, 오빠 결혼해요, 이런말 같은거 해야지. 그렇게 가만히 서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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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끼리 다 한방에 모여 이야기를 하던 중, 호텔직원여성이 들어와 물었다.
"머 필요한거 없으십니까 ^^?"
남일, 건방지게 한마디 던진말
"연락처요"
김남일이 혼자있을때 여성분이 다시 들어오셨다.
김남일이 물었다.
"저.. 시간있습니까?"
여성분 놀래자빠질 뻔하며 "네?"
"시간있으면 방 좀 치워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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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관계자가 김남일 부친께
"어떻게 축구를 시키게 되셨어요?"라고 묻자 부친왈
"머리에 든 게 없어서요!"
그렇지만 초등학교 초반까지 김남일의 성적표는
대부분 수 또는 우뿐일 정도로 공부를 잘해
가족이 축구를 반대했다고 하니 부친의 말은 겸손이였다
김남일 선수한테
"축구 선수 아니면 뭐가 되었을 것 같아요?" 라고 묻자
그의 화끈한 대답
"조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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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기자가 축구경기를 하러온
"김남일 머리를 보더니 왜 노란머리를 하셨어요?"라고 하자
"할머니 눈이 안좋으셔서요."
나중에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
sbs진실게임에 김남일의 친형이 출현해서 한마디 하셨다.
"남일이가 노란머리한걸 할머니 핑계대고 어쩌구 하는데..
그거 원래 지가하고 싶어서 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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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학생이 김남일에게 "사랑해요~" 라고 외쳤다.
그러자 김남일, 여학생에게 다가와 물었다.
"너 키가 몇인데 ?"
여학생 기뻐서 어쩔줄모르며
"170이요!!"
김남일 왈,
"3센티만 더 커서 오빠한테 시집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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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학생이 김남일의 싸인을 받고 말했다.
"생긴거랑 다르게 글씨가..."
그러나 여학생은 이미 자리를 뜨고...
그 말을 들은 김남일 , 달려가 여학생을 잡았다.
놀란 여학생, "왜요? >.<"
김남일 왈,
"잘생긴 사람은 원래 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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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중이던 김남일, 한 여성팬이 싸인을 받으러 왔다.
"오빠, 저 싸인 좀..."
김남일,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밥만 먹으며,
"밥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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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은 힘든 경기를 끝내고 땀을 줄줄 흘리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인터뷰를 하려던 기자들이 우르르 김남일에게 다가가자
"더워요!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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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 미국전에 있었던 이을용의 패널티킥 실축 후의 인터뷰 내용이다
기자 : 오늘 이을용 선수가 패널티킥에 실패했는데, 위로의 한마디 좀...
김남일 : 위로요? 욕 좀 해줘야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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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간의 위계질서에 억눌린 선수들이 경기중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히딩크 감독.
한 테이블에 선후배가 같이 식사를 하고 형이란 호칭 대신 이름을 부르게 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같이 식사를 하던 날, 선후배 모두 쭈뼛쭈뼛하며 낯선 상황에 어려워하고 있었다.
그 때 , 김남일 당당하게 걸어들어오며 외친말
"명보야! 밥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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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본 김남일>
차두리 - 남자인 내가봐도 멋있다. 경기전날이면 한번씩 비장한 표정을 짓는데, 가끔은 무섭다.
황선홍 - 나보다는 어리지만 정말 멋진 놈이다.
홍명보 - 김남일 때문에 밖에 나갈수가 없다. 팬들때문에...
박지성 - 가끔씩 상스러운 말을 할 때면 도망가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종국 - 항상 멋진 형이지만 나를 비롯해서 선수들을 챙겨주는 걸 보면, 팬들이 놀랄 것이다.
이영표 - 남일이는 코미디언 뺨친다. (완전 동감)
최성용 - 남일과 몸이 닿을땐 본능적으로 움츠리게 된다. 바위덩어리와 부딪히는 느낌이다.
'저게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다가올때가 많아 다칠까 걱정될 정도다.
안정환 - 경기때 가끔 보면 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