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넷에서 멋진 사진을 본다
flickr, 500px, slrclub 출처 등의 멋진 사진들을 본다
2. 카메라 뽐뿌가 온다
미친듯이 사고싶어진다.. 뭐가 됐던간에 디카라도 하나 사고싶어진다
3. 돈이 없는 현실을 깨닫고 폰으로만 사진을 찍는다
어떻게든 폰으로 dslr급의 사진을 담아보려고 노력하는 단계지만
될리가 있나.. 폰카에는 한계가 있다
4-1) 그래도 돈이 없으므로 폰카에 만족한다 (Happy End)
4-2) 어떻게든 돈을 모아서 dslr을 사기로 결심한다 (5에 계속)
5. dslr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보급기, 중급기, 고급기까지 미친듯이 찾아보기 시작한다.
렌즈에 관련된 정보는 아직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일단 카메라만 사면 뭐라도 찍을 수 있을것으로 알기에..
5-1) 정보를 모으면 모을수록 내 수준에서 살수있는 카메라의 가격대가 없다고 판단하고 포기한다 (Happy End)
5-2) 그래도 총알은 있다 (6에 계속)
6. 일단은 입문하는 입장이니 보급기라도 사보자고 판단하여 보급기(그래도 널널한 사람은 중급기)를 산다
사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보급기들을 구매한다. 렌즈는 상관없다 그냥 번들이면 된다.
7. 사진을 찍어보니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제대로 모르겠다.
이때부터 미친듯이 사진 찍는 방법들을 찾아 찍기 시작한다.
그리고 dslr의 매력에 매료된 후, 보급기와 번들렌즈의 한계를 느낀다.
7-1) 총알이 없으니 그냥 보급기와 번들렌즈를 최대한 활용하여 원하는 사진을 만들어낸다
7-2) 총알이 없으니 보정의 끝을 본다 (Happy End)
7-3) 총알은 모으면 된다. 렌즈를 사자 (8에 계속)
8. 크롭바디용 렌즈를 사려고 보니 너무 많은 한계가 있다
8-1) 그래도 여러 종류의 렌즈가 있으니 그걸 이용해서 최대한 열심히 사진을 즐긴다(Happy End)
8-2) 에이.. 렌즈들이 맘에 안들어. 나는 고급기로 넘어간다 (9에 계속)
9. 고급기를 구입했다.
고급기를 구매한 이후에는 그냥 미친 사람처럼 사진이 좋다
그냥 사진에 미쳐가기 시작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드는 중독감
9-1) 고급기를 구매한김에 렌즈도 싹 좋은애들로 바꾼다
9-2) 악세사리에 관심이 많이 생겨 삼각대, 스트로보, 셔터릴리즈, 필터 등에 미친듯한 뽐뿌가 온다
10. 7-3에서 9-2까지를 무한반복한다
* Happy End가 빨리 올수록 소모하는 돈은 줄어든다
* 무한루프에 걸렸다면 당신의 지갑은 개털일것이다 (아니면 재벌이거나)
* 만족도는 어차피 1에서 10번까지 다 제로에 가깝다... 뭘찍어도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