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다가 곧 군대 갈 운명인 저는 아침일찍 일어나 컴을 틀었습니다만, 어째 평소보다 버벅거리는 PC. 윈도우 8.1에서 지맘대로 10으로 업그레이드 된 이후, 언젠가는 포멧 한번 해야지하고 뒤로 미뤄 왔습니다. 고오급 시계를 열고 30분 쯤 지났을까... 게임진행이 불가능 할 정도로 버벅거림과 기괴한 소음이 발생. 저번 주부터 옥상방수공사한다고 위에서 해머드릴질했었으니 그 소린가 싶었는데 시간은 오전 8시. "이 시간에 드릴질 할리가 없는데?" 소음의 윈인을 찾아가니 컴퓨터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재빨리 케이스 커버를 까서 쿨러 하나하나 전원을 빼가며 언놈이 맛이 갔나 찾아갑니다. 시스템 쿨러를 하나 하나 전원을 꺼봤으나 계속되는 소음. '에전에 하드에 배드섹터가 몇개 있더만, 드디어 맛이 갔나?' 하지만 윈도우는 들어가지니 하드에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드디어 소음이 발생하는 곳을 발견! 일체형 수냉 CPU 쿨러의 수냉펌프에서 나는 듯합니다. 쫌 싼 맛에 사긴 했는데 이건 너무하지 않나 생각하면서, 이를 어찌하지 생각해봅니다. CPU펌프에 문제 있음 - 안에 있는 냉매가 굳었든지 증발해서 펌프가 헛도는 건지 모터가 맛이 간것이 아닐까 - 계속 쓴다면 - CPU냉각이 안 됨 - 으앙 쥬금 그러므로 씻고 CPU쿨러를 사러 나가야겠네요. (학비내느라 돈 없어서 걍 공냉 살려고요.) 이런 소음은 컴퓨터에서 날 것 같지 않는 소음이라 업로드 해봅니다.